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5. 02:23
얼마 전 저녁으로 라자냐(lasagna)를 해먹었어요. 제가 직접 만들지는 않고 냉동 라자냐를 익혀서 먹었습니다. 이태리계 가정에서는 라자냐를 집에서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 제가 그 정성까지 쓰기는... ^^ 그리고 이거 한번 만들려고 하면 시간도, 재료도 많이 들어가요. 이건 식구가 많은 저희집에도 별로 경제적인 게 아니라는 사실. 라자냐 음식하는 걸 아주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라자냐는 냉동제품으로 사서 편하게 익혀 드시거나 식당에서 드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집에서 직접 만든 것보다 대체로 맛도 더 좋아요. 여기서 잠깐 라자냐(lasagna)는 이태리식 파스타(국수) 요리 중 하나인데 간단히 보면 파스타 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것은 파스타 요리지만 보통 파스타처럼 가늘고 길게..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3. 10:40
저희 가족은 히스패닉 마켓에서 장보는 걸 좋아합니다. 피닉스에서는 히스패닉 마켓의 채소 가격이 우선 좋고 또 타문화의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거든요. 히스패닉 마켓에 갈때마다 델리부에 큰 덩어리로 진열되어 있는 치즈들을 보면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이 들곤 했어요. 제가 본 델리부의 멕시코 치즈들은 큰 덩어리 채로 있는데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운 치즈들입니다. 얼핏보면 큰 덩어리 두부같이 보이기도 해요. 이 치즈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있긴 했었는데 시도는 해보지 않았었어요. 저희 식구들이 멕시코 치즈를 좋아할지 안좋아할지 몰라서요. 그러다 이번에 동네 일반 미국 마트에 갔다가 멕시코 치즈인 파넬라 치즈(panela cheese) 발견. 10oz (283g) 치즈가 세일해서 $1.00로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