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7. 22. 00:48
요즘 피닉스의 평균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 정도예요. 집은 늘 에어컨이 켜 있어서 시원하지만 그래도 음식할 때 열기는 되도록 피하고 싶은 그런 기온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래 끓이고 오븐에서 굽고 그런 요리는 하지 않게 되죠. 가열을 해서 만드는 음식도 오랜 시간이 필요없는 것으로 하게 되니까 많이 하게 되는 음식은 볶음이나 조림이예요. 그리고 햄버거나, 이번 포스팅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샌드위치도 가끔 만들어 먹구요.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에서 파는 그런 종류를 말하는 거구요. 미국 샌드위치는 보통 그런 모습입니다. 감자를 오랫만에 조려서 먹어 봤어요. 아이들이 별로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주 맛있다고 다들 잘 먹더군요. 또 감자조림을 해줘야 겠어요. (계속 먹여 먹여~! ) 그..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1. 11:00
마트에 갔더니만 벌써 여름 과일이 좋은 가격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천도복숭아가 파운드에 $0.99(454g당 1,100원)이더라구요. 가격이 좋길래 듬뿍듬뿍 사왔어요. 이제 사과, 오렌지, 귤에서 천도복숭아로 넘어가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역시 피닉스의 여름은 (엄밀히 말하면 아직 겨울이지만) 다른 지역보다 빨리 오긴 합니다. 저희 가족은 제철 과일을 열렬히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라서 더워지면 즐길 과일들이 또 많아지겠어요. 이분들은 지구 아랫쪽 남반구 칠레에서 적도를 넘어 오셨네요.칠레에서도 좋은 과일을 많이 수출하죠. 점심먹고서 한 2시간쯤 지나니까 간식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첫째와 둘째에게 슈가 쿠키를 구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쁘게 구워서 예전에 데이니쉬 쿠키 먹고 남은 종이컵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