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0. 9. 07:11
피닉스의 날이 시원해지기 시작하니까 첫째 (만 13세)와 둘째 (만 10세)의 베이킹 열정도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되자 울집 오븐은 다시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달콤 고소한 베이킹 냄새가 온 동네에 퍼지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재료준비와 오븐 사용하는 것에 아주 능숙해서 베이킹할 때 남편이나 제가 옆에서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적으로 큰 아이들 둘이 다 알아서 합니다. 이번엔 사과를 재료로 해서 베이킹을 했는데, 사과껍질 벗기는 것이나 사과 자르는 칼질도 잘하고 스토브 위에서 마가린이나 버터 녹이는 것도 잘해요. 나중에 베이킹이 끝나면 설거지나 다른 정리도 다 깔끔하게 하고요. 아주 꼼꼼하게 잘해서 저는 아이들이 만들어 준 것을 먹고 평만 하면 된다는 사실. 진실로 팔자 핀 엄마~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2. 26. 06:45
첫째랑 둘째가 (만 12세 & 만 9세) 딸기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서 간질간질해서 며칠 동안 제게 만들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래서 지난 일요일 딸기 케이크를 만들게 했습니다. 큰 아이들이 베이킹을 하고 싶어 간질간질하면 베이킹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피닉스는 5월 정도부터 더워져서 울집은 더운 기간 동안 오븐을 거의 쓰지 않아요. 그러니 아주 더워지기 전에 오븐에서 구을 건 굽고 하면서 싶은 건 다 해봐야 합니다. 딸기 케이크의 스펀지 케이크 부분은 큰 아이들이 즐겨 만드는 컵케이크 만드는 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큰 아이들이 컵케이크를 아주 잘 만들어서 이 만드는 법을 따르면 저나 남편은 아주 편해요. 따로 뭘 가르치거나 지도할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이 만드니까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