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Harry Potter) 책 시리즈

"해리 포터(Harry Potter)" 시리즈는 너무 유명해서 제가 뭐 따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시리즈 총 7권은 모두 베스트 셀러이고 영화화 되어 많은 어른들도 이미 접한 바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으니까 영화에 출현했던 배우들은 모두 스타가 되었고 당연 원작자 롤링(J. K. Rowling)은 억만장자로 영국에서 여왕 다음으로 제일 돈이 많은 여자갑부라지요. 롤링의 이야기를 보면 인간만사 세옹지마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에서 영어강사 할 때 그 누가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에 억만장자가 되리리고 생각했겠어요. 누구든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고 하다가 운이 오면 딱 잡으면 됩니다. ^^


저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영화로 먼저 접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가 별로 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이 시리즈의 재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재밌다고 하던데 옆에서 졸면서 영화를 봐서 내용도 잘 모릅니다. 처음 시리즈가 나왔을 때 첫째와 둘째도 함께 봤는데 둘 다 아주 어릴 때(아마도 만 5살과 만 2살?)여서 그런지 별로 재미있어 하진 않더군요.


첫째가 만 8세 쯤 되었을 때 "퍼시잭슨과 올림픽 신들(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더군요. 퍼시 잭슨 시리즈가 재밌다면 해리 포터 시리즈도 좋아할 것 같아서 읽겠냐고 물어보니까 관심이 없답니다. 해리 포터가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명작도 아니고 해서 따로 시리즈를 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7권 전집으로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선물해 주었지요. 아이들이 4명이라 어차피 물려가며 읽을 거라서 하드커버(hardcover)판으로 샀더니 가격이 좀 되더군요. ㅠㅠ

 

 

해리 포터 미국판 하드커버

 

첫째가 1권을 한번 읽고 나더니 이젠 완전히 해리 포터 왕팬이 되었습니다. 며칠 안에 7권을 다 읽어 치우더니 읽고 또 읽고, 매일의 대화 주제가 해리 포터였지요. 첫째에 영향받은 둘째도 읽기 시작해 둘이 스테레오로 해리 포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덕분에 한 6개월 간은 해리 포터가 제 귀에 딱지로 앉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들었더니 한동안은 해리 포터 비슷한 대화가 나올 것 같으면 도망 다녔다는...


그냥 참고로 말씀드리면 미국판 1편의 제목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입니다. 영국판의 원제목은 “해리 포터와 철학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이였는데 미국측 출판사에서 철학자라는 단어가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기 힘들 거라고 판단해 롤링과 상의해서 미국판의 제목은 철학자에서 마법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1편: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편: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3편: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4편: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5편: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6편: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7편: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그리고 같은 영어판이지만 Mary GrandPre가 삽화를 그린 미국판 해리 포터 시리즈와 영국판 표지가 다릅니다. 전에 우연히 한국판 표지도 봤는데 미국판 표지를 기본으로 해서 디자인을 했더군요.

 

해리 포터 영국판

 

미국판 해리 포터에 대한 자료가 궁금하시면 아마존에서 찾아 보셔도 됩니다. 종이표지(paperback)과 두꺼운 표지판인 하드커버(hardcover)의 가격 차이가 나니까 필요에 맞춰서 판본을 선택하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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