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9. 11. 07:26
요즘 둘째가 유달리 요리에 관심이 아주 많아졌어요. 진짜 본격적으로 여러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은가 봅니다. 저번에 도서관에서도 어린이 요리책을 빌려 왔더군요. 이 요리책을 어찌나 집중해서 읽고 또 읽는지... 진짜 책이 다 닳겠어요. 첫째도 둘째가 빌려온 이 요리책을 읽더니 자기 요리법을 따로 정리해 노트에 적어 놓습니다. 피닉스가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는 첫째와 둘째 둘이서 정말 열심히 만들어댈 모양이에요. 그럼 저는 맛있어서 많이 먹을 텐데... 제발 이 엄마를 너무 먹여서 살찌게 만들지 마라! 어린이를 위한 요리책인데 어른이 이 요리법에 따라 만들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첫째는 자기의 요리법을 정리하고 있고, 둘째는 이 요리책을 읽고 또 읽고 그러고 있어요. 하루는 첫째가 제게 반숙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