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7. 07:00
오늘 점심에는 지난 일요일에 부리토와 타코를 해먹고 남은 토티야(tortilla, 또띠야), 리프라이드 빈(refried beans), 양상추, 토마토를 이용해 퀘사디야(quesadilla, 케사디야)를 만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한 접시씩 총 5 접시를 만들어 아이들이랑 저랑 열심히 먹었죠. 이것도 꽤 맛있어요. 퀘사디야는 미국에서 흔히 해먹는 치즈 멜트(cheese melt)와 거의 같아요. 치즈 멜트는 식빵 사이에 치즈를 넣어 녹게 해서 먹는 토스트구요. 하지만 퀘사디야는 식빵대신 토티야를 사용해요. 퀘사디야 속으로는 치즈 외에 따로 익힌 고기, 채소, 검은 콩이나 핀토콩을 넣는데 저는 간편하게 냉장고에 있는 샌드위치용 저민 햄과 칠면조 고기, 그리고 리프라이드 빈을 채워 넣었어요. 퀘사디야는 입맛..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5. 6. 02:28
피닉스가 일요일까지 꽤 더웠어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섭씨 38도(화씨 101도)까지도 올라갔으니까요. 그러다가 월요일 새벽에 우당탕탕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왔었죠. 자면서 집이 흔들리는 걸 느낄 정도의 천둥이었는데, 제가 천둥번개를 좋아하는 관계로 천둥소리와 울림을 즐기면서 쿨쿨 단잠을 잤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새벽 소나기로 많이 시원해졌어요. 아침에 한 섭씨 21도 (화씨 70도)였던 것 같은데 선선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창문 다 열어 놓고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완전히 신났죠.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저는 베이글 샌드위치와 블랙커피로 상쾌하게 아침 시작~! 어제 최고기온을 섭씨 29도로 (화씨 85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도 소나기 소식이 또 있어서 소나기를 기다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