오늘 마켓에서 금붕어를 잔뜩 잡아 왔어요. ^^ Pepperidge Farm에서 제조하는 크래커 스낵인데 노란색 금붕어 모양이라서 이름이 금붕어 Goldfish입니다. 예전에 제가 먹어 봤던 한국의 고래밥 같은 것이 Goldfish랑 비슷한 과자가 아닐까 싶어요. Goldfish 크래커는 1958년 스위스 비스킷 회사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는데,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Pepperidge Farm에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미국에서 이 금붕어 Goldfish 크래커는 꽤 오랫동안 세대를 지나며 아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스낵입니다.


막둥이 넷째 욘석은 엄지척을 하지 않고는 못 넘어가요. 휴우~ 

이번엔 셋째까지 막 부르더니 함께 엄지척을 하자고 채근.

그래서 셋째와 막둥 넷째의 엄지척~!



Goldfish는 금붕어 얼굴에 환하게 웃는 미소로 아주 유명해요. 이 미소를 보는 것 자체가 기분을 또 좋게 하기도 하거든요. 웃는 얼굴은 한쪽면에만 찍혀 있어요.




이쁘게 웃고 있는 금붕어 한마리.




그런데 금붕어 중에 이 이쁜 웃는 얼굴이 전혀 찍혀 있지 않은 녀석들도 있어요. 앞뒷면 모두 그저 지극히 순수한 그대로 얼굴없는 금붕어. 이름하여 "No Face"입니다. 달걀귀신 같기도 하구 그렇네요.


얼굴없는 "No Face" 금붕어



금붕어 지들끼리 싸웠는지 가끔은 머리 한 쪽이 깨진 금붕어도 있어요. 얼굴은 웃고 있지만 아래 머리깨진 녀석은 과거 흑역사가 있는지도 몰라요. 


머리깨진 흑역사 금붕어.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환하게 웃고 있는 금붕어도, "No Face" 금붕어도, 머리깨진 흑역사 금붕어도, 맛은 다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그런 맛의 스낵입니다. 첫째가 말하기를 합성 첨가물이 들어간 타 스낵과 비교해 Goldfish는 이상한 뒷맛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맘에 든대요. 아이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몇 개 집어 먹어 본 제 입장에서는 좀 짜요. 술안주를 해도 괜찮겠지만 굳이 사다가 술안주를 하고 싶은 그런 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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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28 03:57 신고

    저도 페퍼리지팜 과자 좋아해요ㅎㅎㅎ
    종종 가는 수입과자점에서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걸 떨이로 팔아서 가끔 사오곤 하거든요.
    페퍼리지팜 과자는 다 놓은데, 낱개포장이 안 되어서 있어서 좀 불편하더라고요.
    한국 과자는 거의 다 낱개포장이 되어 있어서 몇 번에 나눠먹을수 있는데, 이건 좀 힘들어요.
    그렇다고 놔두면 눅눅해질 거 같고ㅠㅠ
    먹을 때마다 '미국 사람들은 이거 한 봉지를 한 번에 다 먹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8 07:59 신고

      미국은 과자 포장이 전체적으로 커요. 가격도 아주 저렴하구요. 예전에는 정말 크고 가격도 좋았는데 지난 10 여년간 포장도 작아지고 가격도 비싸지고 한 것이 요즘 크기예요.

      울집은 과자가 남으면 봉지 입구를 테이프로 붙여서 보관해요. 그래도 그렇게 눅눅하거나 맛이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집도 큰 걸 한꺼번에 다 먹진 않고 아마 울집처럼 할 거예요. ^^*

  • BlogIcon jshin86 2016.08.28 11:40 신고

    군것질을 그닥 하지 않는편인데. ...아이들은 당근 좋아할거 같읍니다.
    엄지 척! 할 정도로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8 13:11 신고

      아이들이 있으니까 과자도 사게 되고 맛도 보게 되고 그러는데 아이들은 맛있다고 해도 저는 별로 맛이 없어요. ^^;;
      아이들은 맛있다고 엄지 척~~! 아이들이 행복하고 좋으면 저도 따라서 엄지 척! ^^*

    • BlogIcon jshin86 2016.08.28 13:16 신고

      당연하지요....그게 바로 엄마 마음입니다.

  • BlogIcon amuse 2016.08.28 18:28 신고

    미국의 고래밥이군요 ㅎㅎ 근데 맛은 좀 다를 것 같은 모양이네요 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29 02:39 신고

      고래밥 먹은지가 오래 되어서 그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맛은 달라요.
      Goldfish는 진짜 체더 치즈를 넣었으니까 맛이 더 진하다고 해야 하나 그럴 거예요. ^^*

  • BlogIcon 에이티포 2016.08.28 21:41 신고

    고래밥 같은 맛인가요?ㅎㅎ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29 02:39 신고

      고래밥이랑 맛이 다른 것 같아요. Goldfish는 진짜 체더 치즈를 넣었으니까 맛이 더 진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29 07:10 신고

    고래밥 느낌인데 좀 더 맛있어 보입니다
    잘 튀겨잔 느낌의 색깔입니디

    며칠만에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
    아침에 나오면서 보니 온도가 18도로 지난주보다 무려 12도나 내려갔네요 ㅎ
    참 종잡을수 없는 기온입니다
    피닉스는 좀 시원해졌나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저녁 편안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29 07:25 신고

      고래밥 같은데 맛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제가 고래밥을 먹어 본 지가 하두 오래 되어서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

      피닉스도 조금 시원해졌어요. 아침기온이 많이 내려갔거든요. 이제 한국도 피닉스도 좋은 시절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에헤라 디허~~!

      멋진 한주 시작하세요, 공수래공수거님. ^^*

  • BlogIcon 새 날 2016.08.29 10:17 신고

    금붕어들이 아주 이쁘네요^^ 고래밥에는 다양한 종류의 바다생물이 들어 있던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일관성이 아주 넘치는군요. 이 세상도 금붕어들처럼 생긴 건 달라도 모두 맛이 한결 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록 며칠이지만 시원해져서 살 만한 요즘 날씨입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29 11:27 신고

      고래밥에 다양한 바다 생물이 있었나요? 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래밥이 다 고래모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ㅡ.ㅡ;;
      서울도 좀 시원해졌나 봐요. 피닉스도 약간 시원해졌어요. 그런데 이번주는 다시 더워진대요. ㅠㅠ 하지만 이제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뻐요. ^^*

  • BlogIcon 베짱이 2016.08.29 17:27 신고

    뭐가 한국의 자갈치 라는 과자 같기도 하면서

    포장이 종이인걸로 보아서 왠지 건빵같은 느낌도 나는 과자네요. ㅋㅋ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30 03:18 신고

      자갈치라는 과자도 있나요? ^^ 하긴 제가 한국 떠나온지가 꽤 되어서...
      그러고 보니까 건빵 포장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맛은 건빵이랑 아주 많이 달라요. ^^*

  • BlogIcon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6.08.31 05:31 신고

    고래밥보다는 더 커서 좋은데요~ 9월 말에 미국 서부여행 준비중인데... 수퍼에서 팔면 먹어봐야겟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31 07:32 신고

      9월말에 울동네 오시는군요. 즐거운 여행되시겠어요.
      Goldfish는 꽤 인기있는 편이라서 거의 모든 슈퍼에서 팔아요. ^^*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8.31 11:05 신고

    처음엔 제목만 보고 금붕이 먹이인줄 알았네요
    고래밥을 말씀하시니 맛도 비슷할 것 같네요
    8월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9월 되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9.01 09:19 신고

      고래밥 비슷하긴 한데 맛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고래밥을 먹어 본 지가 꽤 오래되어서 사실 그 맛이 가물가물 하지만요.
      멋진 9월 시작하세요, 드래곤포토님. ^^*

오늘은 금요일 저녁. 간단하게 햄버거를 만들어 먹습니다. 식구들은 햄버거 번에 패티를 끼워 모두 클래식한 햄버거로 먹는데 저는 또 다르게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햄버거 패티와 있는 다른 재료들을 모아 햄버거 스테이크(함박 스테이크)로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이 선택이 참으로 탁월했어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패티 위에 치즈 한장 덮고, 할러피뇨 피클, 토마토, 로메인 상추, pork and beans를 사이드로 함께 놓았어요.




약간의 탄수화물도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프렌치 바게트 잘라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두니까 멋진 식사가 되었어요. 이렇게 음식을 차려 먹으니까 남편이 콜라 한 잔 따라서 가져 옵니다. 그래서 둘이 나눠 마실 거예요.


노라는 신선한(?) 시도로 햄버거 스테이크 & 남편과 아이들은 모두 클래식하게 햄버거.

앞의 접시 두개는 노라가 먹을 것, 저 뒤에 보이는 햄버거 두개는 남편이 먹을 겁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아이들 넷도 모두 각자의 햄버거를 구미에 맞게 조제해 먹었어요.



맛난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하는데 막둥이 넷째가 자기가 햄버거 패티 위에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로 아주 멋진 얼굴을 만들었다며 자기 햄버거 사진을 찍어 달래요. 진짜 멋진 얼굴을 만들었어요. 햄버거 패티 위의 멋진 얼굴이니까 그 운명에 맞게 막둥이가 곧 햄버거 뚜껑을 덮어 맛있게 먹을 겁니다.


멋진 얼굴, 미안하다~~. 원래 인생이 그런 거야.




드디어 감동의 시식시간. 으~음, 맛있어! 따뜻한 패티에 치즈가 녹아 맛이 아주 좋아요. 다음에도 햄버거 대신 이렇게 햄버거 스테이크로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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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Roynfruit 2016.08.21 15:23 신고

    치즈와 패티 +,+
    점심 먹었는데ㅠ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ㅋㅠ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1:15 신고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녁은 치즈와 패티로... ^^*

  •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6.08.22 02:11 신고

    우와맛나겠에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2:24 신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22 05:25 신고

    ㅎㅎㅎㅎ막둥이가 그린 스테이크위의 그림이 진짜 귀엽네요 ^^아 완전 사랑스럽네요.
    저도 클래식한 버거보다 저렇게 햄버거 스테이크처럼 먹고 싶어요. 그리고 저 pork & beans 전
    돈가스 먹을 때 같이먹으면 그렇게 맛있어서 참 좋아하는데 ㅠ 완전 제스타일의 딱 맛는
    햄버거스테이크에요~꿀꺽~^^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6:18 신고

      울 막둥이의 예술을 이해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가끔 탈 클래식으로 먹고 싶을 때 이렇게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좀 튀는 느낌도 나고. ㅎㅎ
      돈까스하고 pork & beans 함께 해도 아주 맛있겠어요. ^^*

  • BlogIcon SoulSky 2016.08.22 05:50 신고

    캬 저희 집도 자주 먹는 메뉴네요. 저는 소스 없이 후추랑 소금만 뿌려서 먹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워낙에 신선해서 맛있더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6:19 신고

      햄버거 패티가 우선 좋으면 어떻게 해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22 08:07 신고

    어제 봤으면 아마 햄버거 사러 나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밥 먹기가 귀찮았거든요 ㅋ

    막둥이의 감각이 보통이 아니라는걸 또 보여주는군요
    행복함이 넘쳐 흘러 보이십니다.멋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8:34 신고

      맛있는게 집에 있어도 뭔가 다른 게 먹고 싶은 날. 어제가 그런 날이였군요. ^^
      어제 공수래공수거님의 마음을 햄버거로 흔들었어야 했는데... 아쉽. ㅋㅋㅋ
      막둥이가 아주 패티에 그림 그리기에 재미들었어요. 녀석들이 저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ㅎㅎㅎ ^^*

  • BlogIcon T. Juli 2016.08.23 00:01 신고

    매우 맛이 좋을 햄버거 스테이크네요.

  • BlogIcon 좀좀이 2016.08.23 06:05 신고

    햄버그 스테이크 위에 머스타드와 케찹으로 그리신 얼굴 귀여워요. 왠지 삐에로 같아요. 저게 팔다리도 있었으면 덩실덩실 춤출 거 같아요 ㅋㅋ
    치즈가 잘 녹았군요. 정말 고소하고 고기맛 잘 느껴지는 한 끼였겠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3 08:13 신고

      막둥이의 예술을 이해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를 이용하면 진짜 삐에로 같은 분위기가 나요.
      햄버거 패티 위에 치즈 얹고 다른 것들 곁들이니까 맛도 좋았지만 우선 간단하니 편해서 우선 좋았어요. ^^*

  • BlogIcon *저녁노을* 2016.08.23 10:42 신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 BlogIcon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6.08.23 22:49 신고

    햄버거 퍄티 스테이크...너무 맛있어보여요~~ 저도 집에서 이렇게 해 먹을 슈 있을까요... ~~패티위에 케찹과 머스타드 귀요미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4 06:25 신고

      햄버거 패티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
      머스타드 소스와 케첩으로 만든 막둥이의 예술을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새 날 2016.08.23 23:23 신고

    음 이 야심한 시각에 이 포스팅을 보니 어쩔 수 없이 배에서는 꼬르륵~ 전형적인 테러행위가 아닐 수 없네요. 햄버거든 스테이크든 가릴 것 없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 신기하게 햄버거에는 정말로 탄산음료가 제격이죠? 왠지 함께 해주지 않으면 단팥없는 팥빵 같다니까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4 06:27 신고

      이번에도 제가 음식 사진으로 꼬르륵~ 이끌어내기에 성공한 건가요? 에헤라 디여~~!
      진짜 햄버거는 탄산음료(특히 콜라)와 함께 해야 맛있어요. 궁합이 짝짝 맞는다고나 할까. 물도 쥬스도 잘 맞지 않고, 특히나 맥주나 와인은 더 이상하구요. ^^*

  • BlogIcon 베짱이 2016.08.25 19:06 신고

    햄버거 스테이크 군요.
    전 모두 합체 시켜서 드실줄 알았는데...

