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1. 24. 10:43
날씨가 좋아보여서 아이들 노는 것도 볼 겸, 햇빛도 쬐고 산책할 겸해서 남편이랑 함께 정원을 돌아다녔습니다. 추워대장인 저는 아이들이 외투를 다 집에 두고 나갔는데도 미덥지 못해서 긴팔에 외투도 두툼하게 챙겨입고 나갔어요. 그런데 역시... 한바퀴 도니까 더워요. 그래서 원점인 집앞으로 돌아왔을 때 집안에 외투 벗어 던지고 다시 산책으로 복귀. 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이쁘게 끼어 있었습니다. 나뭇잎들은 바람에 살랑살랑 사각사각 소리를 내고 있었구요. 이곳은 가을과 겨울이 따뜻한 곳이라 겨울에도 많은 나무들의 잎사귀가 여전히 풍성합니다. 일부 잎사귀들이 약간 색이 노리끼리하게 변하는 정도예요. 어떤 나무는 낙엽이 지기도 해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피닉스 나무들은 푸른 잎사귀가 풍성합니다. 동네 고양이 더 후드..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7. 22. 03:32
어제 저녁 8시 되기 조금 전쯤 밖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저녁노을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집에 들어와 사진기를 가지고 다시 밖으로 뛰었습니다. 걸린 시간은 겨우 3분여건만 하늘의 붉고 예쁜 기운이 많이 옆으로 이동했더군요. 그럭저럭 사진기와 허접한 사진실력이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동쪽 하늘 사진기를 가지러 간 3분 사이 붉은빛이 벌써 동남쪽으로 이동했군요. 3분 전만 해도 여기 붉은빛이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동남쪽을 바라보니 붉은빛이 이동해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더 남쪽으로 향할 수록 푸른빛이 돕니다. 이쪽은 서쪽 하늘입니다. 같은 시각인데 서쪽 하늘은 푸른빛에 약간의 붉은빛 노을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맨 위 첫번째 사진의 그 장소인데 다시 돌아와 보니 이제 붉은빛은 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