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에 떨어진 멋진 번개사진

애리조나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의 남쪽 테두리(South Rim)에 번개가 떨어진 모습이 경이롭습니다. 이런 사진을 딱 맞는 시간에 찍는다는 것이 정말 어려울 텐데 정말 멋지게 잘 찍었습니다. 이 낙뢰로 남쪽 테두리의 바위들이 깨졌다네요.


Travis Roe/ U.S. Dept. of the Interior/ Caters News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천둥과 번개의 신 제우스나 토르가 그랜드 캐년 윗쪽 하늘에서 사는 것 같아요. 그랜드 캐년의 모습을 더 이쁘게 하려고 번개를 짜르르~ 벽은 와르르~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년은 세계 7대 자연경이(The Seven Natural Wonders of the World) 중의 하나랍니다. 밤에 그랜드 캐년에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하긴 하지만 이런 번개를 보려면 한여름 몬순기간(6월 중순~9월중순)에 오시는 것이 좋을 꺼예요. 대기중에 습기가 다른 때보다 높아서 번개의 가능성도 더 높아지거든요.


그런데 몬순기간 동안 그랜드 캐년은 시원한 편이지만 제가 사는 피닉스는 1년 중 가장 더울 때라서 최고기온이 49◦C까지도 올라 갑니다. 이 때는 피닉스 방문을 피하세요. 너무 더워서 기절할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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