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4. 5. 2. 07:52
기분이 우울할 때는 코미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하나 찾아 봤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마음 잡기가 힘드니까 여러 영화를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어제 본 것은 2008년 작 영국 영화 "How to Lose Friends & Alienate People"입니다. 이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친구들을 잃고 사람들과 서먹하게 되는 법 정도가 될 거예요. 이 제목을 한국어로는 어떤 맛갈진 이름으로 붙여줬을까 궁금해서 찾아 봤더니 어이없게도 "하우 투 루즈 프렌즈"군요. 저는 이런 한국어판 제목이 정말 어색해요. 제가 전에 한국어판 영화 제목들 중 영어를 한국어로 억지로 써서 이상한 게 많다고 말했더니 마구마구 달려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언급하기 싫지만, 한국어판 영화 제목이 참~. "슈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