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1. 27. 05:43
지금 한국에 계시는 분들도, 또 미국 동부에 사는 분들도 모두 추운 겨울 때문에 많이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겨울이 온화한 애리조나의 피닉스에 사는 저를 부러워하시면서요. 요즘 한국이나 미국 동부나 추위가 대단하니까 겨울에는 확실히 제 팔자가 제일 좋긴 하네요. 지금 피닉스의 최고기온은 화씨 65도 전후 (섭씨 "영상" 18도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한테는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드는 기온이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날씨예요. 반팔입은 분들도 보이니까요. 제 아이들도 반팔 입고 나가서 놀더군요. 뛰어다니며 놀다 보면 덥대요. 약간 쌀쌀한 정도가 저한테는 산책하기 딱 좋은 기온이라 지금 열심히 산책 중이예요. 하루 2 km씩 걷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2. 2. 13:20
방금 전 제가 사는 피닉스 근교 글렌데일에서 열린 2015년 슈퍼볼(Super Bowl XLIX)이 끝났습니다. 애리조나 시간으로 2월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8시 10경에 경기가 끝났어요. 장장 3시간 40분여의 중계였죠. 휴우~! 제가 미식축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오늘 슈퍼볼은 저한테 역사적인 날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너무 재밌었어요. Seattle Seahawks와 New England Patriots가 막상막하였거든요. 경기결과는 28-24로 New England Patriots가 승리했습니다. Seattle Seahawks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이였는데 쿼터백(quarterback) 러셀 윌슨(Russell Wilson)의 마지막 패스가 성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