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1. 23. 10:46
전에 귤을 샀더니만 아이들이 그자리에서 막 먹어서 "질릴때까지 먹어라!" 귤고문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었어요. 오늘 장보러 나갔더니 마침 귤이 아주 좋은 가격이더군요. 귤고문하기 딱 좋은거죠. 3 파운드(1.36kg)에 $2.77(3,050원) 밖에 하지 않았으니까요.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환상적인 가격입니다. 아이들이 귤에 질릴 때까지 먹일 예정이라 3 파운드 짜리 보따리로 4~6개 사게 되면 고문의 효과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10 보따리를 집었는데, 큰 손 남푠님은 12 보따리가 좋겠다고 2 보따리 더 집어 넣습니다.남푠: 이번 귤이 맛있어서 아이들이 12 보따리 금방 다 먹으면 또 사러 오자.나: (속으로 생각하며) 당신이 돈 버니까 마구 넣으슈. 대신 돈 많이 벌~기! 집에 오자마자 귤고문에 들어..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12. 25. 08:15
어제는 아이들이랑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돌아다니느라고 좀 피곤해서 저녁을 간단하게 해먹었습니다. 어제 저녁 주요메뉴는 스파게티 앤 미트볼(spaghetti and meatballs). 미트볼을 스파게티 소스에 넣고 중간불로 천천히 데운 후 삶은 스파게티와 함께 먹기만 하면 되죠. 맛?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은 미트볼 6개씩, 어른은 8개씩 얹어서 먹었는데 저는 배가 불러서 8개 다 못먹었어요. 제가 남편을 너무 사랑하기에 남긴 미트볼 2개는 사랑하는 님의 접시 위에 살짝쿵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소 한번 씩~ 날리며, 맛있게 드셔요, 서방님! 저희는 아이들이 4명이나 되어서 자주 외식을 하게 되면 지출부담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외식을 하고 싶을 때는 마트에서 사가지고 와서 이렇게 집에서 조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