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7. 14. 07:53
제가 뭘 좀 많이 알게 생겨서(^^) 그런 건지, 대답을 잘 해줄 것 같이 선하게 생겨서 그런 건지 마트에 가서 장보다 보면 가끔 사람들이 이것저것 물어봐요. 한인 마트에서 전형적 미국인이(유럽계) 제게 와서 "국수는 어느 쪽에 있나요?" 등등을 물어보는 건 사실 충분히 이해돼요. 한인 마트에서 보는 동양계니까 저를 한국계라고 우선 추측했을테고, 아이들하고 영어로 대화하니까 물어봐도 되겠다 싶었겠죠. 그런데 히스패닉 마트에 갔을 때 히스패닉 분이 저한테, 그것도 스페인어로 묻는 경우는 좀 황당합니다. 한번도 아니고 몇 번 이런 경험을 하니까 신기하다는... 제가 히스패닉처럼 생겼냐하면 전혀 아니거든요. 일부 히스패닉 중에는 동양인과 거의 비슷하게 보이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데 저는 동양인 비슷한 히스패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