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1. 24. 10:43
날씨가 좋아보여서 아이들 노는 것도 볼 겸, 햇빛도 쬐고 산책할 겸해서 남편이랑 함께 정원을 돌아다녔습니다. 추워대장인 저는 아이들이 외투를 다 집에 두고 나갔는데도 미덥지 못해서 긴팔에 외투도 두툼하게 챙겨입고 나갔어요. 그런데 역시... 한바퀴 도니까 더워요. 그래서 원점인 집앞으로 돌아왔을 때 집안에 외투 벗어 던지고 다시 산책으로 복귀. 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이쁘게 끼어 있었습니다. 나뭇잎들은 바람에 살랑살랑 사각사각 소리를 내고 있었구요. 이곳은 가을과 겨울이 따뜻한 곳이라 겨울에도 많은 나무들의 잎사귀가 여전히 풍성합니다. 일부 잎사귀들이 약간 색이 노리끼리하게 변하는 정도예요. 어떤 나무는 낙엽이 지기도 해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피닉스 나무들은 푸른 잎사귀가 풍성합니다. 동네 고양이 더 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