    따로따로 드시네요. ㅋ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26 00:14 신고

      집에서 흔하게 만들어 먹는 게 햄버거라 식구들은 클래식한 햄버거 스타일로 다 먹었는데 저는 좀 달리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 따로 먹었다는. 나름 신선한(^^) 시도였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26 01:55 신고

    햄버거 스테이크도 맛잇고, 빵에 넣어서 햄버거로 만들어도 맛있지요.
    사실 햄버거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접시에 쫙 펼처보니 브런치가 부럽지 않네요ㅎ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26 02:15 신고

      햄버거는 햄버거 번에 끼워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따로따로 펼쳐서 접시에 담아 먹어도 맛있고. 만들기도 편하고. 아주 기특해요. ^^*

  • BlogIcon 경춘선통일호 2016.08.30 12:47 신고

    침을 꿀꺽꿀꺽 삼키며 괴로워하면서도 계속 맛있는 먹을 것 포스팅만 누르게 되는 심리는 뭔지...ㅠ.ㅜ
    이것도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특히 저는 녹은 치즈가 얹어진 고기가...ㅠ.ㅜ(침샘 폭발)

    • BlogIcon The 노라 2016.08.31 04:09 신고

      맛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역장님.
      치즈 녹은 햄버거 패티... 정말 환상이예요. 언제 한번 이렇게 해서 드셔 보세요. 맛있어요. ^^*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에 Rihanna의 멋진 노래 "Sledgehammer"가 나오는 군요. 노래가 꽤 좋아요. 그래서 스타트렉 비욘드를 이미 보신 분들도, 그리고 스타트렉 팬들은 이 노래가 주는 느낌이 더 남다를 것 같아요. 아래에 "Sledgehammer"가 배경노래로 나오는 스타트렉 비욘드의 트레일러와 "Sledgehammer" 뮤직 비디오를 모두 붙여 두었습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


스타트렉 비욘드 트레일러



Rihanna의 "Sledgehammer" 뮤직 비디오



*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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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20 13:31 신고

    오호홍( 콧소리)
    이렇게 감사하고 친절하실수가..어찌되었든 감동입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금방 이렇게 노래 들으니 새롭군요
    멋진 금요일..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0 13:36 신고

      공수래공수거님 콧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참 좋아요. ㅎㅎㅎ 덕분에 저도 스타트렉 비욘드 삽입곡들도 찾아보고 좋은 노래 들어서 좋았어요.
      제 남편도 스타트렉 시리즈 왕팬인데 영화 크게 기대하고 있어요.
      멋진 토요일 되세요. ^^*

  • BlogIcon 카멜리온 2016.08.20 21:16 신고

    스타트렉 비욘드 아직 안봤는데 궁금하군요
    보게되면 집중해야겠어요! 소개해 주신 노래를 위해..

    • BlogIcon The 노라 2016.08.21 05:31 신고

      저도 아직 스타트렉 비욘드를 보지는 않았는데 보신 분께서 영화 꽤 좋다고 하시더군요.
      노래도 좋다고 하셔서 한번 찾아 봤어요.
      Sledgehammer는 아마도 엔딩 크레딧 나올 때 나오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구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22 05:21 신고

    스타트랙 비욘드 저도 아직 못봤는데 The 노라님 글보니 친구랑 가서 꼭 봐야겠네요.^^
    근데 리한나가 뮤비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 지구에 사는 사람이아니라 다른 행성에 사는
    외계인처럼 느껴져요^^. 저 행성에 가서도 제가 용감하게 살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이 드는게
    아무래도 방금전에 읽은 스트래인져띵 영향을 받은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ㅎㅎ
    혼자라면 아무래도 안될 것같고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면 힘을 얻을 것 같아요.~
    전 아바타라는 영화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뭔가 그런느낌이 나면서 거기에나오는
    음악들까지 생각이나네요. 아바타가 2009년에 나왔다니 ㅠㅠ 시간이 참 빨라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6:14 신고

      Rihanna가 스타트렉 비욘드 분위기를 내느라고 외계인 비슷한 분장을 했는데 잘 어울리더군요. ^^
      스타트렉 비욘드 보신 분 말씀이 영화 참 잘 만들었다고 하시더군요. 라진님께서도 좋아하실 영화 같아요.
      혼자 남으면 진짜 많이 힘들 거예요.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면 그 생각에 더 힘을 내게 될 것 같구요. 아바타가 2009년에 나온 작품이라니... 세월이 넘 빨라요. ^^*

  • BlogIcon 새 날 2016.08.24 13:12 신고

    이 영화 보셨어요? 전 보려고 했는데, 여건이 허락치를 않아 포기했습니다 ㅠㅠ 요즘 몸과 정신이 이래저래 혼란스럽고 그렇네요. 빨리 정신 차려야 할 텐데,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5 04:59 신고

      저도 이 영화 아직 보지는 않았어요. 지난 토요일 공수래공수거님께서 보셨는데 영화 꽤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삽입곡 말씀도 하셔서 겸사겸사 노래를 찾아보다가 Sledgehammer까지 가게 되었어요. ^^
      요즘 아주 바쁘신가 봐요. 바쁜게 좋은 거라고 하던데 역시 새날님은 멋지게 잘 살고 계세요. ^^*

1980년대의 그 느낌을 정말 잘 살린 웹 TV 시리즈가 미국 넷플릭스(Netflix)에 나왔습니다. 시리즈 제목은 "Stranger Things". 이거 정말 잘 만들어진 시리즈입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ET", 1980년대 영화 "구니스(The Goonies)" 등이 연상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류의 작품들을 좋아한다면 "Stranger Things"을 꼭 봐야 해요. 한번 시작하면 점점 더 빠져들어서 마지막 에피소드 8까지 끝내게 됩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1980년대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살렸어요. 저야 1980년대에 한국에 살아서 1980년대에 대한 기억이 "Stranger Things"와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면이 있는데, 어릴 때 이민와 1983년 당시 미국에서 살고 있었던 남편은 완전히 흥분의 바다예요. 자기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 1980년대의 미국 모습이 펼쳐지며 스릴있는 전개를 보니까 너무 좋아하더군요.




"Stranger Things"의 배경은 1983년 미국 인디애나 주의 작은 도시 Hawkins입니다. 이 도시에 미정부의 연구소(실험소)가 있는데 그 연구소 덕분에 여러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이 연구소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고, 그 얼마 후 연구소 근처에 살고 있던 윌이 행방불명됩니다. 윌의 엄마 조이스, 형 조나단, 경찰서장 짐 하퍼, 그리고 어릴 때부터 윌과 절친이였던 더스틴, 마이크, 루카스 3명이 윌을 찾기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합니다. 윌이 사라진 그 시기 쯤 한 소녀가 Hawkins에 나타납니다. 머리는 다 깍여있고 팔에는 011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는 소녀. 이 소녀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이로 Hawkins의 정부 연구소와 관계가 있습니다.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는 이 소녀를 엘이라 부르고 숨겨줍니다. 그리고 엘과 함께 사라진 윌을 찾구요.


이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족, 주민, 친구를 위해서 자기가 해야 할 일들, 아니 그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아들 윌을 찾는 엄마는 포기하지 않으며 그녀의 방법으로 윌을 계속 찾아 나가고, 경찰서장은 정부 연구소 위협에도 윌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조사해 나갑니다. 윌의 친구들 셋은 자기들의 지식을 동원해 친구 윌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구요. 윌의 형 조나단과 마이크의 누나 낸시도 강하고 멋있는 십대입니다. 이 십대들은 누가 자기들을 또는 가족이나 친구를 해하고 사냥하려고 하니까 숨어서 덜덜 떨며 무서워하고 있지 않아요. 오히려 자기네가 직접 잡으려고 미끼까지 두고 사냥을 합니다. 이런 정신상태가 아주 중요해요. 인간은 원래도 사냥자(포식자)입니다. 누가 나,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을 사냥하고 공격하는데 앉아서 내 차례가 될 때까지 공포에 질린 채 덜덜 떨며 기다리거나 기도만 하고 있으면 너무 무기력해요. 그놈을 사냥하면 됩니다. 그놈이 나를 사냥할 수 있다면, 나도 그놈을 사냥할 수 있어요.


1980년대 무전기

크기나 무게도 대단해서 이걸로 맞으면 머리가 깨지기도 하겠어요.

아마 집안의 비상무기 중 하나가 될 수 있을지도... 



위노나 라이더의 연기는 언제나 압권.

진정 "나는 엄마다"입니다.



경찰서장이 이 정도 능력있고 포기도 하지 않는다면 지역 주민들은 정말 정말 고마울 거예요.



실망시키지 않는 위노나 라이더의 연기도 정말 맘에 들고, 출연한 배우들 모두 연기를 너무나 잘해요. 그리고 스토리, 연출, 편집 모두 아주 좋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하려면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Stranger Things"는 8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잘 발전시키고 전개하며 마감을 합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뭔가 다른 일이 생길 것 같은 여지를 남겨 시즌 2를 기대하게 하구요. 탄탄한 내용, 연출, 연기의 괜찮은 TV 시리즈를 찾는다면 "Stranger Things"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 사진 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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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저녁노을* 2016.08.20 12:38 신고

    잘 ㅏ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0 13:09 신고

      저녁노을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22 05:13 신고

    오와 스트레인저띵 뭔가 굉장히 흥미진진해 보여요.^^ 전 뭔가 십대 아이들이 저렇게 용기있게
    누군가를 위해 어른들이 보지못한 부분까지 해결해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좋거든요.
    어릴때 15소년 표류기 라는 책도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1980년의 느낌을 정말 잘살린 영화같은 드라마네요. 우니라에서 응답하라 1994나 응팔처럼
    코믹하면서 추억을 자극하는 드라마도 좋지만 이렇게 옛날의 무전기도 나오면서 ㅎㅎ 예비용 가정무기말이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런 드라마는 보고싶네요.^^ 근데 저는 아마 1980년대의 미국을 전혀 모르니 ㅠ
    그런 느낌은 덜할것 같아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6:10 신고

      지난 7월에 나왔는데 지금까지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Stranger Things"가 제일 낫다는 평이 지배적일 정도로 괜찮은 시리즈예요. 잘 만들었어요.
      여기선 어른들도 제 할일을 제대로 하고, 아이들 마저 12살짜리나 십대들이나 적극적이고 멋져요.
      무전기나 예전 기기를 보면 예비용 무기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하더군요. 맞으면... ㅋㅋㅋ ㅡ.ㅡ;;
      이 시리즈가 80년대를 기억하는 성인을 주요 타겟으로 잡아서 80년대 후반 및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게는 어떻게 어필할 지 모르겠어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22 08:10 신고

    소개해주신 내용만으로도 흥미 진진하네요
    여기선 볼수 없는 소재이기도 하고..

    언제 기회되면 볼수 있었음 좋겠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8:33 신고

      이 시리즈 꽤 잘 만들었어요. 배우들 연기도 다 좋고, 내용이나 연출, 다 괜찮아요.
      공수래공수거님께서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한국 넥플렉스에서도 보여줬으면 해요. ^^*

  • BlogIcon 새 날 2016.08.26 13:29 신고

    tv 시리즈물이었군요. 전 처음엔 영화인 줄 알았다는.. 구니스 라는 영화를 봤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어쨌거나 어떤 류의 분위기인지는 대충 짐작가는군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 것 같다는... 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27 03:36 신고

      이 시리즈 잘 만들었어요. 지금까지 나온 Netflix 시리즈 중 제일 좋아요. 구니스는 아이들이 동네에서 이런저런 경험도 하면서 북적북적 모험을 하고 그랬던 영화로 기억해요. Stranger Things도 그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요. 좀 더 세련되었지만요. ^^*

울집 아이들이 망고를 아주 좋아해요. 첫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둘째, 셋째, 넷째는 망고가 너무 좋대요. 특히 셋째와 넷째는 망고라면 자다가도 벌떡입니다. 그래서 집에 망고를 잘 챙겨둬야 해요. 저번에 꽤 사왔는데 다 먹고 이제 두 알 남았어요. 망고 비축분이 다 떨어졌으니 먹성좋은 아이들의 뱃속 & 마음의 평화를 위해 또 망고를 사러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망고 두 알을 먹이려고 망고를 자른 후 둘째, 셋째, 넷째를 불렀습니다.


아그들아, 망고 먹자~!




둘째랑 셋째는 씨있는 가운데 부분을 좋아해요. 망고 두 알을 잘랐기 때문에 씨 부분도 두 개 나왔는데 둘째랑 셋째가 먼저 집어 먹고 있어요.




막둥이 넷째는 고슴도치처럼 자른 망고 과육부분을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망고를 고슴도치처럼 자르면 망고 먹는 게 더 재밌대요. 이리 보면 과자나 쿠키류와 비교해 간식으로 아주 좋은 거죠.




마지막 남은 망고를 자랑스레 들고 있는 셋째. 마지막 망고가 자기 차지라서 셋째 기분이 아주 좋은가 봐요.




