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0. 3. 05:25
수요일엔 (빨간 장미 대신 ^^) 간단한 식사를.... 어제는 수요일. 매일 하는 음식인데도 어떤 날은 정말 음식하기도 귀찮고 그렇죠. 그래서 점심이고 저녁이고 간단하게 해서 먹고 끝냈습니다. 점심은 이태리 빵(Italian bread) 사온 것이 있어서 그걸 자르고 크림치즈를 발라서 먹었어요. 미국에서 보면 이태리 빵이나 프랑스 빵(French bread)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프랑스 빵이 더 날씬하고 길죽하고 표면이 더 부드럽긴 한데 그것도 마트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다르더군요. 어떤 곳은 이태리 빵이나 프랑스 빵이나 거의 같아요. 저는 그래도 이태리 빵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태리 빵의 겉이 대체적으로 더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거든요. 딱 제 스타일이예요~! ^^ 점심은 이렇게 지났는데 저녁먹..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7. 9. 06:59
어제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는데 스파게티면이 좀 남았습니다. 오늘 점심 아이들에게는 햄/칠면조 샌드위치 만들어 주고, 저랑 남푠이랑은 남은 스파게티면으로 간단히 뭘 만들어 먹기로 했죠. 좀 고민하다가 고추장으로 떡볶이처럼 만들어서 먹기로 했습니다. 스파게티볶이라고 해야하나 파스타볶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렇게 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저한테는 떡볶기의 그리움을 이 스파게티볶이로 대체해 달랬수도 있구요. 그런데 남푠님이 크림치즈 파스타를 해주겠다고 자꾸 유혹합니다. 크림치즈 파스타는 이렇게 식은 스파게티면으로 만들면 더 편하거든요. 남푠님이 손수 해주겠다고 저리 나서는데 제가 막 반대할 이유도 없어서 남푠님의 요리를 기다립니다. 재료는 식은 스파게티면, 우유, 코셔 소금(Kosher salt), 마..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12. 25. 08:15
어제는 아이들이랑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돌아다니느라고 좀 피곤해서 저녁을 간단하게 해먹었습니다. 어제 저녁 주요메뉴는 스파게티 앤 미트볼(spaghetti and meatballs). 미트볼을 스파게티 소스에 넣고 중간불로 천천히 데운 후 삶은 스파게티와 함께 먹기만 하면 되죠. 맛?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은 미트볼 6개씩, 어른은 8개씩 얹어서 먹었는데 저는 배가 불러서 8개 다 못먹었어요. 제가 남편을 너무 사랑하기에 남긴 미트볼 2개는 사랑하는 님의 접시 위에 살짝쿵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소 한번 씩~ 날리며, 맛있게 드셔요, 서방님! 저희는 아이들이 4명이나 되어서 자주 외식을 하게 되면 지출부담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외식을 하고 싶을 때는 마트에서 사가지고 와서 이렇게 집에서 조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