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10. 03:30
지난달 이웃분들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베○○ 칼국수를 봤어요. 제가 흔히 아는 칼국수와는 다른 면발이던데 아주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릇이 넘칠 정도의 양에 들깨와 고춧가루를 위에 얹은 모습이 독특했구요.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제가 미국에서 그것도 한국인이 흔하지 않은 이곳에서 어떻게 전주에서 유명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겠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베○○ 칼국수면은 제가 아는 일반 칼국수면하고 다르던데 이곳에서 그 면을 찾는 것 자체가 환상이니 스파게티면을 쓰기로 했습니다. 여러 블로그 사진을 보니까 전주의 유명한 칼국수의 면이 약간 스파게티 삘이 났거든요. 물론 스파게티면과 맛은 전혀 다르리라고 생각되지만요. 어쨌든 저는 비슷한 칼국수를 먹고 싶으니 국수..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 31. 05:54
제가 전, 부침개, 튀김 이런 걸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지금 사막 피닉스에 오랫만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려서 그런가 더 전이 당깁니다. 전을 부칠 재료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부엌과 광을 헤맸는데 집에 있는 재료로 당장 만들기에는 야채전이 최적의 후보가 되겠더군요. 지난주였던가 제가 요리를 맛갈지게 잘하시는 영심님 블로그에서 참치 깻잎전을 보고 입맛을 다신 적이 있어요. 오늘 그것도 먹고 싶었지만 집에 캔 참치도 없지, 더더구나 깻잎은 한장도 없지... 참치 깻잎전은 여건상 당장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이네요. 하지만 저는 있는 재료로 야채전이라도 만들어 먹으며 이 지독한 "전" 사랑을 오늘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저 오늘 야채전 꼭 먹어야 해요... ^^ 우선 마땅한 재료들을 찾기 위해 냉장고와 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