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갑질의 일상화 - 아직도 노예부리듯 행동하는 대기업 회장

오늘 한국뉴스를 읽다가 사회전체가 봉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인상을 확실히 주는 뉴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잘난 의류업체 회장님이 공항에서 항공사 용역 직원을 때리셨다는군요.

 

☞ 공항에서 폭행... 두 얼굴의 회장님  YTN 2013.09.30

 

 

이런 사람들은 TV 같은 미디어 매체에서는 아주 선하고 공익을 위해 힘쓰는 인물로 자신을 가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얼마나 일반인을 우숩게 알았으면 사람들 눈도 많은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때리겠어요. 그것도 자기가 탑승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못 탄 건데요이 잘난 회장님께서 고성과 욕설을 먼저 시작하셨더군요. 그리고 급기야 항공사 직원에 대한 회장님의 신체적 폭행이 이어졌구요.

 

이 회장님은 끝까지 고의로 때린 적은 없었다고 하네요. 때렸다는 표현자체에 고의적인 폭행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회장님은 고의로 때린 적은 없답니다. 그럼 툭 스쳤다는 걸까요? 꼭 누가 하던 변명 같네요. ^^

 

사진출처: 해럴드 생생뉴스

 

 

회장님 못지 않게 잘난 항공사는 이 피해 용역 직원이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조차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문제를 키우고 싶지 않다나 뭐라나... 아래는 항공사 관계자의 말입니다.

 

폭행이나 그런 게 있었다고 하면 나서죠. 그런데 일단 저희가 서비스업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손님들 비위를 최대한 맞춰주려고...

 

 

저는 이 항공사가 어느 항공사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때린 회장님 만큼 못됐습니다. 항공사가 하는 일이 서비스업이지 노예업이 아니잖아요. 용역사 직원이더라도 해당 항공사 이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런 부당한 상황에 처하면 피해자 편에서 맞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죠. 하긴 초록은 동색이니까요.

 

제 예상에 이 폭행당한 용역 직원만 일에서 짤리는 불운을 당할 것 같습니다. 그 굴지의 의류회사 회장은 뭐 별로 신경이나 쓰겠어요? 벌금이야 새발의 피 정도 나올 텐데 그거 조금 내면 될거고 그 회사 제품이야 여전히 잘 팔릴텐데 말이죠.

 

그냥 이 사건이 미국에서 생겼다고 가정해 보죠. 물론 미국 유명기업 회장을 비롯 CEO들이 이런 짓을 할 정도로 간 크지는 않겠지만 만에 하나 발생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럼 그 회사는 사회적 비난 및 소송 등으로 정말 곤욕스런 나날을 보내야 할 거예요. 거기에 적극적인 불매운동 확산 및 주가하락으로 회사자체도 휘청할 수 있을 거구요.

 

미국에서 일어났을 경우, 잘난 회장님은 폭행을 했으니 우선 공항에서 은팔찌 수갑차고 경찰이 잘 끌고 갈 겁니다. 그리고 이 폭행은 공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공공안전과도 관련이 있어 가중처벌 됩니다.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피해 직원의 민사소송도 만만치 않겠죠. 그럼 몇 십억도 날아갈 수 있다는 현실이 이 회장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회장님한테 몇 십억이 큰 돈이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이 회장님의 멍청한 행동으로 회사 주식 떨어지고, 덕분에 경쟁사는 판매증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를 것이고, 결국 회장님의 회사는 몇 천억 또는 몇 조억의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가장 무서운 거죠.

