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9. 4. 09:26
북유럽 노딕 국가들(Nordic Countries: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중 몇개 나라에 아주 가까운 분들이 사십니다.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이런 개인적 연고가 든든하게 있는 관계로 북유럽 및 EU 사정도 종종 듣는 편이구요. 노딕에 계신 가까운 분들 중 몇 분께서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손으로 직접 정성들여 만든 수공예품들을 선물로 가끔 보내 주십니다. 정성이 가득한 것인데 아쉽게도 제가 이런 걸 가지고 꾸미고 사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잘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한개 딱 열심히 쓰고 있는 게 있는데 그것은 냄비받침. 나머지 냄비받침은 정성이 아까워서 쓰지는 못하겠구요. 노딕의 겨울은 춥기도 하지만 정말 깁니다. 그 컴컴한 겨울밤 동안 모닥불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