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 12. 09:28
예전에 제가 아이들에게 오트밀 쿠키를 종종 만들어 줬었어요. 아이들은 아주 좋아하는데 귀차니즘이 하늘을 찌르는 요즘은 제가 쿠키를 거의 만들지 않았었죠. 그러다 뭔 바람이 들어서 쿠키 팬을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쿠키 팬을 사니까 어째 아이들이 더 신이 났어요. 엄마가 쿠키를 만들어 줄 거라서 신났다기보다 이제는 자기들이 쿠키를 구워도 잘 구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직접 만들 생각에 신난 거죠. 어제 토요일. 아침에는 둘째, 셋째, 넷째의 음악대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나른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기자기 피닉스 꼬마 음악대 주말이니까 저도 쉬고 남편도 쉬고 아이들도 쉬고. 이러면서 한가롭게 토요일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아침부터 거실 저쪽이 상당히 꽤 시끄럽습니다.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