다들 너무나 신나게 먹으니까 저는 눈치 보여서 작은 것도 못 집어 먹겠더군요. 망고를 자르고 준비한 건 나인데... 하긴 망고 두 알 밖에 없어서 아이들 세 명이 먹기도 부족하긴 해요. 마음이 넓은 제가 참기로 합니다.  망고를 먹고 난 녀석들이 여전히 허전하게 느끼는 것 같아서 첫째도 불러 천도 복숭아 하나씩 씻어서 줬어요. 엄마인 노라도 하나 먹구요. 가족의 뱃속 & 마음의 평화를 위해 엄마 노라는 오늘도 아이들 넷을 계속 먹어야 해요. 온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노라도 물론 아주 잘 챙겨 먹야 하구요. 배고파지면 노라는 헐크로 변할 수도 있거든요. 너무 무서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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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oulSky 2016.08.19 02:08 신고

    캬 망고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이렇게 먹는거보다는 그냥 주스로 먹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스로 마시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9 03:09 신고

      울집은 신선한 망고 과일을 더 선호해요. 애리조나에 맛좋은 망고가 시장에 많이 있거든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19 08:19 신고

    여기서 과일 자체는 거의 맛볼수 없지만 그래도
    쥬스는 가끔 먹습니다
    망고 쥬스,토머토 쥬스와 더불어 제가 좋아합니다

    과일 천국인 동남아가 이럴땐 부럽습니다
    아이들 먹는 모습 보시면 흐뭇하실듯 합니다
    그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19 12:51 신고

      망고가 쥬스로도 꽤 잘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토마토 쥬스 좋아하세요?
      저는 토마토 쥬스가 쉽지 않던데... 공수래공수거님 미식가이신 게 확실해요. ^^
      울동네도 더워서 과일이 좀 나오고, 캘리포니아나 멕시코에서 다양한 과일이 풍성하게 들어와서 먹을 게 참 많아요.
      더워도 그거는 아주 좋아요.
      아이들 먹는 거 보면 흐뭇해요. 잘 먹는 아이들 보면서 남편이랑 손잡고, "돈 열심히 벌자." ㅎㅎㅎ ^^*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19 12:19 신고

    먹성 좋은 아이들 넷을 먹으려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둘째와 셋째가 망고 갈비 뜯는 맛을 잘 알고 있군요?ㅎㅎㅎ
    저도 망고 먹으면 마지막에는 망고 갈비를 쪽쪽 뜯어먹곤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0 01:13 신고

      한창 자라는 아이 넷을 키우고 먹이는 게 이젠 익숙해서 힘들진 않는데 아이들 넷이 정말 잘 먹긴 해요. 늘 놀라고 있어요. ㅎㅎ
      진짜 망고 씨 부분이 갈비같네요. 둘째랑 셋째가 망고 갈비가 그렇게 맛있다고 넘 좋아해요. 히티틀러님처럼 망고 갈비의 맛을 알고 있나봐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9 22:31 신고

    ㅎㅎ 아이들 손이 넘너무 귀엽습니다.^^ 저도 예전에 아르바이트할때 망고를 토핑으로
    올려야해서 굉장히 많이 썰어봤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나네요.
    아 저도 한두살 터울의 4남매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네명의 자녀분들이 더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ㅎ^^ 망고를 쥔 손이 어떻게 저렇게나 이쁜지.
    그나저나 The노라님 ㅠ은 하나도 못드시고, 물론 아이들이 워낙 착해서
    그런 엄마마음을 알아주겠지만 ㅠ 혹시라도 모르는것 같을 땐
    야~ 엄마도 망고좋아하거든! 이라고 꼭 이야기하셔야해요+ㅁ+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20 01:19 신고

      라진님은 망고와 많이 친하셨군요. 울집 아이들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엄마라서 아이들 이쁘다고 하시면 그저 좋아요. ㅋㅋㅋ
      한살 터울의 4남매. 라진님 말씀하시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랑 사뭇 다르고 바르시던데 부모님께서
      정말 다들 자녀분들을 아주 잘 키우셨어요. 라진님 부모님 정말 대단하세요. 특히 어머님! ^^
      제가 그렇게 전형적인 엄마상은 아니예요. ㅋㅋㅋ 먹을 것 앞에서는 인정사정 없다인데 망고는 제가 양보했어요.
      다른 먹을 것도 많아서요. ㅎㅎㅎ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20 04:54 신고

      허걱^^ 저야말로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전 그렇게 바른사람은 아닌데 The노라님 말씀 들으니
      그렇게 되려고 항상 노력해야겠다는생각이 많이 드네요.
      제가 아직까진 바른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머님이 대단하신건 맞는것 같아요. 여러가지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리고 진심으로 The 노라님도 제가 볼때 엄청 멋있는 엄마상 이에요. ^^
      크으 한때의 The노라님의 멋진포스를 알게되면 아이들이 선망의 눈빛으로 쳐다볼거에요^^ㅎㅎ
      그리고 제 부모님에 대해 좋게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뭔가 제가 괜히 다 뿌듯하고 행복해지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0 11:01 신고

      댓글 쓰신 걸 읽어보면 알 수 있어요. 블로그 하면서 라진님 같은 분 제가 많이 보질 못했거든요.
      부모님 정말 잘 키우셨고, 라진님도 우선 바르시고. ^^

      제가 멋진 엄마상으로 보인다니 기분 정말 좋아요. 저는 칭찬은 진짜로 믿습니다. ㅎㅎㅎ
      식구들에게 자랑하러 갑니다~~~ ^^*

  • BlogIcon T. Juli 2016.08.21 23:23 신고

    역시 망고 맛좋아 보입니다.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어요.

  • BlogIcon 베짱이 2016.08.22 00:51 신고

    망고는 사랑이죠.
    태국에서 먹었던 망고밥도 사랑이었는데..
    망고 밥 드셔보셨나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2 01:16 신고

      망고밥은 먹어 본 적이 없는데 맛있나요? 한번 언제 시도해 봐야겠어요. ^^*

  • BlogIcon 좀좀이 2016.08.23 05:40 신고

    망고가 노랗지 않고 초록에 붉은 색이네요? 저건 동남아의 노란 망고와는 종이 다른가봐요. 과육은 주황색이구요. 고슴도치처럼 잘라놓으니 왠지 거북이 등껍질 같아보이기도 해요. 저렇게 하면 한 조각씩 입으로 떼어먹으면 되겠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3 08:11 신고

      노란색 망고도 가끔 보는데 울동네는 대부분 이런 붉은색/녹색 망고가 가장 흔해요. 이 녹색 망고는 노란 망고보다 크기가 대체로 더 큰 편이구요.
      정말 거북이 등껍질같이도 보이네요. 이렇게 잘라놓으면 아이들도 쉽게 간식으로 재미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 BlogIcon 새 날 2016.08.25 13:28 신고

    망고가 정말 맛있긴 한데, 직접 먹어본 적은 몇차례 없는 것 같아요. 주로 음료를 통해 간접으로 흡입하거나 과일 화채 등에 들어간 경우가 주인 것 같아요. 노라님댁처럼 푸짐하게 먹는 모습은 부러움 그 자체로군요. 어쩌면 저리도 탐스럽게 생겼을까.. 아이들도 망고 귀신인가 보군요^^ 하긴 달달한 망고를 싫어할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싶긴 하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26 00:12 신고

      제가 사는 곳에서는 더운 지역이라 망고가 많이 재배되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울집 쪼끄만 녀석들이 망고를 그리 좋아해요. 그래서 늘 준비해서 먹여야 한다는... ^^;;
      "먹이자 먹자" 울집은 매일 이러고 살아요. ㅎㅎㅎ ^^*

음식 만들어 먹이기 좋아하는 남편이 오늘 한 건 했습니다. 살사(salsa)를 직접 만들었어요. 남편의 히스패닉계 직장동료들이 살사와 다른 재료를 넣어 랩을 싸서 먹는 것을 봤는데 아주 맛있어 보였다고 만들어 주고 싶었대요. 아주 기특한지고...




살사는 아메리카 대륙 라틴계 지역에서 먹는 소스인데 원래 살사란 말 자체가 스페인어로 소스란 뜻이예요. 많이 알려진 살사는 주로 멕시코 요리에서 많이 먹는 거구요. 살사는 토마토가 베이스인 소스로 여기에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들어가게 됩니다. 남편이 만든 신선한 살사에는 토마토가 많이 들어갔어요. 그리 큰 토마토는 아니였지만 15개나 넣었거든요. 거기에 양파, 할러피뇨 고추, 라임쥬스(직접 짠 것), 소금, 후추 이렇게 넣었습니다. 실란트로(고수)도 들어가야 하는데 첫째, 둘째, 막둥 넷째랑 저는 실란트로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남편이 살사 일부를 그릇에 덜어 실란트로 넣은 것은 따로 만들었습니다. 울집에서 실란트로는 남편이랑 셋째만 먹거든요.




이렇게 만든 신선한 살사는 맛이 상큼하니 정말 좋습니다. 시판 살사랑 맛이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아래 살사에서 보이는 국물들은 물을 따로 넣은 것이 아니라 모두 재료에서 나온 쥬스입니다.


실란트로 들어간 살사



실란트로 없는 살사



우선 토티야 칩을 가져다 살사와 함께 먹습니다. 일종의 애피타이저였어요. ^^




바삭바삭 토티야 칩과 시원한 살사가 함께 하니까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만 먹어도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죠. 밀가루 토티야(flour tortilla)와 아보카도를 가져와 아보카도 살사 랩(avocado salsa wrap)을 만들어 먹습니다. 아보카도 살사 랩은 멕시코식으로 보면 아보카도 살사 부리토(avocado salsa burrito)가 될 겁니다.


음식의 색이 참 이뻐요.



아보카도는 이렇게 생겼어요.



아보카도와 살사만 넣어서 먹어도 맛있는데 파인애플을 함께 넣어도 또 맛있어요. 점점 푸짐해 집니다.




이제 싸서 먹습니다. 으~흠. 너무너무 맛있어요. 아보카도가 들어가니까 살사의 맛이 더 살아나요. 아보카도는 지방 비율이 아주 높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아보카도 지방의 대부분은 단일 불포화지방이예요. 단일 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좋은 지방이라고 하죠. 그리고 지용성 영양소들이 체내에 잘 흡수되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맛은 먹어 본 분들은 알겠지만 상당히 고소해요. 아보카도를 먹고 나면 포만감이 대단해서 아보카도를 넣은 랩 한개만 먹어도 엄청 배불러지구요.




집에서 직접 살사를 만들어 아보카도, 파인애플과 함께 밀가루 토티야에 싸서 먹어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 강추~! 살사는 직접 만든 것이 신선해서 정말 맛있지만, 살사 만들기가 귀찮으면 시판하는 제품이라도 사서 만들어도 되구요. 울집은 올림픽 경기 시청하는 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번에 아보카도 살사 랩을 만들어 올림픽 시청과 함께 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보니까 그것도 재미가 솔솔 하더군요. 음식 잘하고 음식 하는 것 좋아하는 남편 덕에 올림픽까지 재밌어 지려고 하네요. 다음 주말에도 또 살사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올림픽 경기 보면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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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호빵멘 2016.08.09 13:16 신고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나서 사진 보는 내내 침 흘렸네요.
    님 글을 보니 만들어 보고 싶어 졌어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2:45 신고

      이렇게 맛있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호빵멘님댁에서도 곧 맛있는 멕시코 음식 잔치가 있으시겠어요. ^^*

  • BlogIcon saranhagi 2016.08.10 00:08 신고

    오잉~~~~ 노라님!! 눈이 번쩍 뜨이는 포스팅이네요. 왜 살사를 직접 만들 생각을 못했나 싶어요... 재료는 다 있는데 살사 만들 생각은 못했어요. 고마워용 노라님~ 오늘 바로 해봐야겠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2:46 신고

      재료가 집에 다 있으면 살사 꼭 만들어 드세요.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flour tortilla로 랩 싸서 드시게 되면 아보카도 꼭 넣으시구요.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0 02:09 신고

    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었네요 아보카도 살사랩이라니 살사가 소스란 뜻인지도
    처음 알았네요^^ㅎㅎ 나쵸에 찍어먹어도 그렇게 맛있는데 일반 레스토랑 살사랑은
    차원이 다를것 같네요 ㅠ 아보카도에 파인에플까지 ㅎㅎ
    노라님만 요리실력이 출중한 줄 알았는데 남편분께서도 요리를 잘하시다니
    자녀분들이 진짜 맛있게 건강한 것들만 줄줄이 먹어서 행복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요리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2:48 신고

      살사는 나쵸칩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밀가루 토티야로 랩을 싸서 먹어도 맛있고. 여러모로 기특하니 맛있어요. 그리고 집에서 직접 만들면 신선함까지 함께 하니까 더 좋구요.
      저는 남편한테 요리를 배웠어요. ㅋㅋㅋ 남편이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잘 만들어서 식구들 입이 늘 즐겁습니다.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0 03:54 신고

      아 남편분이 요리를 노라님 보다 더 잘하신다니.. 저도 그런 금쪽같은 남편이되게끔
      당장은 아니겠지만 취미를 충분히 가져봐야겠네요^^
      멋진 남편에 마음예쁜 노라님 까지 아이들이 현명하게 자랄 수 밖에 없겠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길게 보면서 아이들 크는모습도 보고싶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8:12 신고

      이렇게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느끼는 바지만 라진님은 말씀을 아주 멋지고 예쁘게 하세요. 댓글 읽을 때마나 놀라고 또 미소짓고 있습니다.
      라진님은 나중에 아주 멋진 남친, 멋진 남편, 멋진 아빠가 되실 거예요. 느낌이 팍~ 옵니다.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0 09:52 신고

      와 노라님 글보고 감동 받았네요^^힘이 팍팍 나는 말씀 감사드려요!^^

  • BlogIcon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6.08.10 04:04 신고

    아보카토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어울려진 맛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요리도 너무 잘하시고..아웅...밤에 배고파집니다 ㅠㅠ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8:13 신고

      맛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로라공주님. ^^
      아보카도 좋아하시면 아보카도 살사 랩도 아주 좋아하시겠어요. 아보카도 이게 참 맛있어요. ^^*

  • BlogIcon 좀좀이 2016.08.10 08:03 신고

    살사 자체가 소스라는 말이었군요. 저는 지금까지 그게 무슨 요리 이름인줄알았어요. 고수는 어떻게 먹으면 참 맛있는데 어떻게 먹으면 참 맛이 없더라구요. 제 입맛에 언제 고수가 맛있는지 저도 당최 갈피를 못 잡겠어요. 일단 베트남 쌀국수에는 넣는 게 맛있기는 하던데요 ㅎㅎ
    물을 부어서 물김치처럼 만든 것 아닌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국물이 우러나온 것이로군요. 또띠야에 싸먹으면 꽤 맛있겠어요. 살사 차갑게 해서 또띠야에 싸먹으면 시원한 샌드위치가 되겠는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8:15 신고

      살사가 스페인어로 소스란 뜻이예요. 아주 유명한 살사는 멕시코식인데 많이들 즐겨 먹죠. 고수는 아직도 어려워요. 그래도 예전보다 나아져서 조금 들어간 건 잘 먹긴 해요.
      소금이 들어가고 또 음식재료들 자체에 즙이 많아서 물이 나오더라구요. 시원하게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10 08:14 신고

    맛있어 보입니다
    입맛 다시게 되네요 츄릅..

