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10. 19. 05:00
감자전이 또 먹고 싶은 날입니다. 왜 먹고 싶은지는 저도 몰라요. 아이들도 먹고 싶다고 하니 오늘도 감자전을 부쳐봅니다. 지난번 감자전에 같이 넣은 채소는 당근, 양파였는데 이번에는 호박도 함께 넣었습니다. 더 맛있네요. 이번에는 반죽을 더 걸죽하게 해서 전을 부쳤더니 두께가 두꺼워 녹두전같은 느낌도 납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두께도 괜찮습니다. 이번 감자전이 지난번 감자전보다 맛있네요. 저는 한쪽에서 감자전을 부치고 남편은 옆에서 적당히 얼은 소고기를 불고기감용으로 잘라줍니다. 한인 슈퍼마켓에 가면 당연히 불고기용으로 얇게 자른 소고기를 살 수 있지만 그것 사러 자주 운전하고 가는 건 좀 귀찮아서요. 그래서 집근처 미국 슈퍼마켓에서 산 덩어리 소고기를 얇게 ..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10. 9. 05:00
감자 사둔 것이 있는데 해먹지 않고 잘 모셔두었더니 안 될 것 같아서 오늘 점심에 전을 부쳐 먹었습니다. 감자를 주재료로 당근, 양파, 밀가루, 달걀을 넣고 만들었으니 일종의 야채 감자전인 셈입니다. 감자 10알을 가지고 만들었더니 반죽도 꽤 나왔는데 그걸 다 지지고 부치고 해서 그 자리에서 다 먹었다는 전설. 식구가 많으니까 저희는 이렇게 먹성도 좋습니다. 감자를 먹자, 감자를 먹자! 전을 부치고... 또 부치고... 이 사진 후에도 계속 부치고... 감자에 싹나기 전에 먹는 게 좋을 테니 내일도 또 감자로 뭘 만들어서 먹어야 겠습니다. 한동안은 감자를 아주 사랑하게 생겼네요. 으흐~, 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