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19. 11:38
월마트 갔다가 신라면 발견. 가격도 좋아서 봉지당 $0.99(1,100원)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신라면이 진열되어 있는 곳은 동양음식 구역이 아니라 중남미계 히스패닉 음식이 있는 곳이예요. 봉지 신라면 외에도 사발면도 같이 진열되어 있구요. 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히스패닉 분들 사이에서 한국라면이 꽤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라면의 매운 맛이 히스패닉 입맛에도 잘 맞나봐요. 그런데 저에게는 요즘 신라면이 너무 맵습니다. 제가 매운 걸 잘 먹는 편인데도 신라면 비롯 매운 한국 라면들이 꽤 매워요.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맵지 않았던 것 같은데 몇 년 전부터 너무 맵게 느껴지는 것기도 하구요. 덜 맵게 해서 먹으려고 신라면과 미국 소고기라면을 1:1 비율을 맞춰 끓여 봤어요. 여전히 좀 맵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8. 21. 07:53
오늘은 집근처 슈퍼에 갔다가 농심 사발면을 봤지요. 미국 슈퍼나 히스패닉(중남미계) 슈퍼에서도 사발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발면이 히스패닉계 직장인들의 간단한 점심으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일본계 라면회사인 마루찬 라면(Maruchan Ramen), 니신 탑 라면(Nissin Top Ramen), 이치반 라면(Ichiban Ramen)에서도 봉지라면과 컵라면 형태의 즉석라면을 미국에서 제조/판매합니다. 이 라면들 맛은 한국라면에 훨씬 못 미치지만 가격이 싸고 그런대로 먹을 만 해서 많이들 사더군요. 미국에서 보면 사발면은 즉석라면계의 중고가 괜찮은 제품에 해당하고 일본계 인스턴트라면은 싼 일반라면인 셈입니다. 제가 사발면은 정말 거의 먹지 않는데 가끔 먹고 싶은 생각이 올라 옵니다. 오늘은 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