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5. 19. 09:20
김밥은 4월 말 한인 마트 다녀온 다음 얼마 후 만들어 먹은 거예요. 김밥은 김이 없으면 못 만드니까 한인 마트에서 김을 사왔을 때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집에서 단무지를 먹지 않는 관계로 무를 피클로 만들어서 그걸 넣었어요. 무를 넣어도 좋지만 전에 하던 대로 동네에서 산 오이를 피클해서 넣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맛의 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한인 마트에서나 살 수 있는 무와 달리 오이는 가격도 더 싸고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구요. 우선 간을 보기 위해서 테스트로 만든 첫번째 한 줄을 잘라 봤습니다. 언제나처럼 간이 딱 맞았어요.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노란색은 달걀에서만 나옵니다. 계속 만들어 봅니다. 4 줄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쓱쓱 잘라서 식구들 다 불러 둘러 앉히고 ..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26. 07:13
제가 이번에도 스파게티면으로 국적불명의 음식을 해먹었습니다. 면은 스파게티면을 썼고, 양념은 간장을 기본으로 해서 볶았어요. 그러니까 한국식으로 보면 볶음 국수같은 거죠. 그래서 이 음식 이름을 무엇으로 부르면 좋을까 좀 생각을 해 봤어요. 국수 볶은 건 볶음 국수라고 하니까 이것은 볶음 스파게티라고 부르면 될 것 같아요. 채소와 새우도 함께 넣어서 볶았으니까 채소 새우 볶음 스파게티가 아마도 더 맞지 않을까 싶지만, 너무 길어서 채소는 이름에서 빼고 새우 볶음 스파게티로 정했습니다. 새우는 이미 다 익혀서 얼린 상태로 포장된 새우를 썼습니다. 그리고 채소는 냉동채소로 2종류 넣었구요. 하나는 볶음용 채소(stir-fry vegetables)이고 다른 하나는 캘리포니아식 채소(California sty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