 

그런데 아직 회장님이 겪을 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회사 망신을 톡톡히 시킨 분이라 주요 지주들이 회장직 사퇴에 대한 심한 압박을 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럼 회장직에서도 쫓겨나게 될 거구요. 어쩜 회사 지주들이 이 잘난 회장을 상대로 회사 이미지 실추 및 불매운동 촉발을 일으켰다고 해서 소송을 할 지 모르죠. 회장님이 사람 한번 때리고 겪을 미래가 정말 무섭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그 어디나 사람의 그 기본 본성은 똑같습니다. 다만 의류업체 회장이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는 종류의 범죄를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것은 그 폭행의 결과가 회장이나 그 회사에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미국 사람들에게 갑질 특히 권력이나 재력을 가지고 하는 갑질에 대해서는 용서심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회사 회장 및 CEO들도 이런 걸 정말 무서워 하구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형사적 처벌도 미적, 민사상 보상도 미적, 상품불매운동도 미적. 이러니 이 인사들이 노예처럼 일반인을 대하고도 당당하고 겁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인사들은 실제로 일반 시민들을 노예 그 이상으로도 그 이하로도 여기지 않을 거예요. ㅠㅠ

 

라면상무, 무슨 빵 회장, 조폭우유 이런 사건들을 통해서 갑질하는 병폐를 보고도 조용히 있으면 다음은 당신 차례가 될 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당해도 조용히 넘어가니까 갑질은 일상화되고 점점 더 심해지겠죠. 이런 사회에서는 비록 내가 운 좋게 생애 한번도 이런 일을 겪지 않고 지나갔다 해도, 자손들까지 다 운좋게 겪지 않는다는 건 확률상 점점 희박해집니다. 즉, 내 가족 중 당하는 사람()이 꼭 생긴다는 겁니다.

 

이런 갑질하는 인사들의 잘못을 공론화 시키고 해당 회사 불매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피해당한 직원을 보호하지도 않고 폭행 회장에게 적절한 대응도 없이 문제를 축소하려고만 하는 항공사도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하구요. 이런 인사들이 일반 사람들도 무섭다는 걸 알아야 노예주인이 노예부리듯 막하는 저런 못된 행동도 좀 수그러들지요. 그리고 역으로 우리가 갑이 된 상황일 때 을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하구요. 그럼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이 굴지의 의류업체를 잘 모릅니다. YTN의 위 기사 댓글을 읽어보니까 어느 회사인지 친절히 써 놓은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댓글을 읽어 보시면 어느 회사인지 아시게 될 거예요. 항공사는 어딘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국에서는 쉽게 찾으실 수 있겠지요.

 

 

댓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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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30 09:51 신고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일인데 말이죠!!
    참 안타깝습니다..

    • 2013.09.30 10:03 신고

      그렇죠.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사회전체가 변해야할 거예요. ㅠㅠ

  • 2013.09.30 10:08

    비밀댓글입니다

    • 2013.09.30 10:29 신고

      이런 일이 늘상있는 일이면 안되는데... 참 안타깝네요. ㅠㅠ
      행궁동은 차가 다시 들어가는 군요.
      그동안 정말 많이 힘쓰셨어요. 덕분에 좋은 글 많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구요. ^^

  • 2013.09.30 10:15 신고

    얼마전 을의 분노가 아직 식기도 전에 이런 일이 또 터졌군요.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표면적으론 무언가 바뀔 듯 요란법석들을 떨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식의 해법, 항상 그래왔지요. 말씀하신 미국처럼 대대적인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우리의 거지 같은 내면 때문에라도 절대 이런 일 바뀌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의 의식이 그 만큼 미천하다는 방증인 게지요.

    • 2013.09.30 15:19 신고

      갑질이 줄어들려면 우선 사회 구성원들이 변해야 되겠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럴만 해서 그랬다는 둥 하면서 이런 갑질을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있더군요.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도 충격받았어요.

      갑오경장 이후 노비제가 폐지되었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노예근성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돈이나 권력이 생기면 갑질을 시작하는 형태도 남아 있구요.

      횡포를 부리는 갑들에게 갑질의 결과가 어떤 걸 초래하는지 무서움을 줘야 해요. 그런데 억울하다고 불평만하고 아직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니까 문제 해결이 전혀 되지 않죠. 참 안타까워요. ㅠㅠ

  • 2013.09.30 11:03 신고

    밑에 사람을 잘 다뤄야...진정한 갑인데...쩝..

