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6. 21. 06:00
집에서 짜장면은 가끔 만들어 먹어요. 짜장면은 집에서 만들어도 예전 한국 중국집에서 먹던 그 맛, 아니 그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수 있어서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죠. 짬뽕도 가끔 만들어 먹었는데 짜장면만큼 자주 만들지는 않았구요.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짬뽕이 유행이라고 하니까 또 너무 먹고 싶은 거 있죠. 짬뽕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 아이들에게 먹겠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짬뽕은 매워서 먹지 않겠다네요. 저는 속으로, '잘됐다! '. 이제 이 짬뽕은 남편하고 저만 둘이 먹을 겁니다. 둘이 오손도손 먹을 생각을 하니 더 신났어요. 짬뽕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당근, 호박, 양파, 파, 할러피뇨 고추, 냉동 해물모둠을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도 볶아서 함께 넣으면 좋은데 짬뽕에 마땅한 돼지고기가 동네 마트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