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허탈하게 만든 저 하늘의 구름

첫째랑 잠시 나갔다가 나간 김이 조금 걸었어요. 날이 너무 덥고 햇빛이 강해서 많이 걷지는 못했고 햇빛 조금 쬐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하늘을 바라본 순간 멋진 구름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구름이 신기하게도 북미 대륙 (북 아메리카, North America)과 비슷한 거예요! 저 위 그린란드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멋진 구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으로 마구 달려가 핸드폰을 가지고 나왔죠. 아마 1-2분 걸렸을까... 그런데 그동안 하늘 구름계에 큰 지각변동이 있었더군요.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그 짧은 사이 하늘의 구름 대륙계에서는 대륙이동이 한창 진행되었습니다. 흑흑.

 

그린란드, 캐나다, 미국 지역은 많이 뭉그러졌어요. 멕시코 지역과 중남미 지역은 그래도 모양을 아직 유지한 편이었고요. 아래 사진이 제가 찍을 수 있었던 대륙이동 이후의 북미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구름이 얼마 전에는 북미였던 그 찬란한 (^^) 과거가 상상되시나요?

 

나 북미였던 구름이야!

 

 

이미 대륙이동이 한창 진행되어 대륙의 모습이 많이 변화된 상황이지만 이전의 기억을 토대로 원 북미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북미 대륙은 이렇게 생겼구요.

 

 

잠깐 나갔다 들어올 때는 귀찮아서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갔더니만 오늘 북미 모양 구름을 놓친 것은 정말 아쉬워요. 이 사진 찍는다고 이 더위에 핸드폰 가지러 열심히 뛰었더니 잠깐 뛰었는데도 머리만 어찔어찔 현기증이 납니다. 이 더위에 괜히 몸만 고생시킨 것 같아요. 흑흑. 아이고, 어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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