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9. 2. 10:55
피닉스와 근교는 어제 8월의 마지막 날을 강력한 폭풍우로 마감을 했습니다. 저희동네는 오후 7시 20분경에 시작해서 거의 1시간 정도 계속 지속되는 번개, 강풍에 폭우가 내렸어요. National Weather Service에 의하면 어제 피닉스와 근교에 내린 폭풍우는 시속 65마일(시속 104.6km)의 강풍과 1.5 인치(38mm)의 비를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까 어젯밤 번개가 치며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니까 낙뢰로 인한 피해도 있고, 홍수도 나고, 나무도 많이 쓰러지고 여기저기 난리도 아니였나 봐요. 어제 저희는 집안에 앉아 번개를 구경하면서 마구 쏟아지는 비를 즐기고 있었는데, 멀리 도로쪽에서는 앰블란스의 사이렌 소리가 계속 분주하게 지나가더라구요. 폭풍우 중에 저희 집도 1..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8. 14. 08:00
어제(8월 12일) 사막 피닉스에 폭풍우가 몰아 닥쳤습니다. "사막에 무슨 폭풍우냐? 다 거짓말이야!" 하시는 분 없기예요. 사막사는 주민인 이 사람이 폭풍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사막이라고 해도 1년 내내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것은 아니예요. 연 강수량 250mm가 사막의 기준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선 비나 눈도 내리고 가끔씩은 정말 집중적으로 내리기도 합니다.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면 건조한 사막에서도 짧은 시간이나마 홍수도 집니다.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였어요. 어젯밤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천둥번개에 바람도 강하게 분 폭우였습니다. 지난밤에 피닉스와 근교에 1인치 내외(약 2.5cm)의 비를 한꺼번에 쏟아냈어요. 피닉스와 근교에는 여기저기 수로가 많이 있는데 수로가 넘쳐 흘러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