    여러가지 맛을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그림으로나마 감상합니다^^

    아침에 금메달 딴 한국선수의 코멘트가 인상적이네요
    경기를 즐기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는..
    심리적 부담을 많이 가진 선수들이 아깝게 좌절되는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8:20 신고

      늘 좋게 봐주시고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수래공수거님. ^^

      한국에 오늘 좋은 소식있었군요. 확실히 즐기면서 뭘 하는 사람하고 무담감 잔뜩 안은채 하는 사람하고는 시작부터가 천지차이 같아요. 특정 선수들은 미디어나 여기저기서 올림픽 시작 전부터 많이 부담을 줬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다들 최선을 다하셨으니까 참가하신 모든 분들 최고입니다~~~ ^^*

  • 2016.08.10 09:5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11 04:24 신고

      아이쿠,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정말 열심히 블로그 하시네요.
      늘 좋은 정보, 그리고 성실한 포스팅을 기분좋게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블로깅도 즐거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BlogIcon 류시화 2016.08.10 13:10 신고

    진짜 만들어서 먹으면 신선한 재료로.... ! 너무 맛있겟어요. !!!

    • BlogIcon The 노라 2016.08.11 04:24 신고

      재료가 신선하고 직접 만들어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어요. ^^*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8.10 23:49 신고

    살사에 대해서는 처음알게되네요
    맛도 궁금해지네요
    특히 남편께서 요리해주시니 더욱 맛이 있을 것 같네요
    잘보고갑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11 04:25 신고

      맛은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아주 신선한 그런 맛이예요.
      남편이 음식을 잘해서 그래서도 맛있고 재료가 다 신선하니까 아주 맛있었습니다. ^^*

  • BlogIcon T. Juli 2016.08.11 00:14 신고

    토티아 좋아합니다.
    살사 소스 사서만 먹었는데
    매우 맛있게 만드시는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1 04:26 신고

      토티야 좋아하시면 아보카도 함께 넣어서 드셔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 ^^*

  • BlogIcon 신기한별 2016.08.11 09:14 신고

    살사로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네요..
    아보카토 속은 많이 봤어도 겉은 처음봐서 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11 09:20 신고

      살사가 아보카도하고 참 잘 어울려요. 아보카도는 겉이 보랏빛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이런 색깔도는 밤색(약간 녹색)이예요. 안과 겉이 전혀 다른 색입니다. ^^*

  • BlogIcon 새 날 2016.08.12 06:46 신고

    아니 바깥분께서 일을 저지르시다니.. 노라님은 내심 흡조하셨겠군요. 말씀처럼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색색의 재료들을 함께하니 일단 입보다 눈부터 호강하게 되는 느낌이네요. 올림픽과 함께하는 살사라, 왠지 같이 즐거워지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3 01:53 신고

      남편이 맛있는 일을 저지러서 제가 정말 흡족했습니다. ^^ 색이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도 좋다던데 색감도 좋고 입도 즐겁고. 거기다 올림픽하고 함께 하니까 더 즐거웠어요. ^^*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12 11:46 신고

    살사 소스는 마트에서 완제품으로 파는 거만 봤어요.
    핸드메이드 살사소스는 굉장히 건강해보이고, 야채 섭취도 많이 할 수 있는 식품인 거 같아요.
    저는 저 또띠야 랩에다가 치킨도 같이 올려서 말아먹고 싶어요.
    그러면 정말 멕시칸 타코 부럽지 않을 듯요ㅎ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13 01:57 신고

      살사를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까 그 신선함도 즐겁게 하지만 우선 맛이 달라서 너무 좋았어요. ^^
      울집 사는 곳이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또 멕시코 이민자도 많아서 멕시코 음식먹기는 딱 좋아요. ^^*

  • BlogIcon *저녁노을* 2016.08.12 13:04 신고

    ㅎㅎ맛나게 먹고 갑니다.

  • BlogIcon mooncake 2016.08.14 18:24 신고

    늘 느끼는 거지만 남편분 너무 잘 만나셨어용! 넘 훌륭하십니당ㅎㅎ
    정말 맛있어보여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5 09:35 신고

      남편이 음식을 잘하고 또 음식해서 먹이는 걸 좋아하니까 정말 좋아요. 제가 복이 참 많습니다.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Mooncake님. Mooncake님 말씀 남편에게 전해줄께요. 그럼 너무 신나서 더 열심히 음식 만들어 줄 거예요. ^^*

  • BlogIcon SoulSky 2016.08.15 06:26 신고

    여기서 wrap도 정말로 많이 먹지만 살사에 나초도 정말로 많이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15 09:37 신고

      요즘 텍스-멕스로 발달된 멕시코 음식이 참 많이 퍼졌네요. ^^ 미국에서 멕시코식 음식을 먹으려면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주에서 먹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미국 중북부도 멕시코 음식 맛이 좀 다르거든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6 05:06 신고

    The 노라님의 또다른 포스팅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어떤 또 재미있는 포스팅일지~
    피닉스에서 올림픽 구경 잘 하고 계시나요? 한국은 피닉스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덥다가
    말복이지나는 내일모레부터 서서히 열대야 현상은 살아질 것 같아요^^
    The 노라님 항상 건강히 가족들과 잘 보내시고 더위항상 유의하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6 09:16 신고

      요즘 블로그 권태기가 왔는지 글쓰기 귀찮아져서 또 쉬고 있어요. ^^;;
      올림픽 구경은 아이들이 재미없어 해서 지금 못하고 있어요. TV만 틀면 지들 것만 봐요. ㅠㅠ
      한국 요즘 엄청 덥다는 소식 계속 접하고 있어요. 이제 8월 중순이니 더위도 서서히 물러 갈꺼예요.
      라진님께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더위는 발로 뻥~ 차 버리시구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7 03:32 신고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셔서 그런가봐요~ 전 블로깅의 사랑이 식지않게 항상
      염두해두고 해야겠네요^^
      이번 올림픽은 한국 성적이 조금 저조해서 그런 것 같아요 ㅠㅠ 정말 열심히 했을텐데
      저도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이번주 말부터 더위가 가신다고 하네요^^ The노라님 말씀듣고 뻥 찬게
      도움이 된것 같아요 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17 07:53 신고

      피닉스도 아침저녁으로는 약간 선선해진 것이 느껴져요. 이제 조그만 지나면 시원해질 걸 생각하니까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해요. 피닉스의 가을~겨울~봄은 따뜻하니 정말 좋거든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18 16:31 신고

      우와 가을이랑 겨울도 따뜻하다니^^ 계절내내 기분 좋은 곳일 것 같아요. 물론 여름엔
      힘드신 부분이 있겠지만요~^^그래도 햇빛을 많이받으니 절로 우울한 생각도 많이 없어지겠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9 01:33 신고

      피닉스 사는 맛은 바로 겨울철이 온화한 점입니다. 이제 제 세상이 오려고 하고 있어요. 우하하하~~~!
      햇빛이 주는 영향을 잘 아시는군요. 여긴 계절적 우울증 없어요. 전에 시애틀에서 오래 살았는데 거기선 겨울에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좀 있죠. ^^*

  • BlogIcon 에이티포 2016.08.16 12:35 신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 BlogIcon H_A_N_S 2016.08.16 21:32 신고

    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저도 공감 누르고 갑니다...ㅎ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17 07:51 신고

      공감 감사합니다. 재료가 우선 신선하니까 아주 맛있었어요. 직접 만든 살사 한번 먹으면 공장표 살사는 먹지 못하게 된다는 부작용이... ^^;;

  • BlogIcon 경춘선통일호 2016.08.30 12:45 신고

    살사가 소스라는 뜻이었다니! 처음 알았어요. 맨날 살사 소스라고 불렀는데.ㅋㅋㅋ 이제부터는 그냥 살사라고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정말 맛있어 보여요. 아보카도는 항상 햄버거 같은 곳에 들어간 것만 먹어봐서 그 자체의 맛을 잘 모르는데, 그냥도 먹어보고 싶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31 04:08 신고

      미국에서도 살사란 단어가 외래어니까 뜻을 잘 모르고 살사 소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어요. ^^
      아보카도 맛은 견과류 같은 그런 맛이예요. 꽤 고소해서 요즘 즐겨 먹습니다. ^^*

첫째랑 잠시 나갔다가 나간 김이 조금 걸었어요. 날이 너무 덥고 햇빛이 강해서 많이 걷지는 못했고 햇빛 조금 쬐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하늘을 바라 본 순간 멋진 구름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구름이 신기하게도 북미 대륙(북 아메리카, North America)과 비슷한 거예요! 저 위 그린란드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멋진 구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으로 마구 달려가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죠. 아마 1~2분 걸렸을까... 그런데 그동안 하늘 구름계에 큰 지각변동이 있었더군요.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그 짧은 사이 하늘의 구름 대륙계에서는 대륙이동이 한창 진행되었습니다. 흑흑.  그린란드, 캐나다, 미국 지역은 많이 뭉그러졌어요. 멕시코 지역과 중남미 지역은 그래도 모양을 아직 유지한 편이였구요. 아래 사진이 제가 찍을 수 있었던 대륙이동 이후의 북미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구름이 얼마 전에는 북미였다는 그 찬란(^^)한 과거가 상상되시나요?


 북미였던 구름이야!




이미 대륙이동이 한창 진행되어 대륙의 모습이 많이 변화된 상황이지만 이전의 기억을 토대로 원 북미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북미 대륙은 이렇게 생겼구요.




잠깐 집밖에 나갈 때도 카메라나 휴대폰을 들고 다니야 하는 건지... 귀찮아서 이런 거 들고 다니기 싫은데 오늘 북미 모양 구름을 놓친 것은 정말 아쉬워요. 이 사진 찍는다고 이 더위에 카메라 가지러 열심히 뛰었더니 잠깐 뛰었는데도 머리만 어찔어찔 현기증이 납니다. 이 더위에 괜히 몸만 고생시킨 것 같아요. 흑흑. 아이고, 어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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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08 04:32 신고

    우아 구름이 정말 북미대륙가 꼭 닮았는데요.
    근데 한국도 정말 찌는더위가 연속이네요 ㅠ
    에리조나는 몇도까지 올라가나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5:21 신고

      대륙이동이 되어 좀 찌글어지고 뭉개졌는데도 북미형태가 좀 보이나요? 이 더위에 죽어라 뛴 보람이 있군요.ㅎㅎㅎ
      요즘 애리조나 피닉스 기온이 약간 내려가서(^^) 한 41도정도 돼요. 한여름 보통은 41~45도 많이 하고, 심할 때는 48~50도까지도 올라갑니다. 피닉스가 엄청 더운 곳이예요. 하지만 중북부 애리조나는 산악지대라서 지금 서늘할 거예요.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09 00:09 신고

      피닉스가 그렇게나 더운 곳 이었다니;; 역시 땅이 크다보니 ㅠㅠ 기온이
      엄청나게 높은곳이 있군요.50도라니 ㅎㅎ 한국에서 덥다는 불평은 피닉스에 가선 하면 안되겠어요^^ㅎㅎ
      노라님과 노라님가족분들 정말 이번여름 더위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9 05:05 신고

      그래도 사막이라 습도가 낮아 다른 곳보다 시원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40도 넘어가면 습도고 뭐고 넘~~~ 더워져요.
      피닉스에 꽤 살아서 이런 더위는 이제 익숙한데 라진님 말씀대로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08 08:17 신고

    보여주신 구름 사진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그런데 보통 폰 들고 나가시지 않나요?

    여기서는 집 밖을 나가면 대부분 들고 나가거든요..
    저도 잘 안가지고 나가긴 합니다만,,,

    새벽에 축구 본다고 좀 일찍 일어났더니 아침부터 눈꺼풀이 무겁네요 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8:46 신고

      공수래공수거님께서 상상력도 풍부하시고 보는 눈썰미가 있으셔서 그러세요.
      제가 죽어라 뛴 보람이 있어 감개무량합니다. ^^

      잠깐 나간 거라 안가지고 나갔는데 보통때도 귀찮아서 잘 안가지고 다녀요. 가방 매고 외출할 때는 거기에 넣으면 되는데 산책할 때는 주머니에 넣기도 크기가 잘 안맞고 손에 들고 다니기는 귀찮고. 고민스러워요. ^^;;

      리우가 한국이랑 12시간 차이난다던데 요즘 올림픽 시청덕에 많이들 피곤하시겠어요. 그런데 축구 이겼나요? 다음 사이트에 결과 확인하러 가야겠어요. ^^*

  • BlogIcon *저녁노을* 2016.08.08 15:57 신고

    ㅎㅎ정말 닮아 보여요.
    많이 더운 한국입니다.

