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3. 11. 21. 07:37
엔칸토 공원(Encanto Park)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까이 물길에서 보트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발과 다리힘이 좋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열심히 밟아라 페달 보트입니다. 저기 긴 줄이 보이네요. 뭐 좋은 거 파는 덴가? 아님, 엄청 분비는 화장실? 궁금해서 막 뛰어 가봅니다. 궁금하면 절대 못 참아!!! 가 봤더니 보트를 빌리는 곳입니다. 약간 허무... ㅠㅠ 보트 빌리는 것은 유료인데 가격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보트 빌리는 곳 뒷쪽을 살짝 보니까 세워논 보트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피닉스니까 11월에도 꽃은 잘 핍니다. 여기 선착장에서 빌린 보트 타고 호수와 물길을 따라 쭉 돌아다니게 됩니다. 보트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엔칸토 공원에서 가장 ..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3. 11. 20. 03:44
피닉스 엔칸토 공원(Encanto Park)의 물길주위 사진이 계속 이어집니다. 피닉스에서는 건조지역이라 물새를 보기 힘든데 엔칸토 공원에는 호수도 있고 물길도 있어서 기러기, 오리 등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추위를 피해 북쪽에서 내려온 철새들이겠지요. 아마도 전에 저희가 살았고 제 아이들의 고향이기도 한 북쪽 시애틀에서 내려온 녀석들도 있을 겁니다. 시애틀에서 자주 보던 이 예쁜 물새들을 보니까 아이들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집니다. ^^ 높지는 않지만 폭포가 몇개 있어 나름 보기 좋은데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 왼쪽 야자나무 아래 돌무더기를 자세히 살피면 보실 수 있을지 모릅니다. 물길 외에도 시민들이 바베큐와 놀이, 그리고 앉아서 나른하고 편안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공터가 ..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3. 11. 19. 09:00
소노란 사막(Sonoran Desert)의 오아시스는피닉스(Phoenix). 그 오아시스 피닉스 속의 또 다른 오아시스는엔칸토 공원(Encanto Park). 엔칸토 공원은 피닉스 중심부 근처에 있는 0.90 km2 면적의 공원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입장료 같은 건 없습니다. 엔칸토(Encanto)는 스페인어로 “마법에 걸린”이란 뜻입니다. 피닉스 속에 큰 인공호수를 만들어 아름답게 조성했으니 “마법에 걸린” 곳이 맞긴 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저희 식구들도 모두모두 마법으로 가득 찬(?) 피닉스 남부에 있는 엔칸토 공원으로 룰루랄라 놀러 갑니다. 엔칸토 공원 가는 길... 15th Avenue와 Encanto Blvd.가 만나는 교차로에 도착하면 엔칸토 공원에 거의 다 온 겁니다. 주차장에 차를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 26. 08:08
새로 이사한 곳의 공원 또는 어린이 놀이터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싶은데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을 경우, 사는 곳 도시의 사이트로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미국에서는 국립/주립공원이 도시 외곽 쪽에, 어린이 놀이터가 갖춰진 공원은 도시내 거주지에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서 집근처에서 쾌적한 공원을 몇 개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도시정부의 공식 사이트는 도시명.gov로 되어 있습니다. 피닉스의 경우는 phoenix.gov로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미국내 같은 도시명이 상당수 있어 다른 곳에서 이미 .gov를 선점했다면 .com로 대신 쓰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십시요. 피닉스 북부 근교에 위치한 글렌데일(Glendale)도 .gov 대신에 .com을 쓰는 군요. 그래서 glendalea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