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2. 19. 04:32
어제는 미국 공휴일 "대통령의 날 (Presidents' Day)"이였어요. 공휴일이니까 아이들이 공부할 것도 아니고 해서 몇가지 사다 먹으려고 온가족이 장보러 나갔는데 정말 따뜻하더군요. 최고기온이 29도였어요. 더버라~ 괜히 긴팔 입고 나갔다가 후회했다는... 홈스쿨링을 하면서 저희가 가진 교육철학 중 하나가 "공부는 절대 미친 듯 시키지 말자"기 때문에 제 아이들은 남들 쉴 때 다 쉬고 남들 놀 때 다 놀면서 공부합니다. ^^ 물론 잠도 매일 9~10시간 정도 충분히 자도록 하구요. 이렇게 해도 아이들의 진도는 학교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할 수 없이 앞서있고 또 이해도도 상당히 깊기에 전혀 문제되지도 않아요. 오히려 아이들을 너무 볶으면 역효과만 나게 됩니다. 공부나 일이나 모두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 12. 07:05
어제는 과일과 채소를 사러 히스패닉(중남미계) 주민들이 많이 가는 마트에 들렸습니다. 애리조나주는 멕시코와 접경을 하고 있고 최근 중남미에서 온 이주자들도 많기 때문에 피닉스에는 히스패닉 음식 & 미국 일반 식료품들을 함께 취급하는 마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교적 큰 히스패닉계 유통업체로 제가 아는 것만 El Super, Food City, Pro's Ranch Markets해서 3 회사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유통업체 매장은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피닉스 서부에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습니다. 히스패닉계 마트는 우선 과일과 채소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제 생각에 애리조나주가 멕시코와 접경을 했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직수입해서 유통하는 것 같아요. 애리조나주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