    잘 보고가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9 05:01 신고

      그런가요? 다행이예요.
      이제 더위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잘 이겨봐요. ^^*

  • BlogIcon 새 날 2016.08.08 23:39 신고

    ㅎㅎ 정말 북미대륙을 닮았군요. 저런 모습 포착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용케 잡으셨어요. 피닉스도 무척 더운 모양입니다. 서울도 만만치 않습니다. 너무 힘든 시기네요. 에어컨도 마음대로 틀 수 없는 환경에서 살다보니 정말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9 05:03 신고

      사진 찍기 한 1~2분 전에는 정말 그럴싸 했어요. 구름 보고는 깜짝 놀랐거든요.
      한국에선 전기세 자체도 비싼 편이지만 누진세가 있어서 에어컨 키면 전기료가 만만치 않다는 소식 읽었습니다. 가정용 전기료도 신경을 써주면 좋으련만... 요즘 한국쪽 상황을 보면 쉽진 않을 것 같아요. ㅡ.ㅡ;;

  • BlogIcon T. Juli 2016.08.09 00:13 신고

    와우 정말 지도를 그린 것 같은 신기한 구름였군요.
    카메라 중요합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9 05:04 신고

      순간의 포착이 참 중요한데... 그래도 이 정도 건진 것도 잘 한 것 같아요. ^^*

  • BlogIcon 좀좀이 2016.08.10 07:43 신고

    제목 보고 구름 보는 순간 바로 북아메리카 같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딱 북아메리카 대륙 모양 구름이네요. 그린란드는 지구 온난화로 녹아버렸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0 08:16 신고

      북아메리카처럼 보였나요? 저 정말 성공했어요. 이거 찍는다고 이 더위에 막 뛰어다녔거든요. 녹아버린 그린란드... 불쌍해요. ^^;;

  • BlogIcon 경춘선통일호 2016.08.14 13:23 신고

    오! 흩어진 뒤라고 해도 북미대륙 모양이 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약간 찌그러진(?) 모양이긴 하지만요.ㅋㅋㅋ
    많이 더운 데 건강 조심하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5 09:33 신고

      그래도 모양이 좀 남아 있나요? 더위에 뛰며 고생한 보람이 있어요. 흐흑~~~ ^^*

  • BlogIcon 류시화 2016.08.14 13:33 신고

    형태가 보이는데요 ㅎㅎ..!^^
    찍느라
    고생하셧겠어요 헥헥

    • BlogIcon The 노라 2016.08.15 09:33 신고

      저 사진 찍으려고 죽어라고 뛰었어요. 헥헥. ^^*

이웃 블로그지기님의 포스팅을 읽다가 맛난 손칼국수 포스팅 발견.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부터 손칼국수가 먹고 싶긴 했었어요. 그런데 피닉스가 너무 덥고, 요즘은 몬순기간이기도 해서 습도가 높으니까 따뜻한 국물 음식은 피하고 싶어 갈등 중이였거든요. (피닉스의 더위를 잘 모르는 분들께 참고로 말씀드리면, 피닉스의 여름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름과 비슷해요. 한국 여름보다 훠~얼씬 더워서 매일 지글지글합니다. ) 덥긴 아주 덥지만, 이웃님 포스팅 보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오늘 손칼국수를 꼭 먹자!'


칼국수 반죽을 하기 전 식구들한테 먹을 거냐고 물으니까 더운 날씨라 그런지 다들 싫다네요. 그럼 저 혼자 먹는 거네요. 그러니까 더 좋아요.


너그들이 이열치열을 알아? 




칼국수 반죽을 하고 숙성시키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 둔 후 채소 준비하고 국물을 준비해서 열심히 혼자 잘 먹어 줬어요. 채소는 어제 닭갈비 만드느라 썰어 놓은 것들이 남아 있어서 그걸로 넣었고, 추가로 호박하고 감자도 썰어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손칼국수에 닭갈비에 넣으려했던 양배추도 약간 들어가게 되었어요. 손칼국수에 양배추는 처음 넣어 본 셈인데 나쁘지 않더군요.


자~ 이제 드디어 시식시간. 저는 손칼국수의 이 통통한 면발이 정말 좋아요. 원래도 국수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나 손칼국수는 면발이 주는 그 자연적인(^^) 모습과 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칼국수 면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지만, 손칼국수는 그 면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영원한 제 사랑입니다. 반죽하고 칼국수 면 썰고 그러다 보면 좀 귀찮아서 자주 만들지는 않게 되지만요.




다행히 저번에 담은 김치가 아주 조금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랑 함께 먹었어요. 손칼국수는 역시 김치랑 함께 해야 더 맛있습니다.


김치를 얹어서 손칼국수 열심히 먹어주기.

바로 이 맛이야~!



뜨거운 국물의 손칼국수를 먹으니까 땀이 막 쏟아집니다. 이열치열인 셈이예요. 이렇게 땀을 흘리면서도 손칼국수를 아주 좋아해서 혼자 2 그릇 먹었어요. 날이 더워도 가끔 이런 따뜻한 음식을 먹어 주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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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동네 마켓에서 직접 그릴해서 파는 통닭이예요. 지금까지 구경만 하고 사먹지는 않았는데 이웃님 블로그에서 또 그릴드 통닭(grilled whole chicken) 사진을 보고 말았어요. 봤으니까 저도 먹어야죠. 제가 참 설득이 잘 됩니다. 여섯식구가 먹어야 해서 두 마리 사왔는데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알루미늄 호일에 쌓여 있었어요. 그래서 껍질이 바삭한 대신 촉촉하더군요. 그래도 양념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닭 크기가 아주 크고 그런 건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였구요. 고기도 촉촉하니 아주 잘 그릴했더군요. 가끔 사다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통닭무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 건 없구요. 대신 집에 있는 오이피클하고 함께 먹었어요. 오이피클이 새콤달콤해서 그릴드 통닭하고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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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oulSky 2016.08.07 07:43 신고

    저는 통닭보다는 손칼국수가 더 먹고 싶네요. 김치 한점과 있는 칼국수는..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7 12:16 신고

      그릴드 통닭은 캐나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 아무래도 칼국수가 더 당기실 것 같아요. ^^*

  • BlogIcon saranhagi 2016.08.07 11:38 신고

    노라님~~~~~
    이런이런...... 기계 사서 뽑은 저의 칼국수 보다 노라님의 손칼국수가 더 맛나 보이잖아요.... 원래 남의 떡이 더 맛있어 보이는 법....ㅋㅋㅋㅋㅋ 또 먹고 싶어요.... 조만간 한번 또 해먹어야 겠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7 12:16 신고

      사랑하기님 칼국수 보고는 칼국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져서 정신없이 만들어 먹었어요. ㅋㅋㅋ
      조만간 사랑하기님 댁에 칼국수 파티가 또 있겠네요. 맛있겠어요. ^^*

  • BlogIcon 류시화 2016.08.07 23:35 신고

    ㅎㅎ 꿀맛이겠어요. +_+!
    칼국수 저도 해먹어야징~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0:12 신고

      맛있는 칼국수 드시겠네요. 칼국수는 언제나 맛있어요. 꿀맛~~ ^^*

  • BlogIcon T. Juli 2016.08.07 23:57 신고

    시원한 칼국수와 통닭 좋지요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08 00:21 신고

    칼국수랑 김치의 조합이란ㅋㅋㅋㅋㅋ
    저도 칼국수 엄청 좋아하는데, 요새 날씨가 이글이글 달아오르는 터라 뜨거운 국물을 먹을 엄두가 잘 안 나요.
    날이 선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0:44 신고

      칼국수와 김치는 정말 천상의 조합인 것 같아요. 너무 좋아~~!
      저도 칼국수 넘넘넘 좋아해요. 이 지독한 더위에 큰맘먹고 만들어 맛있게 먹었는데 땀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ㅎㅎㅎ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08 04:31 신고

    오랜만에 보는 통닭이네요^^ 어릴때는 치킨집 만큼이나 많았던 통닭집들이
    어느세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어릴때 아버지 손에 들려오는 통닭들 보고
    누님들이랑 뛰어가서 집어먹곤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더위에 칼국수를 만드셨다니 가족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가족들이 행복하겠습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5:18 신고

      저도 한국의 그 통닭을 정말 좋아해요. 껍질 아삭하고 통으로 튀겨있는 모습을 보면 침이 꿀꺽~! 미국식 후라이드 치킨보다 통닭이 좋은데 한국에서 통닭집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워요. ㅡ.ㅡ;;
      더위에 칼국수를 열심히 만들어 먹었는데 식구들은 덥다고 안 먹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정말 행복하게 다~~~ 먹었답니다.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08 08:13 신고

    칼국수에 김치
    참 멋진 조합이죠..

    여름철엔 시원한 콩국수가 좋긴 하지만 이열치열 칼국수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면발이 오통통한게 먹고 싶습니다 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8:43 신고

      칼국수와 김치. 정말 환상의 조합이예요. 조상님들께 진정 감사하고 싶어요. ^^
      그런데 더운데 먹었더니 인간적으로 심하게 덥더군요. 다음에는 시원할때까지 좀 참아야 겠어요. ^^;;

      콩국수... 한국에서는 이 맛있다는 걸 제대로 못 먹어 봤어요. 피닉스 날도 더운데 콩국수 한번 먹고 싶어요. ^^*

  • BlogIcon 좀좀이 2016.08.08 08:54 신고

    미국은 햄버거도 크고 피자도 크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저 통닭도 클 거 같아요. 왠지 혼자 먹으려면 엄청나게 벅찰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 여섯 식구가 두 마리면 우리나라에서는 큰 편에 속하겠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8 09:18 신고

      저번에 좀좀님 포스팅에서 그릴한 통닭을 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사본 거예요. ㅎㅎㅎ
      제가 먹는 것 앞에서는 금방 설득이 되는 스타일이예요.

      제가 기억하는 한국의 통닭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크지 않을까 싶긴한데
      먹성좋은 여섯식구가 두마리를 충분히 나눠먹었으니 그럼 크기가 큰 걸까요??? 좀 헷갈리네요. ^^*

  • BlogIcon 4월의라라 2016.08.08 16:58 신고

    맞아요. 요즘 되려 뜨겁게 먹는게 이열치열이라고 속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통닭은 참 맛있어 보입니다. 통닭무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

    • BlogIcon The 노라 2016.08.09 04:58 신고

      칼국수 먹으며 이열치열을 하긴 했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따뜻한 음식은 좀 더 기다려야겠어요. ^^;;
      통닭무 대신에 오이피클 함께 했는데 통닭무의 허전함을 좀 가셔주긴 하더라구요. ^^*

  • BlogIcon 새 날 2016.08.08 23:42 신고

    이열치열 음식이 어쩌면 요즘 같은 계절에 더욱 몸에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워낙 덥다고 찬 음식만 잔뜩 먹다보니 몸의 항상성이 깨지는 느낌이거든요. 통닭도 맛나 보이지만, 무엇보다 노라님께서 직접 만든 음식이 젤로 맛나 보여요. 따뜻한 날씨에 따뜻한 음식으로 보양하면 몸도 튼실해지고 이 더위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여름도 거의 끝자락 아닐까 싶습니다. 기운 내야 할 것 같아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9 05:00 신고

      따뜻한 칼국수 먹고 이열치열을 하긴 했는데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따뜻한 음식은 좀 더 기다렸다 먹어야 겠어요. ㅎㅎ
      벌써 8월이니 피닉스도 한달 정도만 지나면 아주 좋아질 거예요. 서울도 이번달 지나면 많이 좋아질 것 같구요. 아자~~! 희망이 있어서 좋아요. ^^*

  • 경춘선통일호 2016.08.14 13:20 신고

    우와 진짜 완전 이열치열이네요. 엄청 더운 날씨에 뜨거운 칼국수라니! 그래도 맛있는 건 언제나 좋은 거니까요.ㅋㅋㅋ
    통닭도 완전 맛있어 보여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15 09:32 신고

      더운날 어째 칼국수가 그리 땡겼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땀은... 엄청 나더군요.
      그래서 다음엔 좀 시원해질 때까지 칼국수는 참아 보려구요. ^^;;
      그릴한 통닭 진짜 맛있어요. 요즘 완전히 맛들여서 종종 사다 먹습니다. ^^*

미국 히스패닉계 주민들에게 일하면서 간단한 점심으로 사발면이 인기가 있어서인지 울동네 여기저기 마켓들에서 농심 사발면이나 신라면을 거의 다 취급하고 있어요. 해가 갈 수록 피닉스의 여러 마켓들에서 농심 라면들이 더 많이 취급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할까 그렇습니다. 이제 피닉스에서는 월마트(Walmart), 유명 마켓체인, 히스패닉 마켓 모두 농심 라면을 판매합니다. 타겟(Target)에서는 아직 농심 라면을 취급하지 않는 듯 하구요. 전에도 말했지만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생산공장이 있어요. 그래서 북미에서 판매되는 사발면류, 신라면, 너구리는 이 미국 공장에서 제조해 공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울집에서 가까운 히스패닉 마켓에서는 전에 농심 라면을 팔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지난달 부터인가 라면 진열대에 딱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사발면이든 신라면이든 모두 보통 개당 $0.99(1,200원)에 판매합니다. 이렇게 쉽게 농심 라면을 찾을 수 있다 보니까 안좋은 부분도 있어요. 라면이 딱히 몸에 좋은 것도 아닌데 장보면서 예전보다 훨씬 쉽게 사게 되거든요. 그래도 자주는 사지 않습니다. 특히나 사발면/컵라면류는 많이 해야 1년에 3~4번 사다 먹을 거예요. (전에 사발면은 1년에 1번 정도 사다 먹었어요. 그런데 동네 마켓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더 자주 먹게 되네요. )




이번에 장보러 갔을 때도 사발면을 보니까 사고 싶어졌어요. 첫째랑 둘째는 사발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신라면으로 사고, 남편, 셋째, 넷째, 그리고 저 모두는 사발면을 하나씩 집었습니다. 저는 사발면은 육개장맛(Hot & Spicy Flavor)만 선택하는데 이번엔 김치맛(Spicy Kimchi Flavor)으로 한번 사 봤어요. 셋째도 저를 따라 김치맛을 골랐구요. 남편이랑 막둥이는 클래식해서 육개장맛으로 골랐습니다.


집에 돌아와 사발면을 먹으려고 물을 끓이면서 4개의 사발면 겉포장지를 벗기니까 순간 당황스런 상황 발생! 아래 사진을 보고 제가 무엇 때문에 당황했는지 감이 잡히시나요?



육개장맛이고 김치맛이고 간에 모든 안쪽 뚜껑포장이 동일한 거예요.

떵~~~!



제품 뚜껑포장만 봐서는 어떤 것이 육개장맛이고 어떤 것이 김치맛인지 알 수가 없는 거죠. 여러사람이 다른 맛을 사다가 한번에 사발면을 준비해서 먹게 되면 어떤 것이 누구의 것인지 제대로 헷갈리게 되겠어요. 옆에 마커라도 두고 표시를 해야할 판이였습니다.


사발면 안에 든 스프는 분명 육개장맛과 김치맛을 표시했을 테니까 그걸 믿고 뚜껑을 열어 봤습니다.




다행히 안의 내용물 스프에는 각자의 맛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요. 그래서 각각 사발면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스프를 사발면 안에 넣어보니 육개장맛과 김치맛의 스프색이 약간 다르네요. 육개장맛은 좀 더 진한 색상이예요. 그래서 여기까지는 대충 스프색으로 각각의 맛을 구분할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딴딴딴~~~


왼쪽 진한 스프는 육개장맛, 오른쪽 연한 스프는 김치맛



그런데 뜨거운 물을 붓고 3~4분 후에 뚜껑을 열었더니 또 육개장맛과 김치맛의 차이가 사라집니다. 흑흑. 국물색도 그렇고 다 익은 육개장맛과 김치맛이 거의 비슷해 보여요.


