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도 이제 더위가 한풀 꺽일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 2시경쯤 피닉스에 비가 막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습도는 높아도 기온은 좀 내렸어요. 한국도 더위가 한풀 꺽였다고 하던데 피닉스도 이번 비로 더위가 한풀 꺽였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 비 덕분에 일주일간은 낮최고 기온이 37~39도대로 조금 내리네요. 이 정도면 피닉스 여름으로는 괜찮은 기온입니다. 어제까지 약 43도대로 살았더니 지금 살맛납니다. ^^ 

 

먹구름이 짙게 끼어 있는 피닉스 하늘

 

 

아래 제가 따로 써놓은 숫자들이 섭씨입니다.

하얀색 숫자는 최고기온, 연녹색은 최저기온 예상치예요.

 

 

미서부 주요도시 현재기온 (8 24일 오후 4)

사진출처: Phoenix ABC 15

  

 

위 미서부 주요도시 현재기온(8 24일 오후 4)을 보면 확실히 피닉스가 높습니다. 태평양 연안은 내륙지역보다 훨씬 시원해서 샌디에고 23, 샌프란시스코 20, 포트랜드 24도입니다. 위 기온분포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LA는 샌디에고 바로 위에 있으니까 지금 LA 기온도 샌디에고랑 거의 비슷할 것 같아요. 정말 아름다운 온도입니다. 부럽습니다~~^^

 

이에 반해 지금 라스베가스는 32, 아이다호의 주수도인 보이지(Boise)는 34도네요. 보이지는 위도가 꽤 높은데도 내륙에 위치해서 여름기온이 높긴 한데 지금 34도면 보통 때보다는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 조금 시원해졌길래 청소를 한다고 청소기를 여기저기 돌리고 다녔더니 금방 힘이 빠졌어요. 이 저질 체력. 힘이 쭉 빠져서 낮잠 한 숨 자고 나니까 기운이 납니다. 몸은 건강한데도 왜이리 체력은 저질인지... 이따 저녁에 고기굽고 밥은 머슴밥처럼 듬뿍 그릇에 담아서 막 퍼먹어야 겠어요.

 

체력은 국력!!!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분위기로 먹진 않을거예요. ^^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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