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2. 21. 09:43
지난주에 먹었던 뉴욕 스테이크(New York steak)가 맛있어서 어제도 뉴욕 스테이크를 또 먹어줬어요. 지금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미국 마트에서는 여러 육류들을 풍성하게 판매하고 있죠. 햄, 칠면조 등도 많이 나오지만 특히 소고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겨울에 들어가기 바로 전, 많은 소들이 도축되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에 소고기 스테이크, 소고기 로스트 등을 많이 해먹게 됩니다. 마트에서는 뉴욕 스테이크 부위 덩어리로 파는 것과 스테이크로 잘라 파는 것 둘 다 있었어요. 그런데 스테이크로 이미 잘라있는 것보다 덩어리의 고기질이 더 좋아서 남편이 골라골라 좋은 덩어리로 선택했습니다. 뉴욕 스테이크는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New York strip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2. 24. 05:19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저 멀리 다른 주에 살고 있는 동서가 크리스마스 선물 한보따리를 아이들에게 보내줍니다. 주로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오리고 붙여 만들 수 있는 공작품 위주로 선물을 보내주는데 작은엄마 선물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즐거움이죠. 미국전역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는 다른 친척들은 필요한 것에 맞춰 사라고 선물카드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신하구요. 그러다보니 그 선물카드액이 작은엄마 선물보다 훨씬 커도 아이들에게는 작은엄마(+ 작은아빠) 선물이 최고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집배원께서 직접 소포를 전달해 주실 때마다 이번엔 뭐가 들었을까 하는 기대와 호기심으로 작은엄마 선물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선물이 올때쯤 되었다 했는데 오늘 집배원 아저씨께서 소포가 왔다고 똑똑똑 앞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