난 몰라~!



사발면을 휘저어서 바닥에 깔린 것을 위로 올리면 무슨 맛인지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사람이 함께 사발면을 만들어 먹을 때 하나하나 휘젓는 것도 좀 그렇죠.  사발면을 휘저은 후 바닥에 어묵 비슷한 것들이 깔려 있으면 이걸로 육개장맛임을 판단하면 됩니다. 김치맛 사발면에는 김치조각이 들어있지 않고 대신 갈은 당근조각들이 있더군요. 갈은 당근조각이 보이면 이게 김치맛 사발면인 거였어요. 예전 제가 한국 살 땐 (좀 오래 전이지만) 김치맛 사발면에 냉동건조 김치조각도 좀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제 김치조각은 없더군요. 아마 있었다해도 너무 작고 양도 적어서 김치조각으로 판명되지 않을 정도였어요. 대신 제품 겉포장에도 "Seasoned with Real Kimchi", 즉 진짜 김치로 양념이 되어 있다고는 써 있었으니 김치의 맛이 들어간 건 맞을 거예요. 울집 입맛으로는 육개장맛이 어묵조각도 몇개 들어가 있고 또 국물맛면에서도 김치맛보다 더 나았습니다.


육개장맛 사발면

바닥까지 휘~ 저어 올리면 어묵조각 같은 것을 몇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육개장맛 사발면인 거죠.



김치맛 사발면

김치맛 사발면에는 어묵조각 같은 것은 없어요. 갈은 당근 몇 조각 있습니다.



그런데 농심은 안쪽 뚜껑포장에 각각의 맛을 표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 하나씩 점심으로 가져가 각자 뜨거운 물을 부어 사발면을 먹어서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울집처럼 가끔 한꺼번에 여러 다른 맛을 만들게 되면 뚜껑포장이 다 같아서 뭐가 무슨 맛인지 쉽게 뒤섞이게 되거든요.


미국시장에서 사발면은 육개장맛, 김치맛 외에도 매운 새우맛(Spicy Shrimp Flavor), 매운 치킨맛(Spicy Chicken Flavor), 매운 해물맛(Spicy Seafood Flavor)도 있어 총 5가지 맛이 있군요. 그럼 분명 여러 사람들이 그것도 몇가지 맛의 사발면을 사다가 한꺼번에 먹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울집처럼 식구끼리 먹을 때야 서로 뒤섞여도 어느정도 괜찮아요. 하지만 가족이 아닌 몇사람이 함께 사발면에 물을 붓고 기다리다가 서로의 사발면이 섞이게 되면 다 일일이 휘저어가며 무슨 사발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불편하죠. 그리고 일부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있어서 뚜껑포장이 같아 다른 맛으로 잘못 먹게 되면 추후 다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불친절한 뚜껑포장. 

어떤 게 육개장맛이고 어떤 게 김치맛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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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05 04:25 신고

    와 농심이 저는 이렇게 세계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몰랐네요^^
    그나저나 껍질 벗기니 다 똑같다니 ㅎㅎ 정말 황당해서 웃음이 나왔을 거 같아요.
    저도 사진보고 웃겨가지고 웃었네요 ㅎㅎㅎ
    가족 네명이서 손으로 저렇게 종이 뚜껑을 잡고 사진 찍은 모습은
    와 너무 사랑스러워서 참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들 모습을
    계속해서 포스팅으로 더 보고싶어지네요.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웃기기도한 이야기가 담긴 포스팅 잘봤습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06:46 신고

      농심은 캘리포니아에 공장이 있어서 북미공급에 적극적이더라구요. 일반 미국 마켓이나 히스패닉 마켓에서도 신라면, 사발면, 너구리는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울집을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사발면 먹으려다 속 뚜껑포장이 다 같아서 진짜 황당했어요. ㅎㅎㅎ ^^*

  • BlogIcon 새 날 2016.08.05 06:58 신고

    당황하셨겠어요^^ 도대체 어느 것이 김치맛이고 어느 것이 육개장맛인 거여... 사발면 하면 역시 육개장 사발면이 스테디셀러죠. 신기하게도 가끔 그 맛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노라님도 아마 저와 비슷한 경향 때문에 사발면을 택하신 것 같은데, 제조사가 사소한 것까지 조금 신경 써주었다면 좋았을 걸 그랬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육개장도 김치맛도 모두 모두 좋아합니다. 그래도 왠지 육개장이 땡길 때가 있어요. 참 신기하죠?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07:19 신고

      그게 참 신기해요. 사발면의 그 독특한 면발이 아주 가끔씩 생각나서 먹고 싶어져요. 육개장 사발면이 좋아서 계속 그것만 먹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김치 사발면 샀더니 안 뚜껑포장이 다 같아서 당황. 진짜 제조사에서 약간의 신경만 써도 좋았을텐데 이 점이 아쉬웠어요. ^^;;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09:42 신고

      육계장인줄 알았는데 새날님 댓글보고 기억났어요. 육개장. ㅎㅎㅎ 그래서 맞춤법에 따라 본문도 육개장으로 바꿨습니다. :)

  • BlogIcon 좀좀이 2016.08.05 07:37 신고

    컵라면 포장이 특이해요. 저거 한국에서는 안 나오는 거죠? 끓여놓은 모습 보니 우리나라 것과 똑같아보이기도 해요. 맛이 어떨지 알쏭달쏭하네요. 인쇄비용을 아끼려고 저렇게 안의 포장을 다 똑같이 만들어놓은 걸까요? 서양인들은 저런 일 벌어지면 거의 멘붕 상태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섯 가지 맛을 다 사서 포장 다 뜯어버리면 뭐가 뭔지 아무 것도 모르겠군요. 거의 즉석복권 되겠는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08:03 신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미주 현지생산 제품의 포장이 이런 모습인 것 같아요. 맛은 제가 오래 전 먹었던 사발면과 비슷한데, 전체적으로 좀 부실해졌어요. 특히 김치맛은 더 부실한 듯 하구요.
      겉포장에 신경을 집중해서 속포장을 다 같게 만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작 뚜껑에 무슨 맛인지 확실히 표시를 해야 먹는 사람에게 편리한 것인데 모두 다 같더라구요. ㅠㅠ 겉포장 뜯어서 다 버린 후 뚜껑을 보고는 순간 당황했어요. ㅎㅎㅎ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05 08:05 신고

    좀 의외네요..두껑에표시가 안 되어 있다는게
    한국은 되어 있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발면 안 먹어 본지가 한참된거 같습니다
    요즘 라면은 두세달에 한번은 먹는데 말입니다 ㅎ

    예전은 점심때 밖으로 먹으러 나가기 귀찮으면 사발면 종종 먹곤 했었는데..ㅎ
    TV중계 보면서 먹으면 딱인데.

    김치와 육개장 섞어 드시면 김치육개장이 되겠네요 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08:36 신고

      정작 중요한 뚜껑에 무슨 맛인지 전혀 표시가 없어서 당황했어요.
      한국에서 처럼 미국 판매제품에도 포장을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
      김치육개장 괜찮네요. 다음엔 김치맛과 육개장맛을 섞어 볼까요?
      그런데 김치맛이 그냥그래서 또 사고 싶지는 않더군요. ^^*

  • BlogIcon SoulSky 2016.08.05 09:18 신고

    저도 이 제품 간혹 사먹었는데...맛은 봉지 라면보다 맛이 없다고 느껴서 요즘은 구매하지 않고 봉지라면만 구매해서 먹고 있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10:11 신고

      저도 맛은 봉지라면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은 사발면의 면발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

  • BlogIcon 신기한별 2016.08.05 09:24 신고

    미국 농심 사발면은 포장이 이중으로 되어있네요 ㄷㄷ;;;
    겉면을 벗기니 속은 진짜 구별 못하게 해놨네요....

    복불복 라면인가....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10:12 신고

      포장은 이중으로 잘 되어 있는데 정작 중요한 안쪽 뚜껑포장이 같더라구요. ㅠㅠ
      여러맛을 함께 만들어 먹으면 요령이 필요하겠어요. 아님 운에 맡기는 수 밖에. ㅎㅎㅎ ^^*

  • BlogIcon 에이티포 2016.08.05 09:33 신고

    ㅋㅋㅋ저는 육개장사발면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닷

    • BlogIcon The 노라 2016.08.05 10:12 신고

      저도 육개장 사발면이 좋아요. ㅎㅎㅎ ^^*

  • BlogIcon jshin86 2016.08.05 13:31 신고

    어머 그랬군요.
    근데 나는 아직까지 육개장이나 김치 사발면을 먹어보지 못해서 .. 그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0 신고

      사발면 안 드시는 게 더 좋으세요. ^^ 예전 학교 다닐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매점에서 사발면 먹던 추억 때문에 먹는 거지 영양이나 건강을 생각하면 별로 좋지 않거든요. ^^*

    • BlogIcon jshin86 2016.08.06 06:07 신고

      hahaha. ..
      라면을 거의 안 먹어요 .
      근데 작년부터 가끔씩 "생생우동" 이라는거는 먹는답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8:38 신고

      생생우동. 이름부터 맛있을 것 같아요. 언제 한인마켓 가면 한번 살펴봐야 겠어요. ^^*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8.05 14:34 신고

    이글을 농심본사에서 봐야될 것 같네요
    이제는 미국에서도 쉽게 라면을 볼 수가 있겠군요
    저는 스위스 융프라우호에 올랐을떼 거기서 사발면을 사먹은 적있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7천원정도 한 것 같은데 가격을 떠나 자랑스러워 사먹었답니다.
    좋은주말되세요 ^^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2 신고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공장이 있어요. 신라면, 사발면, 너구리는 현지생산이더라구요. 다른 농심라면들은 한국에서 수입해 오구요.
      아니 관광지인 융프라우호의 사발면 가격이 어째 울동네 보다 싼 건가요? 흑흑. 울동네는 1200원해요.

  • BlogIcon 류시화 2016.08.05 15:39 신고

    농심이 원래 그렇긴한데 ㅋㅋ... 그 먼곳에서도 농심 제품을 먹을 수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3 신고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공장이 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신라면, 사발면, 너구리는 미국 일반마켓에까지 잘 공급되고 있어요. ^^*

  • BlogIcon *저녁노을* 2016.08.05 18:09 신고

    ㅎㅎ알아보는 방법이 정말 없는가요?
    뭔가 있을듯..한데...ㅎㅎㅎ

    잘 보고갑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3 신고

      겉포장을 벗겨서 버리면 알아보는 방법은 먹는 사람이 알아서 표시하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

  • BlogIcon 프라우지니 2016.08.05 20:07 신고

    외국인을 위해서 요리방법을 영어로 만들어 한번 더 씌운 정성은 알겠는데..
    노라님댁처럼 한개가 아닌 여러개를 먹을때는 헷갈릴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사발면 아래쪽에 "김치" "육개장"을 표시하셔야겠습니다.^^
    근디.. 원래 김치맛에는 말린 김치블록이 들어있지 않나요? 전에 그랬던거 같았는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4 신고

      겉포장도 정성스러웠고 설명도 친절해서 좋았는데 속포장이 다 같으니까 아주 헷갈렸어요.
      김치사발면에 김치블록이 없더라구요. 그냥 갈은 당근 몇조각이 다였어요.^^;;

  • BlogIcon T. Juli 2016.08.05 23:05 신고

    정말 그러네요.
    포장으로는 알 수 없군요.
    나라마다 약간 맛도 다르고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6 신고

      뚜껑포장에 표기를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06 00:16 신고

    진짜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저도 보면서 읭? 했거든요.
    한국은 저런 종이 포장지가 없이 그냥 뚜껑 하나로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신경을 안 쓴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세심한 부분에서 좀 아쉽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6 01:17 신고

      당연히 뚜껑에도 표시가 되있거니 하고 겉포장을 벗겨 다 버렸는데 다 똑같아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이건 농심이 꼭 고려를 해야할 것 같아요. 나중에 잘못 먹고 알러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생길 수 있구요. ^^*

  • BlogIcon 경춘선통일호 2016.08.14 13:18 신고

    우잉??? 왜 저렇게 다 똑같이 만들어 놓은거죠??
    구별이 안 가는 거도 문제이고, 또 특정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께도 정말 큰 문제일 것 같네요!
    그나저나 미국은 맛이 다양하네요ㅠ 예전에 요르단 있을 때 농심 누들은 단 한 가지 맛(밍밍한 맛 - 물론 진짜 맛 이름이 이건 아니었지만요.ㅋㅋ)밖에 없었거든요. 지금은 요르단도 달라졌으려나... 그립네요ㅠㅠㅠ (얘기가 이상한데로 샜네요ㅋㅋ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15 09:30 신고

      미국 시장이라 분명 포장이 다 같아서 혼동을 주게 되면 문제가 생길텐데 왜 저렇게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겉포장만 상당히 신경을 쓴 뜻해요. ㅠㅠ
      밍밍한 맛의 농심 누들이라... 그게 뭘까 궁금해요. 신라면이나 너구리는 아닐 것 같거든요. 살짝 알려주세요. ^^*

올여름 피닉스와 근교 도시들 도서관에서 함께 진행을 했던 매리코파 카운티 도서관 여름 독서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6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두달간 진행되었는데, 올해 프로그램도 아이들과 제가 함께 하는 알찬 독서 프로그램이 되었어요. 책도 많이 읽고, 상도 많이 타고. 덕분에 즐거운 여름이였습니다. 역시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은 일이 많아요. 하하하.




이번 여름 독서 프로그램 중에 울집 아이들과 제가 받은 상들을 쭉 올립니다. 책을 읽는 1분이 1 포인트가 되는데 포인트에 따라 상을 몇번 받게 됩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500 포인트 넘기면 여러 상들을 따로 챙겨 주더군요. 십대와 어른 참가자들은 500 포인트 넘겨도 따로 상을 주지는 않구요. 대신 1000 포인트 넘기면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가 무료책을 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거 정말 좋아요! 


