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5. 10. 08:08
햇빛 찬란하고 시원한 피닉스의 토요일. 오늘 피닉스에서는 5월로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이 오후 4시가 다 되어 가는데 섭씨 24도 (화씨 75도) 정도예요. 선선한 바람이 정말 좋고 약간 쌀쌀하기까지 해서 저는 집안에서 외투를 걸치고 있어요. 오늘 동네 수영장의 수영시즌이 시작되어 문을 열었는데 수영하긴 너무 춥네요. 수영하려면 적어도 1~2주 정도 더 따뜻해지길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수영은 천천히 해도 좋으니까 이런 선선한 기온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피닉스 토요일 오후 날씨를 즐기며, 아까 햄버거를 점심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늘 하듯 보통 햄버거로 만들어 먹었는데 저는 좀 다르게 해먹었지요. 어제 히스패닉 마트에서 제가 좋아하는 멕시코 치즈..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3. 10:40
저희 가족은 히스패닉 마켓에서 장보는 걸 좋아합니다. 피닉스에서는 히스패닉 마켓의 채소 가격이 우선 좋고 또 타문화의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거든요. 히스패닉 마켓에 갈때마다 델리부에 큰 덩어리로 진열되어 있는 치즈들을 보면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이 들곤 했어요. 제가 본 델리부의 멕시코 치즈들은 큰 덩어리 채로 있는데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운 치즈들입니다. 얼핏보면 큰 덩어리 두부같이 보이기도 해요. 이 치즈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있긴 했었는데 시도는 해보지 않았었어요. 저희 식구들이 멕시코 치즈를 좋아할지 안좋아할지 몰라서요. 그러다 이번에 동네 일반 미국 마트에 갔다가 멕시코 치즈인 파넬라 치즈(panela cheese) 발견. 10oz (283g) 치즈가 세일해서 $1.00로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