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9. 2. 09:30
미국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게 하는 공휴일은 바로 노동절(Labor Day)입니다. 9월 첫째 월요일이 미국 노동절인데 여타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토/일/월 해서 3일 연속 쉬게 되죠. 이렇게 쉬게 되면 여행도 많이들 가지만, 대부분은 집 마당이나 근처 공원에서 햄버거, 핫도그, 스테이크, 돼지갈비 등을 바베큐하거나 집 오븐에 구워서 먹고 즐기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미국에서 공휴일은 이렇게 놀고 먹고 즐기는 개념이예요. 오늘이 노동절이니 저희도 뭔가 묵직한 고기류를 먹기로 했습니다. 미국 식단 상 고기류를 매일 먹으면서도 막상 공휴일이 되면 또 뭔가 다른 고기류가 먹고 싶어져요. 인간의 입맛이란... 그런데 야외 바베큐를 하기에 피닉스는 아직도 너무 이글이글입니다. 바베큐 하다가 남푠을 잡을 수..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3. 4. 07:00
얼마 전 미친 돼지 앞다리살 가격에 감동해 각각 4kg 정도 되는 걸로 3 덩어리씩이나 샀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가격이 1kg당 1,200원꼴이였어요. 제가 미국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도 지금껏 거의 구경하지 못한 정말 환상적인 가격이였죠. 아마도 어디서 돼지를 많이 잡은 듯. 돼지들에게 삼가명복을 빕니다... 관련 이전글2014/02/17 - [노라네 이야기/잘먹고 잘살자] - 미친 돼지고기 가격. 그래서 우린 수육으로 마구마구 먹어 주었지. ^^ 첫번째 덩어리는 수육으로 사오자마자 해먹고, 두번째 덩어리는 매운 불고기,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덩어리로는 앞다리살 오븐 통구이를 해먹었습니다. 오늘 올리는 음식은 그 마지막 덩어리의 찬란한 모습 돼지 앞다리살 오븐 통구이입니다. 오븐구이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