500 포인트를 채웠을 때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준 상

리본, 상장, 타이머입니다. 한 아이당 한 세트씩 줍니다.



500 포인트 넘긴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메달도 하나씩 받았어요.



1000 포인트 넘겼을 때 아이들과 제가 받은 무료책 상입니다. 상으로 받은 책들은 아이들이나 저나 이미 예전에 다 읽었구요.


 첫째, 둘째, 셋째, 넷째가 받은 상들



이건 제가 받은 상입니다.



여기에 이번에는 운좋은 막둥이 넷째가 Arizona Diamondbacks(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티켓에 당첨되기도 했답니다. 총 10장 경기 티켓으로 바꿀 수 있는 바우처가 5장 들어 있었어요. 막둥이 덕분에 울 여섯식구 단체로 곧 야구장에 나들이 갈 겁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난 후 관련 포스팅 올려 볼께요.




여름 독서 프로그램 기간동안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책을 아주 많이 읽었어요. 평소에도 늘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라서 독서 프로그램이라도 사실 평상시와 다를 것은 없었지만요. 저도 이번 독서 프로그램 동안 되도록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여름 독서 프로그램 기간동안 제가 읽기를 마친 책들은 "Prey", "Jurassic Park", "A Game of Thrones", "The Eye of the World"입니다. "The Eye of the World"는 "The Wheel of Time"이라는 14권 시리즈의 1권이예요. "The Eye of the World"을 마친 후 지금은 시리즈 2권인 "The Great Hunt"를 읽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여름 독서 프로그램 기간 동안 제가 다 읽은 책들입니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이렇게 쭉 올해 여름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모습을 살펴보니 이번 여름도 아주 잘 지냈네요. 제 아이들도 그리고 제 자신도 모두모두 참 잘했어요~! 으쓱, 칭찬, 어깨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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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 Juli 2016.08.03 02:35 신고

    독서하고 상도 받고 너무 좋은데요.
    여름 내내 독서 삼매경이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8:10 신고

      더운 날엔 시원한 집안에서 독서만큼 좋은 게 없어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03 06:19 신고

    한국도 이런 독서프로그램이 정말 활성화 되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정말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한국민이 세계에서 독서를 가장 많이 하는것으로 통계가 잡혔으면 합니다

    MLB 포스팅이 기다려집니다
    저도 며칠전 정말 오랫만에 야구장 나들이 했는데 경기를 막 앞두고
    우천 취소되어 서운했었습니다 ㅋ
    쉽지 않은 나들이 였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8:13 신고

      미국도 그닥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진 않지만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은 정말 좋아요. 울집 식구들이 아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예요. ^^

      이번달에 우선 한번 MLB 경기관람을 하러 가려고 계획은 잡아놨어요. 그런데 남편이 요즘 바뻐서 어찌될지는 모르겠구요.
      우천취소라. 정말 서운하셨겠네요. 제가 대신 야구관람후 후기를 잘 올려보겠습니다. ^^*

  • BlogIcon 새 날 2016.08.03 06:28 신고

    짝짝짝.. 잘하셨어요.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이나 엄마 모두 굉장한 성과를 거뒀네요. 목표를 달성하여 여러 상품들을 득템했지만, 제게는 그 야구 입장권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아무쪼록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참 잘했어요 도장을 마구 찍어주고 싶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8:14 신고

      엄마도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서 지적수준(^^)도 높이고 상도 받고.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였어요.
      저는 새날님께 참 잘했어요 도장을 마구마구 받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기분 아주 좋은데요? ㅎㅎㅎ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03 06:33 신고

    아이들이 받은 메달들이 인상적이네요^^
    참 이런 독서프로그램이 한국에도 널리 퍼져야하는데
    이런거 보면 참 부럽네요^^
    어깨으쓱 칭찬받을만큼 좋은 프로그램 잘 마치신거
    저도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8:15 신고

      메달을 통통하니 괜찮은 것으로 주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이 더 책을 읽고 싶도록 잘 유도하는 것 같아요.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예요. ㅎㅎㅎ ^^*

  • BlogIcon 좀좀이 2016.08.04 01:34 신고

    상으로 받은 책까지 이미 다 읽은 책이라니 자녀분들이 책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읽는군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다니 나중에 가면 천재 소리 듣겠어요 ㅎㅎ 학원 강사 4년 하면서 학습능력은 어휘력과 정비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좀 많이 무서울 정도였달까요? 왜 누구는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고, 누구는 죽어라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지 그 차이가 어휘력에 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책을 읽어야하는데 책을 참 안 읽고 있네요...정말 반성해야겠어요 ㅠㅠ

    • BlogIcon The 노라 2016.08.04 02:34 신고

      역시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잘 아시네요. 어휘력이 약하고 독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학습능력도 떨어져요. 어휘력과 독해력은 우선 풍부한 독서를 통해서 다져지게 되구요. 이 기본이 된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엄청 높게 되죠. 팔불출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울 아이들 벌써 천재소리 듣고 있어요. 이말 해놓고 좀 부끄럽네요. ㅎㅎㅎ ^^*

미국에서도 베트남 음식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플로리다 살 때 근처 쇼핑몰 안에 있는 베트남 식당에서 종종 먹곤 했었어요. 그런데 쌀국수나 다른 베트남 음식은 먹지 않았고, 이 베트남 식당에서 파는 테리야키나 중식 고기요리 비슷한 요리가 아주 맛있어서 그걸 먹었었지만요. 그 베트남 식당 음식 맛이 좋아서 플로리다 살 때는 베트남 요리에 대해 아주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애틀로 이사한 후 베트남 음식과는 친하지 않게 됐어요. 시애틀 지역이 오히려 동양계 인구가 많은 곳인데도 말이죠.


거의 13년 전 쯤 시애틀에 살고 있을 때 한국 친구들이 베트남 쌀국수가 아주 맛있다고 맛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한인 마켓에 장보러 갔다가 한인 마켓 바로 옆에 붙어있는 베트남 식당에 남편이랑 함께 큰 맘먹고 쌀국수를 먹으러 갔었죠. 그런데 그 집이 음식을 잘 못하는지 쌀국수가 정말 맛이 없더군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지 않는 실란트로(고수)까지 듬뿍 넣어줘서 더 힘들었구요. 그 이후로는 쌀국수나 월남쌈(베트남 쌈) 등 베트남 음식을 먹은 적이 없어요. 음식 잘 못하는 식당에서 첫 쌀국수의 경험을 완전히 버려놔서 그런지 다시 시도하기가 주저되었거든요. 참, 그 음식 잘 못하던 베트남 식당은 1년도 못 채우고 문을 닫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 음식 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한국도 보니까 베트남 음식이 아주 인기가 많아서 쌀국수 뿐 아니라 월남쌈이 대중화 된 것 같이 보이더군요. 한국 블로그 여기저기서 월남쌈 월남쌈 하니까 또 해먹고 싶어졌어요. 미국에서는 월남쌈을 보통 Vietnamese spring roll라고 부르는데 중국 춘권인 Chinese spring roll과 혼동이 되니까 일부에서는 Vietnamese summer roll이라고도 불러요. 어쨌든 만들기도 쉬워 보이고 다들 맛도 좋다고 하니까 더 만들어 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그래서 몇 달 전에 한인 마켓에 갔을 때 라이스페이퍼를 사왔어요. 그런데 라이스페이퍼를 사놓고는 월남쌈은 만들지 않고 사온 것 조차 거의 까먹고 있었습니다.




요즘 피닉스 날이 아주 덥고 하니까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월남쌈으로 생각이 연결되더군요. 저번에 사왔던 라이스페이퍼를 팬트리에서 찾아와 난생처음 월남쌈을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였는데 만드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재밌기도 했구요. 쌈 안 재료는 집에 있는 것을 찾아 간단하게 넣었습니다. 새우, 당근, 상추, 양파 이렇게 들어갔어요.




몇개 만든 후 월남쌈을 드디어 처음으로 먹어 봤습니다. 딴딴딴... 라이스페이퍼의 맛과 질감이 독특하더군요. 약간 쫄깃한 듯한 느낌, 그리고 뭐라 설명이 되지 않는 독특한 향의 뒷맛이 남아요. 처음에는 이게 좀 어려웠어요. 라이스페이퍼의 이 독특한 뒷맛 때문에 도대체 월남쌈이 뭐가 맛있다는 건가 의심스럽기도 했구요. 타 블로그들에서 말하는 대로 아주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한개 두개 집어 먹다 보니까 또 계속 먹게 돼요. 다섯개 이상 먹으면 라이스페이퍼 때문에 뭔가 불편함이 올라오긴 하는데 그래도 자꾸 먹고 싶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라이스페이퍼의 어떤 것이 저를 불편하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원료명을 보면 쌀가루, 물(정제수), 소금(정제소금) 이게 다 거든요. 어느 하나 제가 알러지가 있는 게 아닌데 왜 그런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다른 블로그를 봤는데 저처럼 라이스페이퍼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파는 라이스페이퍼랑 뭐가 다른가 확인해 봤지만 차이는 없었어요. 한국 Costco에서 파는 라이스페이퍼는 제가 산 것 처럼 쌀가루, 정제수, 정제소금 이렇게 들어갔어요. 한국에서 많이 팔리는 듯한 다른 브랜드들은 쌀가루가 적게 들어간 대신 타피오카 전분이 많게는 79%, 적게는 18% 정도 들어갔구요. 타피오카 전분이 들어가면 더 쫄깃한 느낌이 있고 고소한 감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쌀가루만 들어간 라이스페이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월남쌈에 대한 울집 식구들의 반응은 그다지 뜨겁지 않았습니다. 밍밍한 반응이였어요. 남편은 그나마 좀 많이 먹어서 5개, 아이들은 호기심에 2~3개씩 먹더니 더이상 먹지 않아요. 제가 제일 많이 먹어서 7개 정도 먹은 것 같구요. 땅콩소스랑 피쉬소스 이것도 만들어 볼까 했는데 식구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혀 포기했습니다. 특히 땅콩소스를 만든다고 하니까 다들 반응이 영~~~  그래서 월남쌈만 먹었어요. 새우에 이미 약간의 간이 있고 또 상추에도 살짝 간을 했더니 소스 없이도 월남쌈 전체적인 간이 딱 맞긴 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죠? 월남쌈의 라이스페이퍼가 뭔가 약간 저를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신기하게도 자꾸 먹고 싶게 하고 그러네요. 월남쌈에 재미가 들어서 내일은 더 많은 재료를 채워서 또 만들어 보려구요. 울집에서는 아마도 저 혼자만 월남쌈을 먹을 확률이 크지만요. 더운 피닉스 여름에 시원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월남쌈도 꽤 괜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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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히티틀러 2016.08.02 00:49 신고

    건조된 라이스페이퍼는 특유의 묘한 냄새가 있긴 있더라고요.
    혹시 그냥 월남쌈만 드셨나요?
    소스를 곁들여 먹어야 훨씬 맛이 사는데요.
    피쉬소스나 땅콩소스가 부담스러우시면, 스윗칠리 소스랑 같이 드셔도 맛있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2 02:30 신고

      이 건조 라이스페이퍼 특유의 냄새에 대해 언급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저만 느낀 줄 알고 깜짝 놀랐었어요. 휴우~ ^^
      이 건조 냄새가 불편했는데 또 몇개 먹고 나니까 또 괜찮아졌어요.
      스윗칠리 소스랑도 괜찮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

  • BlogIcon jshin86 2016.08.02 06:56 신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hot sauce 랑 곁들여도 괜찮아요.
    하지만 손은 많이 가는데. ..우리남편도 그닥 좋아하지 않던데요 물론 내가 집에서 만든건 아니고..정말 엄청 솜씨 좋은 아는 지인이 무지 많은 재료 넣어서 만들었는데도요.

    그래도 색다른 맛은 있던데요.
    아주 잘 만드셨네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2 08:15 신고

      한국 블로그에서는 다들 월남쌈이 맛있다고들 그러던데 이 음식도 호불호가 갈리나봐요. ^^
      라이스페이퍼가 독특한 뒷맛도 있고 texture도 독특한데, 월남쌈을 또 먹고 싶게 하는 그런 매력도 있구 그러네요.
      제 첫 월남쌈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월남쌈이 hot sauce하고도 잘 어울리는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나중에 함께 먹어 볼께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02 07:28 신고

    처음 만드신것이 이 정도이신가요
    천재 아니세요? ㅎ
    노라님이 불편해 하시는 냄새 어떤건지 상상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입니다
    편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2 08:16 신고

      아이~ 천재라고까지 하시고 너무 비행기 태워주시네요. 저는 이렇게 말씀하시면 또 진짜로 믿어요. ㅎㅎㅎ
      건조 라이스페이퍼가 독특한 향의 뒷맛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게 많이 불편했는데 점점 익숙해지긴 하더군요.
      대구도 많이 덥죠? 건강 늘 챙기시고, 공수래공수거님께서도 편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신기한별 2016.08.02 15:02 신고

    저는 라이스페이퍼 어떻게 먹는지 모르던 시절에 생으로 그냥 먹을까 고민하던 찰라에 직원분이 따뜻한 물이 적셔서 만들어 먹는거라고 알려주던데 생각나네요 ㅎㅎ
    10년전쯤에는 한국내 베트남음식 접하기 쉽지 않았으니 ㅋ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2:15 신고

      그러고 보면 요즘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이 상당히 대중화 되어 있는 듯 해요. ^^*

  • BlogIcon 좀좀이 2016.08.02 15:16 신고

    월남쌈 만들어 드셨군요. 월남쌈 좋아는 하는데 저렇게 예쁘게 말기 어렵더라구요. 식당가서 먹을 때 부드럽게 살짝 적시면 자기들끼리 엉켜서 대충 말아서 먹곤 했어요. 저거 땅콩버터 살짝 발라도 꽤 맛있어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2:15 신고

      그렇지 않아도 저 혼자 몰래 땅콩버터를 조금씩 발라서 함께 먹었어요. ㅋㅋㅋ 고것도 괜찮긴 하던데 울식구들은 기겁을 해요. ^^*

  • 안양 2016.08.02 17:07 신고

    크레미와 양파, 그리고 파인애플과 월남쌈 소스가 빠지면 완전 다른 월남쌈입니다. 갠적으로요 ㅋㅋㅋ 저 재료들을 넣어서 다시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2:18 신고

