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도서관은 거의 1~2주에 한번씩 가지만 빌린 책을 매주 글로 올리는 것은 힘들고 해서 기분 내킬 때마다 조금씩 올려 봅니다. 아래 책들은 지난 토요일(817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로 총 16권입니다.

 

8 17일 빌린 책들

그런데 남편이 빌린 책 하나랑 첫째와 둘째가 함께 빌린 책 중 하나가 사진에서 빠졌네요.

위 사진에는 14권만 보입니다. ^^



첫째( 11)와 둘째( 8)가 빌린 책들 A

 

 

위에서 생쥐들이 귀엽게 그려져 있는 책은 Lois LowryBless This Mouse로 제가 빌렸습니다. 둘째가 읽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추천하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 보려구요. 어제부터 읽고 있는데 문체도 좋고 내용도 재밌습니다. 이 책은 초등 3~6년까지가 적당한 학년으로 판단됩니다.

 

Lois Lowry 작품 중에는 Bless This Mouse 외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The Giver“Number the Stars같은 경우는 뉴베리상(The Newberry Medal, 미국 도서관 서비스 협회가 선정해 주는 아동 문학상)도 받았고 청소년 권장도서이기도 하지요. Lois Lowry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아마존 사이트에서 찾아 보셔도 됩니다.

 

 


   

The Giver와 Number the Stars



첫째와 둘째가 빌린 책들 B

첫째와 둘째가 지극히 사랑하는Warriors 시리즈.

사진 맨 앞에서 빼꼼하게 쳐다보고 있는 책은 세째가 빌린 것입니다. 찍다 보니까 여기에 잘못 끼여 있네요.



첫째와 둘째가 고양이 시리즈 Warriors 시리즈에 너무 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리즈의 권수도 엄청 많고 계속 나오는 중이긴 한데 이미 읽은 것도 다시 빌려 또 읽고. 너무 치중합니다. 이번에 빌린 “Warriors 7권 중에서 2권은 새로 나온 것이라서 한달을 대기해서 빌렸더군요. 하지만 저도 더이상 고양이를 참지 못하겠습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제가 “Warriors” 시리즈는 대여금지 시켰습니다. 이제 첫째와 둘째는 "Warriors"를 제외한 다른 책들만 도서관에서 빌리게 될 겁니다.  

 

이 엄마가 고양이는 더이상 못참겠다.

Warriors 시리즈 마지막 대여니까 열심히 읽거라~!

  

 

그동안 첫째와 둘째가 충분히 읽게 했으니까 더 이상 이 시리즈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먹는 것도 읽는 것도 편식은 좋지 않아요.

 

 

----------------------------------------------------------------------------------------

 

세째( 6)와 네째( 3)를 위한 책들



세째와 막둥이 네째가 Dr. Seuss 책을 참 좋아해서 도서관에 갈 때마다 1~2권씩 빌립니다. 이번에 빌린 이야기들도 재밌는데 특히 What was I Scared of?의 내용이 독특하고 아주 재밌어요. 제가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들이랑 모두 함께 엄청 웃었습니다. ^^

 

Dr. Seuss는 독특한 유머와 운율을 적시적소에 사용한 책을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삽화도 직접 그려서 그가 쓴 책의 느낌을 잘 살렸죠. Dr. Seuss의 책들에 대한 자료가 궁금하시면 아마존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Here Comes the Big, Mean Dust Bunny!도 아주 어린 아이들(미취학 아동)들이 좋아할 내용으로 운율놀이입니다. 쉽고 간단해서 세째가 막둥이 네째를 위해서 읽어주고 있습니다. 세째가 막둥이에게 읽어 줄 때 보면 둘 다 참 귀여워요.

 

 

 

첫째와 둘째가 푸~욱 빠져 있는 고양이 “Warriors” 시리즈는 유치원~초등 1학년 수준이 아닌데 만 6세 세째도 한권을 빌렸더군요. 이번에 초등 1학년을 시작할 세째가 초등 3학년 정도의 이 시리즈를 빌렸길래 의아했더니만 책을 펴니까 반전이 있습니다. ^^

 

안에는 무슨 내용이 있을까~요?

자, 이제 책을 펼쳐 봅니다.

짜잔~!!!

.

.

.

만화책입니다...  

세째는 이 책을 그림 위주로 읽고 있다더군요.

~! 그래도 읽는 건 읽는 거니까... ^^;;



첫째와 둘째가 읽는 보통 “Warriors” 시리즈 일부 책들 중에도 책 끝부분 약 15 페이지 정도 특별부록으로 짧은 만화가 들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새로 나온 신간에 만화를 특별 서비스로 넣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Exclusive Manga Adventure Inside! 마크가 표지에 있는 걸 특히나 좋아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빌렸기 때문에 아이들이 빌려온 책을 벌써 다 읽었지만 이렇게 집에 책이 있으면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요집에 아무리 책이 많아도 도서관 책은 또 다른 느낌이거든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