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0. 10. 05:57
2014.10.10 아이들 모두 저랑 함께 앉아서 또는 누워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매일 보고 매일 같이 있는데도 그렇게 저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해요. 어떤 때는 귀찮고 저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서 "엄마 쉬고 싶어"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은 아이들이 뭘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지 듣는 편이죠.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가 블로그 글 쓰는 거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공부 끝난 후에도 엄마가 자기들이랑 계속 이야기했으면 하거든요. 난 도대체 왜 이리 인기가 많은 거야? 요즘 들어서는 특히 둘째가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요. 자기가 읽은 책들을 주제로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거죠. 둘째는 첫째랑 자기들 방에서 좋아하는 책 시리즈 "Warriors" 들고양이 이야기를 매일매일 조잘조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