    잘 보고가요

    • 2013.09.30 11:28 신고

      정말 별것도 아닌 인사들이 갑질하느라고 설치는 것 보면 끔찍해요.
      을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모두 노예취급하는 것 같아요. ㅠㅠ

  • 2013.09.30 12:11 신고

    헤헤 정말 좋은 정보네요. 재미있게 보다 갑니다. 오늘은 날이 선선하니 참 좋죠?

  • 배호
    2013.09.30 16:22

    속시원하게 잘읽었습니다, 고마워요

  • 2013.09.30 16:51 신고

    우물가의 대장이, 강가나 바닷가에 가서도 대장인 줄 착각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자신을 아는 것과, 겸손이라는 것이 참 중요한 것같습니다.

    • 2013.10.01 02:00 신고

      재력과 권력이 생기면 그걸로 다른 사람을 업수이 여기라는 뜻이 아니거든요.
      뭐 자기들 맘속으로야 다른 사람을 쉽게 생각하다 해도 이렇게 사람을 때리고 하는 행동을 하는 건 절대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개개인 독립된 인격체고 회장이나 항공사 용역직원이나 각각 인권이 엄연히 있는데 어디 감히...
      나이드시고 돈이 있어도 세상 헛사시는 분들 많아요. ㅠㅠ

  • 2013.09.30 16:52

    참.... 회장님이나 그 서비스 용역 직원이나... 너무 안타깝네요.
    어제 어느 분이 댓글에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인정하라는 식으로...
    남성의 집안일 회피에 대해 핑계를 대셨더라구요.
    아마도 오늘 사건도 이렇게 특수성 핑계로 현상을 바로 보지 않으려는 것 같네요.
    가진 사람이 왕이라도 된 듯한, 법과 정의는 무시되는 사회... 특수하지 않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2013.10.01 01:47 신고

      한국사회 특수성을 인정하라... 그 댓글단 사람 큰 일 낼 사람이네요. ㅠㅠ
      그럼 한국사회 특수성은 재력과 권력있는 소위 강자는 상대적 약자를 맘대로 해도 된다는 것?
      그렇다면 한국사회는 힘만 존재하는 사회군요. 이게 봉건제사회나 다를게 뭐가 있어요. 그냥 서민들이 자기가 자유인들이라고 착각하면서 사는 것 뿐이죠. 그리고 서민들 끼리도 서로 갑질로 노예처럼 부리려 하고... 슬퍼요.

  • ARIEL
    2013.09.30 18:05

    아시아나라고 적혀있던데요

    • 2013.09.30 23:52 신고

      아시아나였군요. 올해 참 내외로 시끌시끌한 항공사네요. ㅠㅠ

  • 2013.09.30 18:13 신고

    이런 행태를 볼때마다 느껴지는 건 정말로 우리나라가 뭔가 잘못됬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자기가 갑의 직위를 가졌다고 해서 자기는 '을'을 마음대로, 혹은 노예화시켜도 된다는 그런 근성이 자리잡고 있는한 우리가 G20 에 들어도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치스러운 일이죠.

    • 2013.10.01 01:40 신고

      이건 일반 서민이 우선 변해야 해요.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보여줘야 일반 서민들 대하는 걸 저리 함부로 못하죠. 그리고 상당한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갑질하는 사람들은 서민들이 불매운동 같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구요. 그래야 갑질이 줄어들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반 서민도 막상 자기들이 '갑'이 되면 지독하게 갑질을 한다는 겁니다.
      모두 변해야 돼요. ㅠㅠ

    • 순두부
      2013.10.01 10:51

      갑이 되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를 빨아먹고 갑의 자리에 갔을까?

  • 젊은태양
    2013.09.30 19:16

    법이 바로서야 이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텐데. 지금 검찰과 법원들이 잘 할까?

  • 2013.09.30 21:12 신고

    슬금 슬름 꼬리빼는 모양새 보이지말고, 고개 팍~ 숙이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하면 이미지가 더 올라갈텐데,
    왜 그런걸 모르는지 몰라요. 드러운 놈들...
    그리고 한국에서는 대기업 회장들은 형이 확정되어도 감옥에 들어가지 않아요.
    아프다고 병원 진단서 내와서 호텔같은 병원 특실에 있죠. ㅡㅡ;;
    호텔 특실이 하루에 100만원짜리도 있는데, 서민이야 돈이 없어서 아프지도 못하는데,
    걔들에겐 푼돈이다 보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종종 생기죠. 에잇!

