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칠판용 크레용과 미국 정크푸드 "캐러멜 팝콘"

아이들이 그리고 지우고 하느라고 하얀칠판에 쓰면서 노는 마커를 금방 다 썼더군요. 마트에 간 김에 하나 더 사주려고 했더니만 마커보다 하얀칠판용 크레용이 더 나아 보입니다. 그래서 크레용을 샀더니만 녀석들이 신이 났네요. 하얀칠판에 그림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또 지우고....




크레용 박스 뒷부분에는 크레용 깍기도 있군요. 그런데 이걸로 크레용 깍으면 금방 달아서 하얀칠판에서 그림 그리며 충분히 즐기기 전에 크레용이 다 사라집니다. 그럼 저는 어이가 없겠지요? 그래서 크레용 깍기는 사용금지입니다. ^^ 크레용을 지울 지우개 장갑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이야 당연히 재밌어 죽습니다.


보통 어린이용 이젤의 하얀칠판은 뒷면이 검은칠판인지라 검은칠판 부분은 분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분필을 사용하면 분필가루가 너무 날려서 "켁켁" 느낌이 싫더군요. 그런데 이 크레용은 검은칠판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난다~!!

 

하지만 마트에서는 하얀칠판용 크레용과 검은칠판용 크레용을 따로 팝니다. 단지 이 두 크레용 제품의 차이는 색상. 하얀칠판용은 크레용은 바탕이 하얀색이라 진한 색상들이고, 검은칠판용은 바탕이 어두운 관계로 색상들이 밝습니다. 그래야 색이 잘 보이고 그림을 그려도 이쁘겠죠. 다음에 마트에 가면 검은칠판용 크레용도 사와야 겠어요. ^^


아이들에게 크레용을 주고 놀라고 했더니 11세 첫째는 만 8세 둘째에게 그래프를 그려가며 가르치면서 서로 놀고 있습니다. 첫째와 둘째에게는 수학이 놀이입니다. 독특한 녀석들!!!

 

 귀퉁이에 그려진 그림은 막둥이 네째( 3)의 작품입니다. ^^

세째( 6)는 아까 꽃도 그리고 놀더니만 다 지웠네요.



마트에서 이것저것 다른 것도 사가지고 집에 왔지만 입이 심심해 간식으로 캐러멜 팝콘도 함께 모셔왔습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크래커 잭(Cracker Jack)이고, 저희가 사 온 것은 시중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크런치 앤 먼치(Crunch n Munch)입니다.


크래커 잭(위) & 크런치 앤 먼치(아래)


 이 과자는 팝콘에 캐러멜을 입힌 것입니다. 여기에 땅콩은 선택사양.



야구장에서 많이들 먹는데 팝콘과 땅콩의 고소함과 시럽의 단 맛이 잘 조화된 미국 정크푸드입니다. 나름 먹을 만 한데 조금만 먹어도 달아서 금방 질립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요. 그런데 미국 식당음식이나 과자들은 모두 단 것에 한 맺힌 사람들만이 만드는지 엄청나게 답니다. 먹기 전 아주 달겠구나하고 미리 생각하시고, 당뇨병이나 기타 성인병을 발달시킬 우려가 있으니 전혀 먹지 않으면 아주 좋겠고 먹게 되면 조금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14)

  • 2013.11.13 14:15 신고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많이 먹을 리는 없을 테고
    한 번 먹어보고 싶구만요^^
    그 맛이 과연 어떨지~~ ㅎ

    • 2013.11.13 14:23 신고

      팝콘의 고소한 맛과 캐러멜의 단 맛이 잘 조화된 편이예요.
      그런데 캐러멜이 너무 달아서 조금 먹고 나면 몸에서 그만 먹으라고 알아서 연락을 줘요.
      아이들은 먹는 걸 멈추는 게 힘든 것 같아서 자주 사면 안되는 사악한(^^) 스낵이랍니다. ;)

