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2. 22. 07:09
어제는 한인 마트에 장보러 갔지요. 김치도 사고 배추도 사고 고추장, 된장, 간장, 고춧가루 등 오래두고 먹을 음식거리랑 쌀 등등을 사왔습니다. 장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저기서 남편님이 순대를 4 봉다리나 들고 오시네요. 가끔 사먹긴 하는데 남편님이 순대가 엄청 먹고 싶었나 봐요. ^^ 그런데 4 봉지는 좀 많은 것 같았어요. 게다가 한 봉다리 가격이 $9.99(약 11,000원)이거든요. 착하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지요. 미국에서는 오히려 스테이크 가격이나 질좋은 소세지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4 봉다리는 좀 많은 듯하니 1 봉지만 사자고 했더니 남편님이 삐졌습니다. 그럼 나 안먹어! 1 봉지 사다 먹으면 더 먹고 싶어져서 안사먹느니만 못해. ㅠㅠ 그러더니 도로 다 갖다 놓는군요. 흥, 그렇다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