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1. 30. 08:49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일요일. 큰 명절을 치루고 나니까 이제는 모든 것이 조용하고 나른하고 그렇습니다. 목요일에 만들었던 음식들을 연휴 내내 먹으면서 지내니까 오늘은 조금 다른 것이 먹고 싶어져요. 그래서 어제 사온 고구마를 구워서 먹고 있어요. 이번에 산 고구마도 이게 얼마나 튼실하게 큰지 꼭 무 크기입니다. 뭘 그리 잘 먹고 자랐냐? 고구마가 너무나 튼실하게 커서 각각 3등분씩 나눠 오븐에서 구웠습니다. 아이들 넷은 지금 모두 밖에 나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요. 마침 구운 고구마도 완성되었겠다 해서 고구마를 오븐에서 꺼내 남편이랑 저랑 둘이만 오손도손 나눠 먹습니다. 아까 놀러 나가면서 첫째가 자기 고구마를 꼭 챙겨달라고 했으니까 절대루 남편과 제가 이 고구마를 다 먹지는 않을 거예요. (사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