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0. 12. 13:08
저녁으로 완탕을 해먹기로 했어요. 완탕 재료를 사러 장보러 나갔다가 점심은 간단하게 때우려고 마트에서 사온 피자를 오븐에 구워서 먹었습니다. 각 마트마다 자기네가 만든 Papa Murphy's 같은 take-and-bake식 피자를 팔아요. 이런 피자들은 냉동피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구우면 더 맛있습니다. 그런데 Papa Murphy's 피자는 제 입맛에 맞진 않더군요. 아주아주 오래 전에 한번 사다가 구워서 먹었는데 너무 짰어요. 그래서 한번 먹고 끝! 다행히 마트에서 만들어 파는 피자는 대체로 짜지 않습니다. 이태리 소시지, 캐나다 베이컨, 페퍼로니, 베이컨 등이 위에 얹어진 고기 피자예요. 저도 한 조각 먹었는데 제가 채식을 하기 때문에 얹혀진 고기조각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9. 23. 03:03
아래는 제가 채식 식단으로 바꾼 후에 만들어 먹는 식사 중 하나입니다. 채식으로 바꾸니까 먹는 것들이 거의 한식으로 변하고 있어요. 요즘 가지를 자주 볶아 먹어요. 어릴 때는 가지를 왜 먹나 늘 궁금할 정도로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잘 먹고 있더라구요. 미국와서는 거의 먹지 않았다가 한국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온 가지무침을 먹었는데 함께 먹은 다른 반찬의 새우젓 때문에 알러지를 겪었었어요. 가지 때문에 알러지가 생긴 것도 아니였는데 그 다음부터는 가지가 괜히 부담스러워서 한동안 안 먹었었죠. 그러다 이번에 채식을 시작하면 좀더 다양한 채소를 먹기 위해서 가지를 다시 먹기 시작했습니다. 가지를 간장을 기본으로 해서 볶으면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아주 좋아요. 그런데 역시나 가지는 그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