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5. 17. 14:15
애리조나 피닉스의 5월은 날이 꽤 더워지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지난 며칠간 기온이 화씨 100도 (섭씨 38도) 정도였어요. 그래서 집 에어컨도 켜기 시작했고요. 날이 더워지고 햇빛도 눈부시게 찬란하니까 울가족도 이제 본격적인 수영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여섯 식구 모두 수영을 했는데 물이 적당히 시원하니 수영하기 딱 좋은 그런 온도였어요. 피닉스 한여름에는 너무나 더워서 수영장 물도 미지근한 목욕물 같이 변합니다. 별로 수영하고 싶지 않은 그런 온도가 되는 거죠. 하지만 지금의 수영장 물 온도는 수영하기 쾌적하니 딱 적당합니다. 그래서 피닉스에 사는 사람들은 너무 더워지기 전에 지금 막 즐겨줘야 합니다. 식구들 모두 수영하면서 신이 났습니다. 저도 수영장을 왔다갔다 가로지르면서 신났고요. 제가 물놀..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5. 29. 08:22
올해 피닉스 5월은 화씨 100도(섭씨 38도)로 시작했는데 소나기 몇 번 오더니 기온이 뚝~. 꽤 선선한 5월이었습니다. 자면서 춥다고 느끼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5월 9일에 동네 수영장 문이 열렸는데도 딱 한 번밖에 수영을 못했어요. 올해 처음 수영 갔을 때는 그나마 따뜻한 날을 골랐는데도 추워서 덜덜 떨었죠. 그런데 이번주부터 피닉스는 예년 더운 기온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최고는 화씨 101도(섭씨 38도).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화씨 105도(섭씨 40.5도)까지도 올라갈 겁니다. 더위가 돌아왔지만 모든 것에는 숨은 좋은 이면이 있는 법. 이제 수영하기에 딱 좋은 기온이 되었어요. 그래서 식구들 모두 수영장으로 씽~ 하고 가서 실컷 놀다 왔습니다. 저기 잠수해서 바퀴처럼 휭휭 돌고 있는 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