  • 2013.11.13 18:19 신고

    네째가 그림에 소질이 있어 보이네요^^
    놀이가 수학이라하니 놀랄뿐입니다..ㅎㅎ
    우리애들이 그 나이때는 모래성쌓기에 몰두했던것 같은데,,
    잘보고 갑니다^^

    • 2013.11.13 22:20 신고

      제 아이들도 흙장난 좋아하고 종이공작 등등을 좋아하는데, 수학이나 과학같은 것 가지고 서로 가르치는 놀이도 자주 하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독특한 주제로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막둥이한테 포장지기님 칭찬 전해줄께요. 감사합니다.
      요 녀석 나름 자기 그림에 자부심(^^)이 많습니다. ;)

  • 2013.11.13 21:34 신고

    전 커피를 주문해도 무조건 블랙입니다. 초코렛도 제가 돈 주고 사먹는 것은 카카오메스입니다.

    밀크 초코렛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 고소함을 카카오메스를 따라오질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내놓아도 다른 사람이 먹을 염려가 별로 없다는 것이기도 하구요. ^^

    원래 메이지 카카오99나 메이지 카카오82급을 먹었었는데, 요즘은 안팝니다. 비슷한 류가 있긴 한데 너무 비쌉니다.

    어차피 카카오99도 카카오메스에 가까운지라 이쪽을 선택한 것이지요. ^^

    팝콘은 친구와 함께 먹을 땐 이것저것 다 먹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을 땐, 소금만 뿌려져 있거나, 그냥 콘만 튀긴 것으로 먹습니다. ㅎㅎ

    • 2013.11.14 00:00 신고

      예전에 제가 초콜릿 원자재를 수입해서 조금 아는데, 그 쓴 cocoa mass를 드시다니 역시 초콜릿을 진짜 즐길 줄 아시는 군요. 정말 sky님은 커피와 고급과자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미각 소유자! ^^ 그리고 cocoa mass는 건강에도 좋지요.

      팝콘도 사실 몸에 아주 좋다고 하더라구요. (당연 옥수수 자체가 non-GMO여야 겠지만요) 오히려 시리얼보다 낫다더군요. 단, 버터를 넣지 않고 튀긴 그대로 먹을 시... ^^ 그런데 미국에서는 단 거에 한 맺힌 사람과 기름기에 목숨건 사람만 모였는지 팝콘에도 버터를 푹푹 넣어요. 미국인들 덩치 큰 것은 다 이유가 있음!

      Cocoa mass 함량 높은 dark couverture chocolate도 좋아하시겠어요. 그런데 초콜릿이 좀 많이 비싸죠. 예전에도 비쌌는데 지금은...? 그냥 상상만 할래요. 미국에서 저는 그냥 아주 대중적인(^^) 초콜릿 Hershey’s만 가끔 사서 먹어요. sky님이랑 너무 비교 된다~~ ㅠㅠ 여기 초콜릿도 점점 달아지는 것 같아요. 요즘 dark chocolate이 예전 milk chocolate 달기와 비슷한 것 같으니...

      미국 제과업계가 전국민을 찐득찐득 당분으로 서서히 절여서 인간 설탕과자로 만들 계획을 짜고 있는 듯 합니다.

  • 2013.11.13 22:56 신고

    홈스쿨맘님 자녀분들은 이과에 소질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홈스쿨링할때 그점을 참고하시는 거 어떨까요?

    • 2013.11.13 23:12 신고

      그렇지 않아도 첫째랑 둘째는 수학하고 과학이 아주 재밌대요.
      특히 첫째는 수학이나 물리쪽을 공부해도 잘할 것 같은데 아직 어리니까 좀더 살펴 봐야죠.
      둘째는 건축설계를 하고 싶다는데 그것도 아직 어리니까 꿈은 바뀔 수 있구요. ^^

      뭘하든 자기들 좋아하는 걸 하고 이걸로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면 정말 좋겠어요. :)

  • 2013.11.14 01:05 신고

    막둥이가 얼굴 그려놓고 사탕달라고 사탕도 그려놨는데요 ㅎㅎㅎ 귀엽네요.
    한국엔 달달한 과자도 많지만, 독특하게 짭짤한 소금덩어리 과자가 더 많아요.
    과자 문화도 조금 다른게 신선한데요. ㅎㅎㅎ

    • 2013.11.14 01:35 신고

      막둥이가 할로윈 이후 넘쳐나는 사탕 속에 감동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막둥, 사탕홍수도 다 한 철이니 즐기거라~~!

