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1. 12. 07:11
가을이 되니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도 마트에 좋은 가격으로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보통 2가지의 고구마가 있어요. 하나는 속이 노란색인 고구마(sweet potato)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국 호박 고구마 같이 속이 주황색이면서 익히면 물컹해지는 고구마인 얨(yam, 얌)이죠. 이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 올린 글을 확인하시면 자세히 좀 더 아실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2014/11/14 - [노라네 배움터/노라피디아] - 고구마(sweet potato)와 얨(yam) - 어떻게 다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저는 물컹한 고구마인 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구마로만 사다가 먹어요. 미국 고구마는 한국 밤고구마처럼 포실포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븐에 구워서 먹..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11. 14. 04:02
미국 마트에서 식료품 장보기를 하다보면 고구마(sweet potato)와 얨(yam)을 함께 또는 따로 구분해 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얨을 얌이라고도 발음하는데 저는 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미국식 발음 얨을 따랐습니다.) 보통 껍질이 연한 갈색이고 (거의 노란 감자와 비슷해 보이는 껍질색) 속은 연한 노란색인 것을 고구마라고 하고, 껍질이 자색이고 속은 주황색인 종류를 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 어떤 때는 보통 얨이라고 부르는 것을 고구마라고 표기해 둬요. 똑같이 생긴 걸 고구마라고도 표기하고, 어떤 때는 얨이라고도 표기하니까 이때부터는 헷갈리게 되죠. 언젠가 얨 같이 생겼는데 고구마라고 써 있길래 어떻게 맛이 다른가 호기심이 생겨 사서 먹었더니만 그 모든 것이 얨과 완전히 똑같더라는.... 내 돈..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1. 12. 09:17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지면 감자, 고구마, 얨(yam, 얌으로도 발음하는데 미국에서는 얨에 가깝게 발음하는 관계로 생활에서 친숙한 발음인 얨으로 표기함) 등의 가격이 아주 좋아져요. (참고로 2014년 미국 추수감사절은 11월 27일). 감자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에 먹는 주요음식 중 하나니까 그런 거고, 고구마나 얨도 추수감사절에 간식으로 많이들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보통 피닉스에서 고구마나 얨 가격은 파운드(454g)당 $1.99 (2,200원) 또는 저렴할 때는 $0.99 (1,090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히스패닉 마트에 갔더니만 파운드에 $0.50 (545원) 하더군요. 이 좋은 가격을 두고 얨 좋아하는 참새가 그냥 지나치는 법은 절대 없죠. 너무나 좋은 가격이라서 4 파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