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1. 11:00
마트에 갔더니만 벌써 여름 과일이 좋은 가격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천도복숭아가 파운드에 $0.99(454g당 1,100원)이더라구요. 가격이 좋길래 듬뿍듬뿍 사왔어요. 이제 사과, 오렌지, 귤에서 천도복숭아로 넘어가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역시 피닉스의 여름은 (엄밀히 말하면 아직 겨울이지만) 다른 지역보다 빨리 오긴 합니다. 저희 가족은 제철 과일을 열렬히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라서 더워지면 즐길 과일들이 또 많아지겠어요. 이분들은 지구 아랫쪽 남반구 칠레에서 적도를 넘어 오셨네요.칠레에서도 좋은 과일을 많이 수출하죠. 점심먹고서 한 2시간쯤 지나니까 간식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첫째와 둘째에게 슈가 쿠키를 구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쁘게 구워서 예전에 데이니쉬 쿠키 먹고 남은 종이컵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