      여기로 pretzel이 꽤 짜던데 그것만큼 짤까요? 소금덩어리 과자가 취향은 아니지만 맛이 궁금해서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

  • 2013.11.14 01:38 신고

    오오~ 수학을 놀이처럼 ~
    정말 흔치 않은 놀이지만 참 바람직한데요..?^^
    저는 수학이 정말 싫은데... 아이들은 잼있나 봐요..^^;;;

    그런데 미국인 입맛은 대부분 달고, 짜고 자극적인 것만 좋아하나요..?
    제 기억에도 대부분 과자 특히 감자칩이나 크래커 종류들은 원래 짭짤한 편이지만 유독 더 심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인 선생님께서는 한국 피자헛도 많이 짭짤한 편이었는데..
    늘 서랍에서 소금을 꺼내서 뿌려 드시더라구요.. ㅎㅎ;;

    • 2013.11.14 02:10 신고

      저도 참 독특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 이거 절대 블로그에 올리려고 작위적으로 만든 그런 상황 아니거든요. 암튼 첫째와 둘째는 수학놀이가 정말 재밌다네요. 저것보다 더 어려운 수학문제들을 가지고 놀기도 해요. 제 자식들이지만 아주 독특.... ^^

      미국 식당음식이 은근히 짜요. 여기에 소금보다 sodium을 많이 넣어서 약간 덜 짠 느낌을 주면서 음식을 맛있게 느끼게 하는 효과를 낸다고 하더군요. 근데 sodium은 체내에서 소금과 동일하게 작용. ㅠㅠ 그런데 벌써 짠 음식이 덜 짜다가 소금을 치고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구요. 짠음식도 중독이 심하더라구요.

      제 생각에 미국음식(특히 식당음식과 가공식품)은 음식 못하는 걸 감추기 위해서 짜고, 달게 만드는 것 같아요. 특히 음식 단 것에 대해서는 제가 거의 할 말이 없음. 어떤 테리야끼는 이게 간장조림 고기인지 콘시럽조림 고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후덜덜...

  • 2013.11.14 10:14 신고

    칠판용 크레용이란 것도 있었군요. 처음 알았네요. 그나 저나 첫째애는 11세에 불과한데 벌써부터 함수를 알고 있군요. 저게 중학교 과정에 들어가야 배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매우 명석하군요. 놀아도 수학과 관련된 놀이로 논다? 이건 보통 아이들은 흉내도 못내는 놀이 같은 걸요? 저 정크 푸드 저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왜? 달달하니까^^ 가끔 맥주 안주로의 활용으로도 좋더군요. 물론 뒷감당은 저도 모른답니다 ㅋㅋ

    • 2013.11.14 11:23 신고

      첫째는 수학진도가 워낙 빨라요. 그게 홈스쿨링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죠. 미적분 빼고 비전공 대학과정까지 마쳤어요. 너무 빨리 하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거의 1년간 천천히 지금까지 배운 것 리뷰하고 있습니다. 수학놀이 하는 건 첫째가 둘째한테 가르쳐 준다고 저러고 있네요. 지들은 재밌다고 저러는데 저도 저 녀석들이 참 독특해요. ^^;;

      이 달달 캐러멜 팝콘 맛있어요. 그런데 몇 번 입에 넣으면 달아서... 미국 정크푸드는 달달이 지나쳐서 독하게 느껴져요. 아마도 미국사람들을 모두 설탕절임 인간으로 만들 계획인가 봐요. ㅠㅠ

      아~ 이제보니까 달달한 안주에 약하시군요. 친구분들께서 이 약점을 아시면 새날님 술로 완죤히 뿅가게 하실 수 있겠어요. ^^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