      크레미를 뭔가 찾아 보니 게맛살인가 보군요. 그런데 울집은 게맛살을 안좋아해요. ^^;;
      그냥 새우나 다른 고기류를 넣어 먹으려구요. 다음엔 파인애플도 함께 곁들여 볼께요. ^^*

  • BlogIcon 새 날 2016.08.03 06:32 신고

    월남쌈이라는 음식이 묘한 끌림이 있는가 봅니다. 자꾸만 생각 나게 하는 마성이라도 지녔나 보군요^^ 저는 이놈 먹으면서 라이스페이퍼에 의심의 눈길을 전혀 주지 않았었는데 노라님 글을 보니 다시 생각하게 되는군요. 아무래도 집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니라면 무언가 찜찜한 구석이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날도 더운데 간단하게 해먹는 음식이 당연히 댕기겠지요. 특정 음식이 댕긴다는 건 그 음식에 들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일 테니 맘껏 해 드세요 노라님~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8:09 신고

      건조한 라이스페이퍼가 좀 독특한 향과 뒷맛이 있어요. 이게 좀 불편한데 또 한편으로는 더 해서 먹고 싶고 그래요. 요상한 매력이 있어요. ㅎㅎ 날이 더워서 그런가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 좋아요. 그래서 월남쌈이 더 땡기나 봐요. 새날님 덕담을 들으니 더 많이 열심히 해먹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

  • BlogIcon 다이어트X 2016.08.03 07:16 신고

    코스트코 참깨드레싱 같이 드셔도 맛있습니다.
    http://naver.me/x4Vrurr8
    파인애플 굿, 오리고기도 맛있고 , 전 다 맛있더라구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08:09 신고

      참깨 드레싱을 함께 해도 맛있군요. 월남쌈은 함께해도 좋은 소스나 드레싱이 많네요. ^^*

  • BlogIcon sword 2016.08.03 08:37 신고

    앗 제가 원남쌈 정말 좋아하는데요

    월남쌈은 그 자체보다는... 칠리소스 또는 피넛버터와 같이 먹을때 더욱 맛있습니다

    아무리 맛이 없더라도 그 소스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빛이 나더라구요 +_+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10:19 신고

      저는 월남쌈 자체만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었어요. 식구들이 피넛소스를 너무 꺼려해서 저 혼자 피넛버터를 발라 먹었는데 그거 또 괜찮긴 하더군요. ^^*

    • BlogIcon sword 2016.08.03 11:18 신고

      미주 지역에선 워낙 피넛버터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알러지가 아닌데도 식구분들이 꺼려 한다니 괜히 제가 슬퍼지네영 ㅠㅠ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13:03 신고

      울식구중 피넛 알러지 있는 사람도 없고 피넛버터도 엄청 좋아해요.
      그런데 이 월남쌈과 피넛소스는 서로 매치가 되지 않게 느끼나봐요.
      뭐 저 혼자 먹어줬죠. ㅎㅎㅎ 경쟁자가 팍 줄어서 좋았어요. ^^*

  • BlogIcon SoulSky 2016.08.03 09:14 신고

    여기는 쌈보다는 국수가 더 유명하더군요 ㅎㅎ 사진을 보니까 저도 먹어보고 싶은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8.03 10:20 신고

      미국도 쌀국수가 더 인기예요. 월남쌈은 한국 블로그들에서 하도 맛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해먹어 봤어요. ㅎㅎㅎ ^^*

  • BlogIcon ㅇ라진ㅇ 2016.08.04 03:09 신고

    제가 보기에는 너무 맛있어만 보이는데요^^
    워낙 노라님이 음식을 잘하셔서
    가족들이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 진거 같은데
    이거 한번 된통 노라님이 얼마나 음식하는게
    힘드신지 가족들 습관을 바꿔놓아야겠습니다.^^ㅎㅎ
    월남쌈안에 아삭한 야채와 통통한 새우가 맛있어보여
    저는 10개라도 먹겠는데 말이죠.

    • BlogIcon The 노라 2016.08.04 03:56 신고

      진짜 한번 뒤집어 볼까요? ㅎㅎㅎ 저는 처음 먹는 월남쌈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다음날 또 월남쌈 만들어서 저 혼자 먹었는데 한 10개 이상은 먹은 것 같아요. ㅋㅋ ^^*

  • 2016.08.04 05:40

    비밀댓글입니다

울집 식구들이 좋아하는 베이글은 애리조나에서 만든 Chompie's예요. 마켓에서 파는 다른 유명 베이글도 맛이 좋긴 한데 울집 식구들은 Chompie's가 맛도 좋고 크기도 조금 더 큰데다 두툼해서 좋아합니다. Chompie's는 피닉스와 근교 도시 여기저기에 체인점을 둔 베이글 전문점이예요. 베이글 전문점에 직접 가서 사 먹은 적은 없지만, 대신 동네 마켓에서 장보면서 Chompie's 베이글을 사와요. Chompie's 베이글이나 다른 베이커리 제품들을 피닉스 지역 슈퍼마켓들에서 판매하거든요. 그런데 전에는 포장 윗부분에 "Baked in the heat of the Arizona desert" 이렇게 써 두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가 이제는 35년 이상의 전통만 강조하는 문구로 바꿨네요. 이 문구가 변한 것은 울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고 말해 준 거예요. 녀석들이 관찰력이 좋아요. 역시 날 닮았다고나 할까. 우~하하하.


이제는 35년 이상의 전통만 강조하는 문구로 되어 있습니다.



이전 포장.

전에는 "Baked in the heat of the Arizona desert" 이렇게 써 있었어요.



미국 베이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NY Plain Bagels 한 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Cinnamon Raisin Bagels 한 줄 사왔습니다. 포장 한 줄에 베이글이 6개씩 들어 있어서 여섯식구가 더 먹는다고 싸울 필요 없어서 좋아요. 남편은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아이들이 아빠 것은 남겨두고 먹습니다. 먹성좋은 아이들이라도 아빠가 먹을 베이글은 건드리지 않아요. 나중에 퇴근한 남편이 간식으로 먹고 싶으면 가져다 먹으면 될 거예요.


유명 브랜드의 베이글보다 더 두툼해요.



점심으로 아이들은 NY Plain Bagels나 Cinnamon Raisin Bagels 중에서 하나씩 골라 먹었습니다. 네 녀석들은 모두 Cinnamon Raisin Bagels로 고르더군요. 이 베이글이 시나몬(계피)향이 좋고 건포도가 들어가서 달콤하거든요. Cinnamon Raisin Bagels는 크림치즈나 뭘 발라 먹을 필요없이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먹고 싶어하는 녀석들은 그냥 먹고, 크림치즈 발라서 먹고 싶어하는 녀석들은 발라 먹으라고 했어요. 크림치즈는 고소하고 맛있는데 문제는 칼로리가 아주 높다는 점. 크림치즈는 살찌고 싶은 사람이 종종 자주 먹으면 좋을 그런 음식입니다. 살찌기 싫으면 적당이 조절해서 먹어야 하구요.




저는 NY Plain Bagels을 좋아해서 그걸로 하나 가져왔어요.




Plain Bagels도 베이글 자체만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반을 잘라 샌드위치용 저민 고기나 치즈를 끼워서 먹으면 든든한 베이글 샌드위치가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간단하게 크림치즈를 발라 먹을 거예요.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 접시 위에 올려 두니까 또 사람얼굴처럼 되었네요. 사진 아래 부분에 노라의 블로그 마크까지 딱 올려 놓으니 이 부분이 입모양 같아요. 그러니까 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아 보입니다.


분명 이런 얼굴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본 것 같은데...

"누구냐, 넌?"



한쪽은 크림치즈를 발라 먹고, 나머지 한쪽은 바르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나름 칼로리를 생각했다고나 할까. 푸훗~! 




베이글을 하나씩 먹은 후 아이들 넷은 만 6살짜리 아이 주먹보다 훨씬 큰 천도 복숭아도 하나씩 먹고 점심을 끝냈습니다. 이번에 산 천도 복숭아가 크기가 꽤 커서 사과 크기예요. 게다가 적당히 잘 익어서 맛도 아주 좋습니다. 저도 나중에 하나 꺼내다가 씻어서 맛있게 얌얌 먹었습니다.




일주일 넘게 화씨 110~113도(섭씨 43~45도)에 머무는 피닉스 더위에서는 되도록 가열하지 않고 간단하게 먹고 지나가는 게 제일 좋더군요. 집이 에어컨으로 시원해도 불 근처에 가기도 싫거든요. 점심은 이리 간단히 채우고 이따 저녁식사 몇 시간 전에 과일 간식 더 먹으면 속이 든든할 거예요. 저녁은 간장닭찜을 만들어서 먹으려구요. 요즘은 하루 한끼 저녁식사만은 가열해 조리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여섯식구가 머리를 맞대고 든든하게 먹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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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jshin86 2016.07.29 00:16 신고

    거기에도 유명한 베이글이 있군요.
    제가 사는곳에도 아주 유명한 베이글집이 있는데..거기는 시중에는 없는 그 곳에서만 만드는 제품인데 정말 맛이 끝내주게 맛있답니다.제가 좋아하는 베이글은 jalapeño 가 들어 있는거에요
    Noah's Bagel 집인데...시금치와 치즈가 들어있는거 부터 시작해서 정말 온갖 종류가 다 있어요.

    지난 토요일에 저도 간장 하고 고추장 고추가루 넣고 만든 치킨 wing 을 만들었는데 하도 맛있어서 우리애한테 시간 나면 가져가서 먹으라고 문자 넣었답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7.29 05:33 신고

      사실 유명한 지는 잘 모르겠는데 울집 입맛에는 잘 맞아요. 피닉스 근교에 체인점이 여러군데 있는 것 봐서는 유명한 것 같기도 하구요. ^^ Jalapeno 든 베이글을 좋아하세요? 와~ 저도 맛이 궁금해요. 언제 보면 꼭 사 먹어 봐야겠어요. ^^
      Chicken wings 정말 맛있게 만드셨나 봐요.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넣어 만든 핫윙. 울집에서도 언제 해먹어야 겠어요. ^^*

    • BlogIcon jshin86 2016.07.29 06:40 신고

      그렇다고 매운맛은 거의 나지 않아요.

      애들이 어렸을때는 케찹도 넣고 좀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게 그리고 약간 달게 해서 먹었었는데. ..지금이야 뭐..그냥 우리 둘 입맛에 맞춰서 만들지요.

  • BlogIcon T. Juli 2016.07.29 00:16 신고

    배이글 참 맛있지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7.29 05:34 신고

      예, 간단하게 식사하기도 좋고 맛있어요. ^^*

  • BlogIcon *저녁노을* 2016.07.29 05:40 신고

    ㅎㅎ맛나게 드셔ㅆ을듯....

    잘 보고갑니다.

  • BlogIcon 새 날 2016.07.29 07:12 신고

    베이글이 매우 먹음직스러워요. 뜨거운 피닉스에서는 가급적 그리고 의식적으로 불과 멀어져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 주먹보다 큰 천도 복숭아로 입가심까지.. 더운 날 이를 이겨내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 BlogIcon The 노라 2016.07.29 10:36 신고

      저녁 하느라고 불 옆에 좀 있었더니 더워요. ㅠㅠ 진짜 불은 가끔적 피하고 싶습니다. 천도 복숭아가 알도 굵고 맛도 좋았어요. 더 사다 먹어야 할까 봐요. ^^*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7.29 08:02 신고

    오.맛있겠어요..
    베이글 ..베이글 가끔은 들었는데 이렇게 생긴 빵이로군요
    도넛 형태..오늘 확실히 알고 갑니다
    빵 종류를 먹어 본지가 거의 한달이 되가다 보니 보기만 봐도 침이 꼴딱 넘어 갑니다 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7.29 10:38 신고

      베이글이 도너츠같이 생겼는데 맛은 상당히 다르구요. 밀도가 꽤 있는 빵인데 담백하니 맛있어요.
      공수래공수거님 빵을 자제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또 베이글을 올리다니... 내 탓이요~~ 용서해 주시어요. ^^;;

  • BlogIcon 좀좀이 2016.07.29 14:50 신고

    베이글은 질겨서 잘 사먹지 않는 편인데 저것은 왠지 부드럽고 맛있을 거 같아요. 크림치즈 발라서 드셨다면 꽤 고소했겠어요. 저기에 고기와 양상추 같이 넣어서 샌드위치로 만들면 더욱 맛있겠어요! 자녀분들이 아버지 드실 것은 남겨놓는다니 매우 착한데요?^^

    • BlogIcon The 노라 2016.07.30 06:43 신고

      베이글 잘 만든 것은 특유의 부드러움도 있고 담백해요. 그래서 좋아하는데 사실 크림치즈 바르면 담백함이 좀 사라지긴 해요. ㅎㅎㅎ
      아빠 먹을 것을 따로 남겨놓고, 먹성좋은 바른생활 어린이들입니다. ^^*

  • BlogIcon SoulSky 2016.07.30 06:14 신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베이글집이 그렇게 유명한데 정작 저는 공짜로 베이글을 줘도 먹지를 않았네요..베이글보다는 그냥 식빵이 더 입맛에 맞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7.30 06:44 신고

      저는 베이글이 빵과 달리 담백해서 그 맛을 좋아해요. 오늘도 또 베이글 사다 먹었어요. ㅎㅎㅎ ^^*

  • BlogIcon 히티틀러 2016.07.31 01:06 신고

    전 어릴 적 미국 친척집에 놀라갔을 때, 베이글을 처음 먹었던 기억이 나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슥슥 발라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하나씩 먹었어요ㅎㅎㅎ

    • BlogIcon The 노라 2016.07.31 12:07 신고

      베이글 자체도 단백하니 맛있는데 여기에 크림치즈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죠. 히티틀러님도 그 맛을 아셨구나. ^^*

  •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2016.07.31 17:12 신고

    베이글 먹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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