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8. 2. 07:19
저는 모기에 아주 잘 물려요. 그런 사람 있잖아요. 여러 사람이 같이 캠핑가서 자도 혼자서만 모기의 사랑을 전격적으로 받는 그런 사람. 제가 바로 모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그런 사람입니다. 어쩌다 집에 모기가 들어오면 주변에서 앵앵거리고 날아다니니까 잠도 설치고, 또 물리니까 따가워서 긁느라고 잠을 설치죠. 거기에 저는 물리면 아주 크게 부어 올라와요. 그래서 저는 모기가 무섭더라구요. 서울에 있으면 그나마 덜 한데 시골에 놀러가면 동네 모기가 다 저한테 오는 듯. 언젠가는 캠핑갔다가 너무 많이 물려서 모기물린 자국때문에 상처가 다 사라질 동안 치마와 반바지를 못입었어요. 그게 아마 한달갔을 거예요. 시골 모기들은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힘도 더 좋더군요. 아주 맛있남? 그래도 좀 적당히 드시게.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