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4. 10. 11. 08:20
어제저녁 저는 제 컴퓨터를 가지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고 있고, 남편은 제 등뒤에서 자기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하고 있는 평상시 저녁식사 이후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기 멀리 떨어져서 식탁에 앉아 자기들끼리 따로 앉아 게임을 하고 놀고 있었고요. 남편이 어떤 자료를 찾아 읽고 있던데 거기에서 아주 익숙한 노래 하나가 계속 흘러나와요. 그래서 저도 등뒤로 듣게 되었죠. 노래 제목은 "Smoke Gets in Your Eyes". 이 노래가 정말 유명한 거라서 대부분 들어봤을 거예요. 거의 대중음악의 클래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노래는 1933년 뮤지컬 Roberta용으로 미국 작곡가 Jerome Kern가 곡을 만들고 Otto Harbach가 작사를 한 것입니다. 이후 뮤지컬에서 뿐 아니..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3. 23. 04:11
두번째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같은 시즌 5에서 보여줬던 “킬 스위치(Kill Switch)”입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사이버 월드로 인간의 정신을 이전시킨 프로그램어의 이야기가 주제였어요. 워싱턴 DC의 한 식당에서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인공지능 개발자 도날드 겔먼(Donald Gelman)이 마약판매 갱들간의 총격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멀더는 이 겔먼의 사망이 갱들간의 단순 총격에 의한 사고사가 아닌 누군가가 겔먼을 죽게끔 상황을 조작한 것이라는 걸 눈치채게 되지요. 즉, 총격에 의한 사고사가 아닌, 겔먼이 그 살인의 대상이였던 것입니다. 적대적 관계에 있는 갱 집단을 겔먼이 인터넷을 접속했던 식당에서 만나게 해 총격전을 벌이게 만들고, 그 이유로 겔먼 및 모든 갱들이 사망하게 된 것이지요. 이 사건..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3. 23. 04:00
“엑스파일(The X-Files)”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폭스 TV(Fox TV)를 통해서 방영했었고, 한국에서는 KBS에서 방영했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이 엑스파일의 광팬이였더군요. 엑스파일 초기 시즌 방영때에는 제가 한국에 살고 있었는데 매주 월요일 KBS에서 엑스파일을 보여줄 때마다 얼마나 신나고 흥분이 되었는지. “오늘은 어떤 에피소드를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까?“ 이 생각에 매 월요일이 신이 났었습니다. 시즌 9까지 방송했던 엑스파일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시즌 7정도에서 끝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긴장감도 떨어지고 이야기도 너무 작위적으로 변하는데다가 주요 배역이 빠지는 등 여러 삐걱거리는 요소가 많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