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0. 9. 07:11
피닉스의 날이 시원해지기 시작하니까 첫째 (만 13세)와 둘째 (만 10세)의 베이킹 열정도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되자 울집 오븐은 다시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달콤 고소한 베이킹 냄새가 온 동네에 퍼지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재료준비와 오븐 사용하는 것에 아주 능숙해서 베이킹할 때 남편이나 제가 옆에서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적으로 큰 아이들 둘이 다 알아서 합니다. 이번엔 사과를 재료로 해서 베이킹을 했는데, 사과껍질 벗기는 것이나 사과 자르는 칼질도 잘하고 스토브 위에서 마가린이나 버터 녹이는 것도 잘해요. 나중에 베이킹이 끝나면 설거지나 다른 정리도 다 깔끔하게 하고요. 아주 꼼꼼하게 잘해서 저는 아이들이 만들어 준 것을 먹고 평만 하면 된다는 사실. 진실로 팔자 핀 엄마~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1. 2. 08:50
어제 사탕타기를 마지막으로 할로윈을 마쳤습니다. 휴~우! 할로윈이라고 아침부터 컵케이크도 굽고 장식하고... 그리고 저녁 사탕타러 가기 전까지 남은 시간에 쌀쌀해진 날에 맞춰 옷정리하고 하다보니 은근 일이 많이 되더군요. 제가 아이들이 많다고 느낄 때가 2번 정도 있는데 한번은 아이들이 모두 떠들 때, 그리고 또 한번은 계절 옷 정리 할 때입니다. 특히 가을/겨울옷을 꺼내면 그 양이 만만치 않아요. 예, 저는 아이 4명을 둔 엄마 맞았어요. 끙끙~ 어제도 컵케이크를 구웠습니다. 이번엔 종이컵을 사용했더니 정말 쉽게 쏙 빠져 나옵니다. 컵케이크나 머핀 구울 때는 구운 것 떼 내느라고 생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종이컵 쓰세요. 컵케이크 구우면서 성질 더러워지는 일도 없어지고 세상도 아주 아름답게 보입니다.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