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2. 10. 13:2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집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봅니다. 종교를 떠나서 크리스마스 포함 연말이 되면 이런 빤짝빤짝 조명이 아름다운 나무장식이 아주 예쁘죠. 다만 살아있는 나무를 단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서 잘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잠깐 쓰고 죽이는 것은 오히려 크리스마스 정신과도 정반대인지라 저희는 생나무 대신에 늘 모조 나무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합니다. 저희가 대단한 나무사랑 환경주의자거나 기독교에 올인하는 사람들은 절대 아니지만 단지 재미나 눈의 즐거움을 위해 생명을 뺏는 건 윤리상 못하겠어요. 요즘은 모조 크리스마스 트리를 워낙 잘 만들어서 얼핏보면 그 차이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모조 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겁게 즐긴 후 잘 보관하면 내년에도 다시 쓸 수 있어서 오히려 경제적이기..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2. 12. 10. 20:43
미국에서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기가 되면 카드를 보내기도 하지만 자기나 자기 자족들이 지난 1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전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연말연시 특히 크리스마스 시기에 보내기 때문에 이를 크리스마스 편지(Christmas Letter)라고 부르지요. 원래 목적은 지난 1년간의 소식과 안부를 전하는 것이였는데, 이것이 변질되어 지금은 주로 여자들끼리 지난 1년간 “나와 내 가족은 무엇무엇을 했다!”하며 과장과 각색을 섞어서 보내는 이상한 편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워낙 크리스마스 편지가 요상하게 변해버려서 이태리 계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렸던 미국 시트콤 “Everybody Loves Raymond (한국명: 내 사랑 레이몬드)”에서도 이를 코메디의 소재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