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0. 17. 06:21
에볼라로 전세계가 시끄럽긴 한데 에볼라와 별도로 깊어가는 가을은 감기 및 독감의 계절입니다. 장보러 나가거나 도서관에 가면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그 소리를 들으면 몸이 자연히 기침소리에서 멀찌감치 떨어지게 되는 걸 느끼게 되죠. 제 아이들도 친구들과 놀더니 어디선가 독감에 걸려 왔더군요. 첫째가 열이 좀 나기 시작하더니 목이 까끌까끌하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 첫째가 좀 나았나 싶으니까 이제는 막둥이 네째 -> 세째 -> 둘째의 순서로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두들 한번씩 앓느라고 일주일이 이렇게 지나갔고 또 다들 괜찮아졌나 했는데 다시 증세가 돌아왔어요. 흑~. 보통 한번 앓으면 더 아프지 않는데 이번 독감은 은근히 지독한 경향이 있습니다. 뉴스를 들어 보니까 피닉스 근교 한 초등학교 1학년생도 독감..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1. 11. 30. 07:50
지난주는 참 힘겨웠습니다. ㅠㅠ 막둥이가 2살 생일을 맞았고 추수감사절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바빴지요. 우선 이런저런 행사로 스케쥴이 빡빡한데다가 생일이다 추수감사절이다 해서 밖에 자주 나갔더니 막둥이가 슈퍼마켓에서 독감에 옮았더군요. 2살 생일을 보내자마자 바로 다음 날부터 열이 나서 끙끙끙 한 나흘을 심하게 앓더니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콧물이 줄줄, 밤에는 막힌 코 때문에 숨을 못쉰다고 징징, 제가 아주 힘드네요. 아이들이 많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가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면 나머지 아이들도 옮아서 하나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4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아프면 그나마 돌보기가 수월한데 이건 하나가 좀 나아지는가 싶으면 다음 아이로 전염돼 차례차례 아프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밤에 칭얼..