    • 2013.10.01 02:01 신고

      저 이런 표현하기 싫은데 참 별짓이 다 일어나네요.
      감옥 대신 호텔같은 병원특실. 그게 그 인간들에게 무슨 큰 형벌이 되겠어요.
      나가서 골프 못치고 술 못먹어서 형벌인가?
      사회전체가 문제가 많아요. ㅠㅠ

  • 2013.10.01 10:29

    블랙야크불매운동별이죠/회장님죳대겟

    • 2013.10.03 13:15 신고

      아주 혼쭐이 나야 비슷한 종류의 인사들이 이런 일을 덜 벌이겠죠. ^^

  • 2013.10.01 11:25 신고

    좋은 글입니다,. 10월 한달 잘 보내시길 바래요 ^_*

  • 2013.10.01 12:42 신고

    점점 한국에서도 이러한 행위를 한 기업과 기업 회장에 대해 불매 운동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죠. ㅎ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적 성토가 이어져 이러한 일이 다신 발생하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 2013.10.01 13:35 신고

      좋은 현상입니다. 어디감히 회장이 뭐 대단한 거라고 사람을 막 때리고 그래요. 국민적인 운동으로 정신과 싸가지 없는 인사와 회사들은 따끔하게 혼좀 나야 돼요. ^^

  • 2013.10.02 00:52 신고

    그 회장님은 정말 답이 없어요... 뭐라 언급하기도 싫으네요... 쩝.

    그나저나 아무리 용역직원이라도 항공사에서 대처하는 거 보면 너무해요.
    그리고 회장님이랑 용역 직원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바로 명예훼손에 폭행죄까지 뭐 또 기타등등 얹어서 아주 난리가 났었겠죠..?

    그냥 돈 없고 힘없는 사람은 맞아도 찍소리도 못하니.. 그냥 슬프네요 이런 현실이.

    그나저나 제가 또 오랜만에 왔어요..ㅠㅠ
    그냥 이래저래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내일 새글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 2013.10.02 04:43 신고

      자기가 회장이면 회장이지 어디 감히 사람을 때려요?
      자기네 직원도 때리면 절대 안되는데 항공사 직원을 공항에서 남들 다 보는 앞에서 때리는 저 무식함과 안하무인. ㅠㅠ

      말씀하신 대로 반대 상황이였으면 지금 난리가 났겠죠.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만 일반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해요. 안 그러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돼죠. 내가 이런 일 당하지 않아도 자식이 어떤 미친넘에게 이런 일 당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억울하고 울분 터질지... 근데 이번에도 또 조용한 듯 하고. 보는 제가 더 답답해요. ㅠㅠ

      영심님 새글이 내일(제 시간으로는 오늘) 올라오는 건가요?
      신난다~~!! 저번 닭가슴살 크랜베리 샌드위치 정말 보기 좋았어요. 매번 이렇게 전문 과자점과 식당 주인들의 뺨을 사정없이 치셔도 되는 거예요? 어떤 땐 전문점 주인들이 불쌍해요. 그래도 영심님 음식을 보고 좀 배워야 그분들도 늘겠죠? ^^

  • myname8dawn
    2013.10.04 01:58

    참 약자의 슬픔이 억울하네요 돈 좀 있다고 사람 업신 여기는 세상을 ~~
    모든 걸 참아야 하는 약자의 처지를 조금만 더 뒤돌아 보면 어떨까??
    부자인 사람도 처음엔 자신 아니면 조상분들의 그런 경로를 거쳐서
    오늘날 자신이 있겠는데 ~정말 개구리 올챙이 때 생각 못한대요 ~~
    잠간 왔다가는 세상 이런 차별때문에 순수한 사람들의 너무 피곤한거죠 ~~

    • 2013.10.04 02:31 신고

      절절하게 다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문제는 권력이나 재력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은 타락하게 되어 있어요. 거기에 사회가 그런 갑질하는 진상들에 대한 대응이 확실하지 않으면 겁이 없어져서 업수이여기고 더 못되게 되구요.

