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1. 6. 17. 18:22
미국 북서부 끝자락 캐나다와 국경을 한 워싱턴 주에서 미국 남부 멕시코와 국경을 한 애리조나 주로 이사를 하다보니 정말 바쁘고 정신없어서 아이들의 공부를 거의 한달 반 정도 봐 줄수 없었답니다. 워싱턴 시애틀에서 애리조나 피닉스로 이사하는 자체가 긴 여행이였고, 집을 사고 자리잡느라고 쓴 시간들을 다 방학이라고 여기고 이제 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벌써 여름방학을 시작했더군요. 제 아이들의 방학은 이미 지났지만 공부하는 스케줄이 타이트하지 않은 관계로 동네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은 문제 없을 겁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에 놀이터도 있어서 서늘한 아침/저녁에 아이들이 놀기 참 좋습니다. 수영장도 잘 관리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격일로 수영을 하고 있어요. 큰 아이는 수영을 잘하기 시작하니까 매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