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4. 23. 08:30
4월말 피닉스는 벌써 많이 더워졌어요. 오늘 기온이 화씨 98도(섭씨 37도)까지 올라갔으니까요.타 지역 사람들에게 이런 기온은 꽤 덥게 느껴지겠지만, 저 포함 울 피닉스 사람들한테는 그냥 괜찮게 더운 그런 기온입니다. 쪼끔 더 따~땃한 그 정도. 미국 이민 온 후 피닉스와 기후가 전혀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고, 이곳 피닉스에서는 5년을 살았는데 이제 더위에 상당한 내성이 생겼어요. 이쯤 더위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하하하! 외출했을 때 주변 사진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야자나무와 서와로 선인장(suguaro cactus) 모습이 피닉스다운 느낌을 확실히 줍니다. 그런데 피닉스와 근교 도시 내, 특히 주택가는 나무가 많고 잔디도 잘 깔려 있어서 사막느낌은 크게 나지 않습니다. 피닉스가 속한 애리조나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5. 2. 08:59
화씨 101도 (섭씨 38도)까지 올랐어요. 더위와 함께 멋지게 시작된 5월 첫날입니다. 피닉스 생활 4년을 넘긴 지금까지 경험을 돌이켜 보면, 5월 초에 늘 화씨 100도 (섭씨 38도 정도)를 넘기더라고요. 따라서 저희 가족에게 5월은 더위를 즐기기 시작하는 달이 되는 셈입니다. 섭씨를 쓰는 한국에서 화씨를 접하면 숫자만 봐도 더 덥게 느껴지죠? 저도 그래요. ^^ 화씨로 기온을 표시하는 거라서 숫자가 원래도 크지만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겨 이제는 기온이 백단위로 세 자릿수랍니다. 흐흑! 화씨를 사용하는 미국에서도 기온이 세 자릿수로 넘어가면 대부분 아주 덥게 느껴요. 그런데 늦봄에서 초봄까지 더운 피닉스에서 화씨 100도 (섭씨 38도)는 귀여운 수준입니다. 피닉스가 한창 더울 때는 화씨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