      이런 일은 내가 당하지 않거나 내 자손들이 당하지 않으려면 갑질하는 진상들에게 무서움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어요. 사람은 본능상 겁이 나야 이런 짓을 좀 덜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사회가 조금 들썩이다 금방 언제 그랬냐로 돌아서면 그 사람들도 뒤에서 웃는다구요. 그리고 또 그런 갑질을 계속 해대구요. ㅠㅠ

  • 박병식
    2013.11.11 02:30

    블로그 둘러보다 댓글을 답니다.
    이 폭행사건은 단지 당사자 고객과 손님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일어난 일인데 무슨 대기업 회장이니 용역직원이니가 필요합니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사건을 단지 그 사람의 직책을 보고 갑의 횡포라는 식으로 포장하지 마세요

    • 2013.11.11 08:37 신고

      관계자일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죠.
      님 말대로라면 한국에서는 고객이 직원을 폭행하는 것이 흔히 발생하는 사건이였군요. 그게 더 놀랍네요.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걸 보니 님 또한 답답한 사람입니다.

    • 모레아손
      2014.04.14 15:04

      벼~엉식님, 한심한 인생 맘껏 즐기시돼, 제발 민폐는 끼치지 말아 주시길.

  • 2014.03.15 11:57

    우리나라는 정말 이런 면에서 볼 땐 한참 멀었어요... 아무리 선진국을 외치고 OECD 회원국이니 뭐니 해도 국민 의식이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아요. 특히 피닉스 홈스쿨맘님 말씀대로 재력이나 권력을 가지면 마치 신분 상승이라도 한 듯 행세하는 것과, 거기에 또 별다른 불만 없이 받아들이는 일반 사람들... 슬프네요ㅠ.ㅜ 그리고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막대해도 어차피 웃으면서 대해준다, 또 서비스업에 있는 사람은 무슨 상황에서도 자기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근데 그나저나 피닉스 홈스쿨맘님 최근 글들이나 방명록을 들어갈 수가 없어요... 구글 크롬을 쓰는데 알려진 악성코드 제공자인 rja49.tistory.com의 악성코드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혹시 방명록 글이나 안 들어가지는 글들의 댓글 중에 이런 사람이 있나요??ㅠ.ㅜ

    • 2014.03.15 16:58 신고

      원래 서비스업이 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거라 어느정도 맞춰주는 건 이해하겠는데 한국에서는 너무 많은 걸 요구하죠. 자기들도 사회 부조리에 대해서 성토하면서 소비자의 상황이 되면 그것도 권력이라고 갑자기 갑질을 시작하구요. 이런 건 진짜 사회가 바뀌어야 해요. 제가 이 글을 올리니까 어떤 사람은 그 잘난 회장을 옹호하느라고 바쁘더군요. 별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요... ㅠㅠ

      제가 해당 블로그에 가서 악성코드에 대해 말씀드렸거든요. 아마 곧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해결이 되지 않나봐요. 제거 보통 크롬을 쓰는데 크롬으로는 악성코드 경고때문에 저도 제 포스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열심히 IE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ㅠㅠ

  • 2016.04.07 08:29 신고

    거의 3년이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여기는 바뀐게 없습니다
    최근에도 2건의 대기업 오너들의 갑질이 이슈가 되었는데
    인간이 안된 갑부..금수저 천지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아주 가관일것입니다
    지금 권력을 잡은 사람들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2016.04.07 08:44 신고

      한국에서도 부유층이나 권력층이 저 난리를 쳤을 때 더 크게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해요. 미국같은 경우는 저 난리를 치면 부와 권력을 믿고 난리 치는 것이라 더 징벌적인 배상을 해야 되거든요.

      한국에서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은 갑질도 갑질이지만 우선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여요. 또 거기에 맞춰 자기 자식들도 똑같이 교육을 하고 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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