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3. 30. 12:51
제가 아이들이 옮아준 감기에 꽃가루 알러지까지 겹쳐서 지금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요일부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콜록콜록 기침과 가끔 한꺼번에 연달아 오는 재채기 때문에 이것 참 여간 불편한 게 아니네요. 그래도 일년에 두어 번 이렇게 앓아주는 것이 좋은 일이긴 해요. 이래야 숨 한번 편하게 쉬는 그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으니까요. 건강하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축복입니다. 몸도 좋지 않으니 음식하기도 귀찮고 해서 아이들에게는 따로 조리할 필요가 없는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이야기해뒀어요. 다행히 오늘이 일요일이라 남편이 아이들 음식을 잘 챙겨주고 있어서 제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긴 해요. 그런데 몸도 아픈 이 사람이 웬일인지 슈가 쿠키가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