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3. 6. 09:22
울집에 아이들이 재밌어서 가끔씩 펼쳐 보기도 하고 읽기도 하는 미국사 책이 있어요. 이 책 아이들의 막내삼촌이 고등학교 AP (Advanced Placement) 미국사 수업에서 교과서로 가지고 공부했던 책입니다. 꽤 나이를 먹은 책이에요. 보통 미국 학교 교과서는 학교에서 빌려주고 반납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AP는 본인이 자기 교과서를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제 남편과 시동생이 다닌 학교는 그랬어요. 남편이나 시동생들이 가지고 공부했던 AP 책들도 있었는데 거의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 책 포함 몇 가지 책들은 어찌하다 울집까지 흘러 들어왔습니다. 시애틀에서 피닉스로 이사 올 때 책들을 모두 다 챙겨 오느라고 고생 좀 했죠. AP (Advanced Placement)는 미국이나 캐나다 고등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