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7. 17. 07:04
세째(만 7세)가 예전부터 늘 데리고 노는 짝꿍인형이 있어요. 이름은 타이그리스(Tigress). 이름에 별다른 뜻은 없고 그냥 단순히 암컷 호랑이란 뜻이예요. 세째가 타이그리스를 데리고 놀고 있는 걸 보니까 갑자기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해주고 싶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예전에 첫째랑 둘째가 아주 어렸을 때 가끔 해줬었지요. 감이 영어로 persimmon이예요. 따라서 곶감은 dried persimmon이죠. 세째가 감이나 곶감을 본 적이 없어서 곶감에 대한 아이디어가 전혀 없으니까, 우선은 간단한 사전설명이 필요합니다. 곶감은 건포도처럼 말린 과일이고 크기는 건포도보다 훨~얼씬 크다고 손으로 대충의 크기를 보여 줬습니다. 감 자체가 귤 정도 크기니까 말려서 쭈그러 들어도 어느 정도 크기는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